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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기·AI·게이밍 다 잡았다…삼성전자, 마이크로 RGB TV 해외 호평 이어져
[경제일보] 글로벌 전자기업 삼성전자의 2026년형 마이크로 RGB TV가 영국과 미국 주요 IT 매체들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으며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질 경쟁을 넘어 AI 기반 영상 처리와 게이밍·콘텐츠 경험 강화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18일 2026년형 마이크로 RGB TV 'R95H' 모델이 해외 주요 IT 전문 매체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영국 IT 전문 매체 Trusted Reviews는 삼성전자 마이크로 RGB TV에 5점 만점을 부여하고 '강력 추천(Highly Recommended)' 제품으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독보적인 색 재현력과 뛰어난 밝기를 구현했다"며 "HDR 테스트를 통과한 필름메이커 모드 성능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마이크로 RGB AI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4K 업스케일링 기능에 대해서도 "노이즈 없이 뛰어난 디테일과 선명도를 구현했다"고 호평했다. 영국 IT 매체 Expert Reviews 역시 삼성전자 마이크로 RGB TV를 5점 만점과 함께 '베스트 바이(Best Buy)' 제품으로 선정했다. 매체는 "글레어 프리(Glare Free) 기능이 빛 반사를 효과적으로 줄여 어두운 환경에서 뛰어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또 콘텐츠 추천 기능과 함께 코파일럿·퍼플렉시티 등 다양한 AI 기능 지원도 강점으로 꼽았다. 미국 IT 매체 Tech Aeris는 삼성전자 마이크로 RGB TV를 '2026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했다. 테크아리스는 "압도적인 색 표현력과 HDR 성능, 다양한 게이밍 기능을 지원해 홈시어터 경험을 극대화하는 제품"이라며 "OLED 수준의 색 표현을 더 높은 밝기로 구현하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AI 기반 화질 처리 기술을 강화했다. '마이크로 RGB AI 프로' 프로세서를 통해 장면을 실시간 분석하고 색상 톤을 세밀하게 조정해 화질을 최적화하는 구조다. 또 장면별 색상과 명암을 조정하는 '마이크로 RGB 컬러 부스터 프로'와 '마이크로 RGB HDR 프로' 기능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밝은 화면과 어두운 화면 모두에서 선명한 색감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색 재현력 경쟁력도 강화했다. 삼성전자 마이크로 RGB TV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색역 기준인 BT.2020 100%를 달성했으며 독일 시험·인증 기관 VDE로부터 'Micro RGB Precision Color 100' 인증도 획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마이크로 RGB TV는 자발광 패널이 아님에도 높은 밝기와 정교한 색 표현력을 동시에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며 "최근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단순 해상도 경쟁보다 실제 시청 환경에서 얼마나 선명하고 몰입감 있는 화질을 제공하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해외 리뷰들도 특정 스펙 하나보다 색 표현과 밝기, 게이밍 성능, AI 기능 등 전반적인 사용 경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며 "삼성전자 역시 마이크로 RGB TV를 단순 화질 중심 제품이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환경에서 올라운드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5-18 15:58:49
AI가 그리는 모바일 그래픽…삼성 엑시노스 2600 칩 경쟁의 판을 바꾼다
[경제일보] 삼성전자가 칼을 갈았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의 오랜 경쟁자 퀄컴을 넘어서기 위한 비장의 무기는 인공지능(AI) 기반 그래픽 기술이다. 최신작 '엑시노스 2600'에 처음 적용된 이 기술은 일부 핵심 성능 지표에서 이미 경쟁사를 압도하는 결과를 보여주며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엑시노스 2600의 핵심은 'ENSS(Exynos Neural Super Sampling)'라 불리는 AI 그래픽 최적화 기술이다. 이는 저해상도 이미지를 AI로 분석해 고화질로 재구성하는 업스케일링 기술(NSS)과 프레임 사이를 예측해 새로운 프레임을 생성하는 기술(NFG)을 통합한 것이다.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고사양 게임이나 고화질 영상을 구동할 때 그래픽처리장치(GPU)의 부담은 줄이면서도 전력 효율은 높여 더 부드럽고 선명한 화면을 구현하는 것이 기술의 골자다. 결과는 숫자로 증명됐다. 테크 유튜버들이 공개한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엑시노스 2600은 3D 그래픽 성능을 측정하는 스틸 노마드 라이트(Steel Nomad Lite) 지표에서 퀄컴 AP 대비 약 15%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 특히 빛의 경로를 추적해 현실감을 극대화하는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 성능에서는 격차를 더 벌렸다. 한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엑시노스 2600은 경쟁사보다 약 59%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기술 우위를 입증했다. 이러한 성능의 배경에는 삼성의 기술적 승부수가 있다. 엑시노스 2600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업계 최초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반 2나노 공정으로 제조한 모바일 AP다. 초미세 공정 전환은 성능과 전력 효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오랜 기간 퀄컴 스냅드래곤에 밀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했던 엑시노스가 공정 기술과 AI 그래픽이라는 날개를 달고 부활을 노리는 셈이다. 물론 벤치마크 결과가 실제 사용자 경험을 모두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는 신중론도 존재한다. 실제 스마트폰 환경에서는 발열 제어 능력이 성능 유지에 결정적인 변수가 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역시 이 점을 인지하고 후속작인 엑시노스 2700에서는 발열 관리 성능을 대폭 개선할 계획을 밝혔다. 기존처럼 모바일 AP 위에 D램을 수직으로 쌓는 방식(PoP) 대신 AP와 D램을 하나의 기판 위에 나란히 배치하는 구조를 적용해 열을 더 효과적으로 분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모바일 AP 시장의 경쟁은 이제 단순한 연산 속도를 넘어 AI를 활용한 효율성 싸움으로 전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ENSS라는 카드를 먼저 꺼내든 것은 의미심장하다. AI 시대의 모바일 경험을 누가 주도할 것인가. 엑시노스 2600은 그 질문에 삼성이 던진 첫 번째 답변이다.
2026-04-28 14:30:50
'모니터+거치대' 추격 속…LG전자, '스탠바이미 2 맥스'로 이동형 스크린 프리미엄 승부수
[경제일보] 글로벌 전자기업 LG전자가 '스탠바이미 2 맥스'를 앞세워 이동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프리미엄 전략을 본격화한다. 단순 신제품 출시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TV 시장을 둘러싼 경쟁 구도와 수요 변화까지 반영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LG전자의 스탠바이미는 지난 2021년 첫 출시 당시만 해도 '이동식 TV'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시한 실험적 제품이었다. 그러나 △재택·혼합근무 확산 △1~2인 가구 증가 △OTT 중심 콘텐츠 소비 확대가 맞물리며 고정형 TV에서 이동형 디스플레이로 소비 패턴이 급속히 이동했다. 특히 침실·주방·서재 등 공간을 넘나들며 콘텐츠를 소비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기존 TV와는 다른 세컨드 스크린 시장이 형성됐다. LG전자는 이 시장을 선점하며 사실상 '이동식 스크린=스탠바이미'라는 공식을 만들어냈다. 시장에서는 이를 TV의 개인화·모바일화 흐름으로 해석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콘텐츠 소비를 주도하는 가운데 대화면 경험을 유지하면서도 이동성을 확보하려는 니즈가 결합된 결과다. 최근 시장에서는 스탠바이미와 유사한 사용성을 구현하기 위해 스마트 모니터와 이동식 거치대를 결합한 'DIY형 이동식 디스플레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예컨대 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니터(M5·M7 등)나 중국 브랜드의 27~32형 모니터에 별도 바퀴형 스탠드를 조합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전체 비용은 50만~80만원 수준으로 완제품 대비 절반 이하 가격에 구현이 가능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형성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러한 조합형 제품이 설계 완성도와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한계가 뚜렷하다고 본다. 우선 배터리가 내장되지 않아 전원 연결이 필수적이며 이동 시 케이블 분리·재연결이 필요해 완전 무선 경험을 제공하지 못한다. 터치 기능, 화면 회전, 높낮이 조절 등이 일체형으로 최적화되지 않은 점도 단점으로 꼽힌다. 또한 사운드·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차이가 발생한다. 완제품은 디스플레이와 스피커, OS가 통합 설계돼 콘텐츠 소비에 최적화된 반면 조합형은 기본 모니터 스피커 수준에 머무르거나 외부 기기를 추가로 연결해야 한다. OTT·영상통화·미러링 기능 역시 플랫폼별 호환성에 따라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 결국 현재 시장은 가격 중심의 조합형 제품과 경험 중심의 완제품이 양분되는 구조로 형성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단기적으로는 조합형 제품이 저변 확대 역할을 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배터리·UI·콘텐츠까지 통합한 완제품 중심으로 경쟁 축이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에서 △32형 대형화 △4K 해상도 △11.1.2 채널 사운드 △AI 화질 보정 등을 결합하며 '프리미엄 이동형 스크린'으로 포지셔닝을 강화했다. 이는 단순한 스펙 업그레이드를 넘어 경쟁의 기준을 바꾸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기존에는 이동성이 핵심 경쟁력이었다면 이제는 화질·음향·콘텐츠 경험까지 포함한 종합 디스플레이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4K 해상도와 AI 업스케일링 기능은 OTT·FAST 서비스 소비 환경을 겨냥한 요소다. 저해상도 콘텐츠를 고화질로 보정해주는 기능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확대 흐름과도 맞물린다. LG전자는 하드웨어 경쟁력뿐 아니라 플랫폼 측면에서도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LG 채널'(FAST 서비스), 'LG 갤러리 플러스' 등 자체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는 TV 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와 맞닿아 있다. 글로벌 TV 시장은 이미 하드웨어 판매 중심에서 콘텐츠·광고 기반 수익 모델로 이동 중이다. 삼성전자 역시 자체 OTT 플랫폼을 확대하는 등 유사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 LG전자의 경우 이동형 스크린이라는 차별화된 폼팩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콘텐츠 소비 환경을 구축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사용자가 집 안 어디에서든 동일한 콘텐츠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출하가 159만원이라는 가격은 시장 확장의 변수로 꼽힌다. 이동형 디스플레이가 아직 필수 가전이 아닌 선택 소비재라는 점에서 가격 민감도가 높기 때문이다. 결국 스탠바이미 2 맥스의 성패는 프리미엄 경험에 대한 소비자 수용성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기존 27형 모델 대비 화면 크기와 화질을 크게 개선했지만 가격 대비 체감 가치가 충분한지가 관건이다. 또 하나의 변수는 경쟁사의 진입이다. 현재까지는 LG전자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중국 제조사들이 저가형 제품으로 빠르게 추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이동형 스크린이 TV 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스마트홈 확산과 공간 활용 방식 변화가 이어지면서 한 대의 TV가 아닌 여러 개의 스크린을 사용하는 구조로 라이프스타일이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가 스탠바이미 시리즈를 통해 구축한 폼팩터 경쟁력은 이러한 변화에서 유리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향후에는 단순 제품 혁신을 넘어 △배터리 효율 △경량화 △콘텐츠 생태계 △가격 경쟁력까지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 스탠바이미 2 맥스는 TV가 거실에 고정된 가전에서 개인의 생활을 따라 움직이는 디바이스로 진화하는 흐름 속에서 LG전자가 그 방향성을 다시 한 번 명확히 한 사례로 보여진다. 이충환 LG전자 디스플레이 사업부장 겸 부사장은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 또 한 번 새로워진 LG 스탠바이미2 맥스의 모방할 수 없는 혁신성과 편리함으로 이동식 스크린 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0 10:10:00
"성능은 AI, 디자인은 오브제"…SKB, 4K 업스케일링 셋톱박스로 'TV테리어'
[이코노믹데일리] SK브로드밴드(사장 김성수)가 신년을 맞아 인공지능(AI) 기술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강조한 신규 단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K브로드밴드는 6일부터 4월30일까지 'AI 5 셋톱박스'와 '기가 와이파이7' 신규 가입 고객에게 설치비 무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웰컴! TV테리어'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인 'AI 5 셋톱박스'는 신경망처리장치(NPU) 칩을 탑재해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술을 구현했다. 클라우드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실시간으로 화질과 색감을 최적화한다. 최신 4K TV 보유 고객은 일반 콘텐츠도 4K급으로 업스케일링해 감상할 수 있으며 배경음보다 목소리를 더 또렷하게 조정하는 'AI 사운드' 기능도 갖췄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가전의 오브제화' 트렌드를 반영했다. 지름 10cm 크기의 원형 디자인에 무광 블랙 색상을 적용해 TV 뒤에 숨기지 않고 꺼내 놓을 수 있도록 했다. 대기전력은 1W 수준으로 설계돼 전기료 부담을 낮췄으며 월 임대료는 3년 약정 기준 7700원이다. 함께 선보인 '기가 와이파이7' 공유기는 기존 대비 2배 빠른 속도를 지원하며 투박한 외부 안테나를 내부로 숨긴 '플랫 안테나' 디자인을 채택했다. SK브로드밴드는 행사 기간 AI 5 셋톱박스와 B tv 스탠다드(235채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IPTV 출동비(설치비)를 면제해준다. 실시간 채널과 VOD 20만편을 제공하는 'B tv All+' 또는 'B tv 스탠다드+' 요금제 가입 시에는 네이버페이 1만원을 추가 증정한다. 인터넷과 와이파이, 보안 서비스를 결합한 '안심 기가 와이파이7' 상품 가입자는 2개월간 매월 2200원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결합 상품 가입자를 위한 한정판 굿즈도 마련했다. 안심 기가 와이파이7과 B tv 스탠다드 이상, AI 5 셋톱박스를 동시에 가입하는 고객 선착순 2000명에게 친환경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협업한 공유기 커버를 증정한다. SNS 리뷰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택에 설치된 신규 단말 사진을 SNS에 인증하면 참여자 전원에게 네이버페이 3만원을 지급한다. 우수 후기 작성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 7세대(1명), 다이슨 에어랩(3명),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5명), 신세계상품권 10만원권(10명)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송정범 SK브로드밴드 마케팅전략담당은 "고객에게 성능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키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6 09: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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