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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연료 효율화로 11.7억원 절감…"年 23억원 이상 목표"
[경제일보] 에어프레미아가 데이터 기반 연료 관리 시스템을 통해 연간 11억7000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했다. 올해부터는 연간 약 23억원 수준의 유류비 절감을 목표로 한다. 6일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항공 솔루션 기업인 GE 에어로스페이스의 ‘퓨얼 인사이트’와 ‘플라이트 펄스’를 도입해 운항 전반에 적용했다. 해당 시스템은 항공기에서 생성되는 디지털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료 사용 효율을 분석하고, 조종사가 개인별 운항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륙 후 최적 고도 신속 도달 △지상 이동 시 단일 엔진 사용 △착륙 시 플랩 설정 조정 등도 시행했다.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연료를 줄임으로써 도입 첫해인 지난해에만 11억7000만원의 비용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올해부터는 연료 정밀 예측 모델과 탑재 중량 관리 고도화 등을 통해 연간 약 23억원 수준의 유류비 절감을 목표로 한다. 에어프레미아가 운영 중인 보잉 787-9 드림라이너는 탄소복합소재가 적용된 경량화 기체로, 동급 대비 약 20% 적은 연료를 사용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연료 효율화는 업계 전반에 비용 압박이 커진 상황 속 고객 가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데이터 기반 운항 최적화를 통해 비용을 낮추고 이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운임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6-05-06 10:54:09
수출에서 현지화로…LIG D&A, 美 방산 시장 정면 진입
[경제일보]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미국에 첫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 방식을 전환하고 있다. 단순 수출을 넘어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내부 진입' 전략에 나선 것이다. LIG D&A는 미국 법인 'LIG Defense U.S. Inc.'를 설립하고 현지 파트너십 구축과 기술 협력 확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미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방산 시장이자 글로벌 표준이 형성되는 핵심 시장으로 꼽힌다. 이번 법인 설립은 시장 확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동안 국내 방산 기업들은 무기 수출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해 왔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현지 기업과의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방산 시장은 자국 중심 공급망과 엄격한 인증 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구조다. 단순 제품 경쟁력만으로는 진입이 어렵고 현지 파트너십과 정책·군 네트워크 확보가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특징을 갖는다. LIG D&A가 미 해군 출신 고위 인사를 수석 고문으로 영입한 것도 이러한 맥락으로 풀이된다. 현지 군과의 협력 채널을 강화하고 사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다. 그동안 LIG D&A는 유럽과 중동, 동남아 등에서 수출 기반을 확대해 왔다. 특히 유도로켓 '비궁'이 미국 시험평가를 통과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경험은 이번 미국 진출의 발판이 됐다. 다만 미국 시장은 진입 장벽이 높은 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글로벌 방산 기업들이 이미 견고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는 상황에서 후발 주자가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전략과 투자가 필요하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 방산 산업 전반의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수출 확대 단계에서 한 걸음 나아가 현지 생산과 협력, 기술 교류를 포함한 '글로벌 운영 체계'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는 단순 매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글로벌 표준과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다른 국가로의 수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향후 방산 경쟁은 단순 무기 성능을 넘어 얼마나 빠르게 글로벌 공급망에 편입되고 현지화 전략을 구축하느냐로 이동하고 있다. LIG D&A의 이번 미국 법인 설립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시장 진입 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2026-04-08 11:00:44
정부, 2030년 달 착륙 도전…민간 주도 소형 착륙선 추진
[경제일보] 정부가 오는 2030년 초 달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소형 달 착륙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 주도로 소형 달 착륙선을 만들어 기존에 계획됐던 달 착륙 시기를 2년 이상 앞당기겠다는 방침이다. 5일 과학기술정통부·우주항공청 등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최근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괄위원회를 통해 우주청 '소형 달 착륙선 개발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은 사업 시행 단계 전 타당성을 검토하는 단계로 사실상 사업 추진이 확정된 것으로 본다. 소형 달 착륙선 개발 사업에 참여한 민간 기업은 체계종합기업으로서 오는 2030년 초까지 달 착륙선을 직접 개발한다. 착륙선 발사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활용할 것으로 파악됐다. 계획대로 착륙선이 완성되면 기존에 달 착륙을 목표로 개발 중인 한국형 달 착륙선의 착륙 시기인 오는 2032년 보다 최소 2년 빠르게 달에 도달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민간 주도로 달·우주 탐사를 추진하는 '뉴스페이스' 기조에 대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달 탐사 전략 '아르테미스' 계획을 통해 지난 2018년부터 민간에 달 탐사선 개발·수송을 맡기는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를 운영하고 있다. CLPS를 통해 지난 2024년부터 인튜이티브 머신스, 파이어플라잉 에어로스페이스 등 민간 기업이 달 착륙선을 보냈다. 현재 국내 기업에서도 참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청에 따르면 2개 업체는 달에 부드럽게 착륙하는 연착륙 방식을 1개 업체는 경착륙 방식을 제안했다. 강경인 우주청 우주과학탐사부문장은 "안정적으로 기술 확보를 하기 위한 2단계 달 탐사선(착륙선) 사업이 진행 중이나 기업체들이 도전적으로 빠르게 달 탐사나 심우주 탐사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사업을 준비해 예타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2026-04-05 16: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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