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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방공 무기 경쟁 격화…LIG넥스원, 함대공유도탄 개발 기반 확대
[경제일보] 글로벌 정밀유도무기 기업 LIG넥스원이 함정 방공체계 핵심 무기인 '함대공유도탄-II'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며 해군 유도무기 개발 역량 확대에 나섰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에 탑재될 차세대 함대공 무기 개발을 통해 국내 함정 방공체계 국산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5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4일 경북 구미하우스에서 '함대공유도탄-II 유도탄 조립·점검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를 비롯해 방위사업청, 합동참모본부, 해군,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기술품질원 등 군·방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함대공유도탄-II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에 탑재될 대공방어 유도무기다. 적 항공기와 순항유도탄 위협을 요격해 아군 함정의 생존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해군의 차세대 함정 전력과 연계되는 핵심 무기체계라는 점에서 개발 성공 여부가 국내 해상 방공 능력과 직결된다는 평가다. 이번 시설 구축은 지난 2024년 방위사업청과 체계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2년 만에 이뤄졌다. LIG넥스원은 전용 조립·점검 설비를 기반으로 연구개발과 생산 역량을 통합해 오는 2030년까지 체계 개발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내 방산업계 최초의 '업체 주관 대공방어 유도무기 체계개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에는 정부 연구기관 중심 개발이 일반적이었지만 기업 주도 개발 모델이 확대되면서 방산 기업의 기술 책임과 역할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LIG넥스원의 핵심 경쟁력인 정밀유도무기 분야 기술 축적과도 맞닿아 있다고 본다. LIG넥스원은 함대함·지대공·공대지 등 다양한 유도무기 체계를 개발해온 기업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해군 방공체계 분야에서도 기술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산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함대공유도탄-II는 국산화율 90%를 목표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국내 방산 공급망 확대와 참여 협력사 기술력 향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방산 무기체계의 국산화율이 높아질수록 해외 수출 협상에서도 기술 자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는 해상 방공체계 중요성이 빠르게 부각되고 있다. 미사일 위협이 다양화되면서 함정 생존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함대공 방어 능력이 꼽히기 때문이다. 특히 아시아·중동 국가들이 해군력 증강에 나서면서 함정 방공 무기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국내 방산 기업들도 해군 무기체계 개발과 수출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함정 건조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조선업과 연계해 '함정+무장체계' 패키지 수출 모델을 확대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난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유도무기 기술력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현재 개발 중인 장거리 공대지, 단거리 공대공 유도탄을 비롯해 향후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이번 시설 준공을 계기로 LIG넥스원이 정밀유도무기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향후 해군 무기체계 수출 경쟁력 확보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차세대 함정 전력과 연계된 유도무기 개발이 국내 방산 기술 자립도와 산업 경쟁력 확대의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2026-03-05 15:44:29
LIG넥스원, UMEX서 쉴드 AI와 드론 무장 실증…중동 미래전 시장 노린다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대표 방산기업 LIG넥스원이 무인·자율 전투체계 분야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드론 무장체계 실증에 나서며 미래전 수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LIG넥스원은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무인·자율 시스템 전시회 UMEX 2026 현장에서 무인체계 전문 기업 쉴드 AI와 사업 계약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IG넥스원이 개발 중인 다목적 드론 발사 유도탄 'L-MDM(LIG Multi-purpose Drone launched Missile)'을 쉴드 AI의 수직이착륙 무인기 V-BAT에 탑재해 비행 및 발사 시험을 진행하는 사업 계약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와 밥 하워드 쉴드 AI 수석부회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MDM은 드론 탑재용 공대지 유도탄으로 LIG넥스원이 자체 개발 중인 소형·경량화 무기체계다. 레이저 유도 방식을 적용해 고정·이동 표적에 대한 정밀 타격이 가능하며 원거리에서 표적을 제압함으로써 전투원의 생존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회전익·고정익 등 기존 감시·정찰용 드론 플랫폼과의 연동이 용이하도록 설계돼 다양한 무인체계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드론 무장화 수요가 확대되는 글로벌 방산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무기체계라는 설명이다. 양사는 이번 실증 사업을 계기로 무인기와 탑재 무장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전 시장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무인·자율 전투체계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중동과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공동 사업 기회도 모색한다. 한편 LIG넥스원과 쉴드 AI는 지난해 5월 국제해양방위산업전 MADEX 2025에서 유무인 복합·자율작전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당시 협력 논의를 실질적인 사업 단계로 끌어올린 후속 조치로 평가된다.
2026-01-22 11:15:25
LIG넥스원, KF-21용 국산 단거리 공대공 유도탄 개발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단거리 공대공 유도탄-II(단공공-II) 체계개발' 사업의 체계종합·유도탄종합 시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F-21에 탑재될 단거리 공대공 유도탄을 개발하는 것으로 근접 공중전에서 적기 격추 능력과 아군 전투기의 생존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시 대상 계약을 포함한 전체 사업 규모는 약 2070억원으로 사업 기간은 오는 2032년까지다. LIG넥스원은 체계종합과 유도탄종합을 비롯해 적외선 영상탐색기, 유도조종장치, 관성항법장치, 구동장치, 표적탐지장치 등 유도탄의 핵심 구성품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KF-21은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에 이어 국산 단거리 공대공 유도탄까지 장착·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순수 국내 기술 기반의 공대지·공대공 타격 능력을 모두 갖추게 되며 핵심 항공무장 기술의 국산화로 국내 방산 생태계의 기술 자립과 상생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LIG넥스원은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개발을 염두에 둔 자체 투자도 준비 중이다. 올해 ADEX 2025에서는 한국형 다목적 순항유도탄(L-MCM)과 대함·대지 타격은 물론 통신·재밍 등 비타격 임무 수행이 가능한 모듈형 유도탄(L-MSM)을 전시하는 등 항공무장체계 다변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국방과학연구소를 비롯한 유관 기관·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단공공-II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며 "국산 전투기와 국산 항공무장체계를 결합한 패키지 전략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K-방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2025-12-24 16: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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