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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정보기술,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인증…숙박 체크인 문턱 낮춘다
[경제일보] 야놀자 클라우드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멤버사 산하정보기술(공동대표 손학기·천경훈)이 숙박업소용 키오스크 정보접근성 인증을 받았다. 무인 체크인 확산 속에서 장애인과 고령자도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숙박 환경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산하정보기술은 자체 개발한 ‘윙스 스마트 키오스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운영하는 지능정보제품 정보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증 대상은 무인정보단말기 분야다. 윙스 스마트 키오스크는 인증 검증 과정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반의 40개 세부 계측 지표를 모두 충족했다. 휠체어 이용자와 시각·청각장애인, 저시력자, 고령자 등 다양한 이용자를 고려한 설계를 적용했다. 전문가 계측 평가와 실제 사용자 임상 테스트도 통과했다. 주요 기능은 배리어프리 전용 조작부와 음성 안내, 점자 키패드, 화면 확대, 명도 대비 기능이다. 오디오 보안 통제 시스템과 개인정보 화면 마스킹, 조작 시간 연장 기능도 적용했다. 접근성과 보안성을 함께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인증은 숙박업계의 무인화 흐름과 맞물려 있다. 호텔과 중소형 숙박업소에서는 비대면 체크인과 키오스크 도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인력 운영 부담을 줄이고 야간 체크인 수요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키오스크가 늘어날수록 장애인과 고령자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제도 변화도 수요 확대 배경이다. 산하정보기술에 따르면 개정 장애인차별금지법과 시행령에 따라 올해 1월부터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와 운영 의무가 확대됐다. 숙박업계도 무인정보단말기를 도입할 때 접근성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 산하정보기술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배리어프리 기반 스마트 숙박 환경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형 숙박업주의 기기 도입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 방안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등 정부 지원 사업과 연계해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천경훈 산하정보기술 대표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및 운영 의무화로 관련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소상공인의 기기 도입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부 지원 사업과 적극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제약 없이 숙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장벽 없는 여행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윙스 스마트 키오스크는 산하정보기술의 ‘윙스 이지 PMS·CMS’와 연동된다. 이를 통해 객실 운영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국내외 40여 개 주요 온라인 여행사 채널의 예약 현황과 객실 재고, 요금 정보도 실시간으로 동기화한다. 오버부킹 등 운영 오류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외국인 관광객 편의 기능도 담았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여권과 외국인등록증 스캔 기능도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이 비대면으로 체크인할 수 있도록 했다.
2026-06-26 10: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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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L로 다 모은 놀유니버스…AI가 여행 짜는 '초연결 플랫폼' 승부수
[경제일보] 놀유니버스가 여행·여가·문화 서비스를 ‘NOL’로 일원화하고 ‘AI 트래블 에이전시(AI Travel Agency, ATA)’ 전환에 속도를 낸다. 숙박과 항공, 투어, 레저, 공연·전시, 여행 일정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 묶어 고객의 탐색부터 예약, 현지 경험까지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놀유니버스는 플랫폼별로 분산돼 있던 서비스를 NOL로 통합해 고객에게 초연결 경험(Hyper-connected Experience)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통합은 단순한 브랜드 정리가 아니라 야놀자, 인터파크투어, 인터파크티켓, 트리플로 나뉘어 있던 여행·여가·문화 카테고리를 하나의 이용 흐름으로 묶는 작업이다. 첫 단계로 오는 9월 NOL 인터파크투어와 NOL 티켓이 NOL로 통합된다. 이후 트리플도 순차적으로 결합된다. 각 서비스는 통합 전까지 기존 방식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통합 이후에도 기존 예약 내역은 NOL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 마니아층이 이용해 온 NOL 티켓 유료 멤버십 ‘토핑’도 NOL에서 그대로 이어진다. 놀유니버스가 통합을 서두르는 배경에는 여행 플랫폼 경쟁의 변화가 있다. 과거 온라인 여행사 경쟁이 숙박과 항공 예약 가격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여행 전 탐색, 공연·전시 관람, 현지 액티비티, 일정 관리, 재방문까지 이어지는 전체 경험을 누가 장악하느냐가 중요해졌다. 이용자가 여러 앱을 오가며 정보를 찾고 예약하는 구조를 하나로 줄이는 것이 플랫폼 경쟁력의 핵심이 되고 있다. AI 트래블 에이전시 구상도 이 연장선에 있다. 놀유니버스는 지난해 말 대화형 AI 여행 탐색 서비스 ‘AI 노리’를 선보이며 고객 취향과 문장형 질문을 기반으로 숙소와 레저 상품을 추천하는 기능을 공개했다. NOL 통합으로 숙박, 항공, 티켓, 투어, 일정 데이터가 결합되면 AI 추천의 정교함과 개인화 수준도 높아질 수 있다. 기대효과는 교차 판매와 고객 체류 확대다. 예컨대 콘서트 티켓을 예매한 고객에게 숙소와 교통, 주변 맛집과 액티비티를 연결하고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항공권과 현지 투어, 공연·전시 상품을 함께 제안할 수 있다. 플랫폼 내부 데이터가 하나로 쌓이면 가격 제안, 쿠폰 설계, 여행 일정 추천도 더 정교해질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확장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K팝 공연, 전시, 스포츠, 관광 상품을 한국 여행 수요와 연결하면 외국인 고객 대상 K-여행·여가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다. NOL이 단순 예약 플랫폼을 넘어 한국의 여행과 문화 소비를 연결하는 관문이 되겠다는 구상이다. 통합을 기념한 고객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놀유니버스는 오는 15일부터 8월 17일까지 9주간 해외·국내 여행과 티켓 특가 상품을 할인과 쿠폰 혜택으로 제공한다. 기존 NOL 인터파크투어와 NOL 티켓 회원의 NOL 전환을 유도하고 통합 초기 이용 경험을 높이려는 조치다. 남은 과제는 서비스 이전 과정의 안정성이다. 예약 내역, 멤버십 혜택, 티켓 예매 경험, 고객센터 응대가 흔들리면 통합 효과보다 불편이 먼저 부각될 수 있다. 특히 인터파크티켓은 충성도 높은 공연 이용자층을 보유한 만큼 기존 고객 경험을 훼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대표는 “고객에게 공연 관람, 항공 및 숙소 예약, 현지 일정 수립은 모두 하나의 연결된 여정”이라며 “이번 통합은 글로벌 AI 트래블 에이전시로 진화하기 위한 담대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플랫폼 통합의 성패는 이름을 하나로 바꾸는 데서 결정되지 않는다. 고객이 여행을 떠올리는 순간부터 돌아온 뒤 다음 여정을 계획할 때까지 NOL 안에서 이유 있는 연결을 경험해야 한다. 놀유니버스의 승부수는 여행 예약의 통합을 넘어 여가와 문화의 시간을 누가 설계하느냐의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다.
2026-06-12 09: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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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인도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인키' 인수…글로벌 호텔 SaaS 확장
[경제일보]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인도 기반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기업 ‘인키’를 인수하며 글로벌 호텔 솔루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중소형 숙소부터 중대형 호텔 체인까지 아우르는 운영 솔루션을 확대하고 AI 기반 호텔 운영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야놀자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멤버사 야놀자클라우드솔루션(Yanolja Cloud Solution, 이하 YCS)은 인도 호스피탈리티 기술 플랫폼 인키를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야놀자의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호스피탈리티 사업 확장을 가속하기 위한 것으로,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키는 호텔 운영에 필요한 프런트 오피스, 식음료, 재무, 고객 경험 관리 등을 단일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급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기업이다. 인도와 주요 신흥 시장에서 500개 이상 호텔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더 펀(The Fern), 프라이드(Pride), 오키드(Orchid), 트리트(Treat), 어코드(Accord) 등 인도 주요 호텔 그룹에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야놀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YCS의 기존 솔루션 라인업과 인키의 호텔 운영 플랫폼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중소형 숙소뿐 아니라 중대형 호텔과 글로벌 호텔 그룹까지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키의 호텔 운영 시스템을 야놀자의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에 통합해 체인 호텔과 독립 호텔 모두에 더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인수의 배경에는 글로벌 호텔 소프트웨어 시장의 빠른 성장이 있다. 호텔 운영은 예약, 객실 배정, 정산, 고객 응대, 가격 관리, 채널 연동 등 복잡한 업무를 포함한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기반 PMS와 호텔 관리 소프트웨어가 기존 수기·분산 시스템을 대체하며 운영 효율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마켓인사이트는 글로벌 호텔 자산관리시스템 시장이 2024년 36억달러에서 2034년 85억달러로 성장하고 2025~2034년 연평균 9.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조사기관 코히어런트마켓인사이트는 호텔 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이 2026년 57억4000만달러에서 2033년 103억7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봤다. AI 도입도 호텔 솔루션 시장의 핵심 변수다. 호텔 업계에서는 인력 부족과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예약 관리, 가격 최적화, 고객 응대, 체크인·체크아웃, 객실 운영을 자동화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소프트웨어 기업 메우스는 AI 기반 호텔 운영 도구 확장을 위해 3억달러 투자를 유치했으며 기업가치 25억달러를 인정받았다. 야놀자가 인키를 인수한 것도 이 흐름과 맞닿아 있다. 단순 예약 플랫폼을 넘어 호텔 운영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기업으로 확장하겠다는 방향이다. 야놀자는 인키의 솔루션 인프라에 자사의 AI와 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예약·운영·고객 응대 등 호텔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중동과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도 중요한 포인트다. 인도는 호텔 디지털 전환 수요가 빠르게 커지는 신흥 시장이고, 인키는 현지 주요 호텔 그룹과의 공급 경험을 갖고 있다. 야놀자는 이를 기반으로 인도뿐 아니라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 성장성이 높은 지역에서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확대할 수 있다. 인도 시장에서는 AI 기반 호텔 관리 시스템 경쟁도 이미 본격화하고 있다. 현지 호스피탈리티 기업들은 독립 호텔과 중소형 호텔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운영 솔루션을 내놓고 있으며 주 정부 관광공사도 AI 기반 호텔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이는 인도 호텔 시장이 빠르게 디지털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야놀자 입장에서는 국내 플랫폼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B2B SaaS 사업 비중을 키우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여행·숙박 예약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고 수수료 중심 수익 구조가 제한적이다. 반면 호텔 운영 솔루션은 장기 계약과 반복 매출을 만들 수 있어 사업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향후 관건은 인수 이후 통합 속도다. 호텔 솔루션은 각 국가의 세무·결제·규제·언어·회계 기준과 긴밀히 연결된다. 인키의 현지 운영 노하우와 야놀자의 AI·클라우드 기술을 얼마나 빠르게 하나의 제품군으로 묶느냐가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또 글로벌 대형 호텔 체인 시장에서는 오라클 호스피탈리티, 메우스, 라이트하우스 등 강력한 경쟁자들이 이미 자리 잡고 있다. 야놀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AI 기반 운영 자동화, 채널 연동, 현지화, 고객 경험 관리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 이번 인수는 야놀자가 ‘여행 플랫폼’에서 ‘글로벌 여행 기술 인프라 기업’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호텔 운영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하면 객실 가격 최적화, 수요 예측, 인력 배치, 고객 응대 자동화, 재방문 유도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힐 수 있다. 인키 인수가 야놀자의 글로벌 호텔 SaaS 사업을 키우는 발판이 될지 주목된다. 이준영 야놀자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 대표는 “야놀자는 AI를 호텔 운영 전반의 혁신에 활용하고 있다”며 “여행 사업자의 운영 환경을 AI 기반으로 효율화 및 자동화해 현장의 직원들이 고객 이용 경험 향상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4 1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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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완 우리은행장, 기업금융·자산관리로 '만년 4위' 탈피 드라이브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가운데 만년 4위에 머물던 우리은행이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올해 신년사부터 최근 경영전략회의에서까지 직접적으로 '경쟁은행'이라는 표현을 반복하며 실적 반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4대 시중은행 중 오랜 기간 4위에 머물러 왔다. 은행은 통상 지주사의 핵심 계열사로 실적 상승을 견인하며 효자 역할을 하고 있지만, 우리은행은 지난해 3분기 유일하게 실적이 감소하며 위기의식이 커진 상태다. 정 행장이 공개 석상에서 "경쟁은행과의 격차를 반드시 좁혀야 한다"고 언급한 배경에는 이러한 현실 인식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 행장은 올해 중점 전략으로 '기업금융'과 '자산관리(WM)' 강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기업 특화 채널인 'BIZ프라임센터'와 'BIZ어드바이저센터'의 전문성을 높여 생산적 금융 실행과 동시에 수익 강화를 위해 우량기업 유치와 거래 범위를 확대한다. 또한 자산관리 특화 채널인 'TWO CHAIRS W'를 중심으로 고액 자산가 기반 역시 다질 예정이다. 실제 지난 연말 조직개편 과정에서 기업금융 특화 채널을 담당하던 핵심 인사들을 대거 승진시키며 현장 중심의 영업력을 끌어올리는 데 방점을 찍었다. BIZ프라임센터 RM(기업금융 담당) 지점장 승진 인사는 15명, BIZ프라임센터 기관지점장은 2명을 승진시켰다. PB(개인 자산관리 담당) 지점장도 8명이 승진했다. 또한 배병호 생산적금융기업영업본부 지점장, 박천주 생산적금융투자부장 승진을 비롯해 유망 기업 선정을 맡는 중기업심사부에서 3명이 부장대우로, 투자금융부에서도 부장대우로 승진했다. 기업 여신과 투자금융 전반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전면 배치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체화한 셈이다. 아울러 전문가와 AI(인공지능)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WM 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인공지능 기반 포트폴리오 제안과 함께 PB의 맞춤형 컨설팅을 결합해 고액 자산가부터 대중 고객까지 폭넓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비대면 상담 및 여·수신 만기도래 고객 관리 프로세스 혁신으로 현장의 영업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생활밀착형 전략도 병행한다. 현재 우리은행은 삼성전자, GS25 등과의 제휴를 통해 금융과 일상 소비를 연결하는 편의 서비스를 늘리고 있다. 단순 계좌 거래를 넘어 생활 플랫폼 속으로 스며들어 고객 유입과 체류 시간을 동시에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올해는 CU, 야놀자, 다이소, 메가커피 등과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 행장은 이처럼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선 각 직원의 역량 개발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CDP(경력개발경로) 고도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기존 RM, PB 직무와 함께 가업승계, 준자산가 중심 자산 상담 등 핵심 네 가지 직무를 설정해 내부 전문가를 육성하는 구조를 만들 방침이다. 업계에선 우리은행의 이번 변화 시도가 만년 4위라는 수식어에서 벗어나려는 내부 동력이 분명해졌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정 행장이 던진 경쟁은행이라는 키워드 역시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 경쟁은행들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기업금융과 자산관리를 핵심으로 보다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성과와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 또한 현장 경쟁력을 높여 실질적인 수익 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9 06: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