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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금리 동결에도 장중 8900선 돌파 사상 최고치 경신…'9천피' 눈앞
[경제일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가 17일(현지시간) 케빈 워시 신임 의장 취임 후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통화 정책 기조를 인하에서 인상으로 선회했다. 반면 코스피는 간밤 미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 출발한 뒤 장중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사상 첫 9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20.68포인트(0.23%) 오른 8884.92로 개장했다. 이후 지수는 오름폭을 키우며 8975.52를 돌파해 장중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앞서 연준은 17일(현지시간) 케빈 워시 신임 의장 주재로 열린 첫 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4회 연속 동결하며 물가 안정을 위한 통화 긴축 기조로 급선회했다. 이로써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는 1.25%포인트로 이어가게 됐다. 또한 연준 위원 절반 이상이 연내 최소 한 차례 이상의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아울러 올해 실질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한 반면 연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대폭 상향 조정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6.51포인트(0.97%)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1.22포인트(1.21%) 내렸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54.69포인트(1.34%) 떨어지며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준이 예상보다 강경한 긴축 신호를 내비치며 미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지만 이날 국내 증시는 이를 선반영된 결과로 받아들이며 무리 없이 소화해 내는 모습이다. 오늘 10시 30분 기준 외국인은 9093억원, 기관은 411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이 986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0.58% 소폭 상승한 34만85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 또한 전장보다 3.19% 급등한 260만1500원으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 252만1000원에 장을 마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던 SK하이닉스는 하루 만에 사상 첫 '250만닉스' 고지를 넘어 단숨에 '260만닉스'까지 돌파하는 모습이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5포인트(0.21%) 내린 1029.81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같은 시간 기준 2.12% 하락한 1010.04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1.6원 급등한 1525원으로 출발했다.
2026-06-18 11: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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