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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6607억원 규모 신길1구역 재개발 수주 外
[경제일보] 현대건설은 신길1구역 공공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신길1구역 사업시행자인 LH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신길1구역 공공재개발 정비사업은 영등포구 신길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5층, 총 1483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6607억 원 규모다. 신길1구역은 2005년 신길뉴타운으로 지정됐으나 2017년 재정비총진계획 해제로 사업이 중단되며 장기간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2021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며 사업이 재추진됐다. 작년에는 LH와 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신길클레온’을 제안했다. ‘선명함’을 뜻하는 ‘클레어(Clare)’와 ‘상승’을 의미하는 ‘온(On)’을 결합한 명칭이다. 사업지는 지하철 1·5호선 신길역과 신림선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요충지에 있다. 향후 신안산선 개통까지 예정돼 여의도와 도심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인근에는 더현대서울·타임스퀘어 등 상업시설과 대방공원·여의도 한강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 여건도 양호하다. 현대건설은 신길1구역을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완성하기 위해 약 150m 높이에 스카이 커뮤니티를 배치하고 여의도와 한강까지 이어지는 조망을 확보했다. 주동 수를 14개 동에서 11개 동으로 조정해 세대 간 간섭도 최소화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신길1구역은 신길뉴타운을 완성하는 핵심 사업지다”라며 “차별화된 단지 설계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 공릉동 역세권 활성화 사업 착공식 개최 IPARK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노원구청과 함께 공릉동 일대 공릉동 역세권 활성화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열린 착공식에는 오승록 노원구청장, 손영준 노원구의회 의장, 박희윤 IPARK현산 개발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옛 KT 공릉빌딩 부지를 활용해 2개 동 규모의 복합단지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2019년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HDC아이파크부동산투자회사와 IPARK현산은 노원구와 협력하며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총 300여 세대의 주거시설과 상업·업무·공공시설이 어우러진 콤팩트 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IPARK현산은 이번 사업에 자사의 도시개발 노하우를 집약했다. 지하철 7호선 공릉역 초역세권이라는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하기 입체적 복합개발 모델을 적용했다. 단지 내 도입되는 실내형 광장이 이번 설계의 핵심이다. 높은 층고와 넓은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되는 이 광장은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거점이 될 전망이다. 접근성이 낮았던 공릉1동 주민센터를 비롯해 아동복지시설, 운동시설 등을 단지 내에 통합 배치했다. 현재 이러한 계획하에 나머지 인허가와 설계 계획을 추진 중이며 지역 주민의 최대 이익이 반영되는 결과로 마무리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서울원 아이파크)과 함께 서울 동북권 도시 혁신 전략의 핵심축이 될 것이다”라며 “아이파크만의 차별화된 특화 설계와 시공 역량으로 노원구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금호건설, ‘계양강화 고속국도 건설공사 4공수’ 수주 금호건설은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계양~강화 고속국도 건설공사(4공구)’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양~강화 고속국도 건설공사’는 인천 강화도와 계양을 연결하는 수도권 서북부 핵심 교통망 구축사업이다. 인천광역시 계양구 상야동에서 검단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를 거쳐 강화군 강화읍까지 이어지는 국가 간선도로망으로 조성된다. 수도권 서북부 주요 개발 거점을 연결하는 인프라로 신도시 교통 수요 분산과 광역 접근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건설은 전체 7개 공구 가운데 4공구인 경기도 김포시 마산동~양촌읍 누산리 구간(4.26㎞)을 맡아 공사를 수행한다. 해당 구간에는 교량 9개소와 양촌하이패스IC 1개소가 포함되며 왕복 4차선 도로로 건설될 예정이다. 총공사비는 약 1676억원 규모다. 금호건설이 지분 85%를 보유한 주관사로 참여하고 일신건설 주식회사가 15% 지분으로 공동 참여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84개월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광역 교통망이 한층 강화되며 김포·검단 등 주요 지역의 교통 혼잡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수도권 서북부 숙원사업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라며 “당사의 도로·교량 분야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시공과 공정 관리를 통해 품질 높은 도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30 10:52:45
조단위 정비사업 줄줄이 대기…현대·삼성·GS, '빅3' 재편 노린다
[경제일보] 올해 재개발·재건축 시장이 예년보다 큰 규모로 열리면서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 판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분기 기준으로는 대우건설이 앞서 있지만 연간 기준에서는 현대건설·삼성물산·GS건설을 중심으로 한 3강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수주 실적의 향방은 압구정과 성수 등 강남권 핵심 사업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재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위는 대우건설이다. 부산 사직4구역 재개발을 시작으로 서울 동대문구 신이문역세권 재개발, 경기 안산 고잔연립5구역 재건축 등을 확보하며 약 1조8000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다만 정비사업은 대형 사업지 비중이 높은 만큼 연초 실적과 연말 순위가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도시정비 ‘10조 클럽’과 수주 1위를 달성한 현대건설은 올해 압구정 재건축을 핵심 축으로 수주액 12조원을 목표하고 있다. 압구정3구역과 압구정5구역이 대표 사업지다. 두 사업지의 공사비는 각각 약 5조5610억원, 1조54900억원으로 강남권 재건축 가운데서도 규모와 상징성이 큰 곳이다. 이미 압구정2구역 시공권을 확보한 상태로 추가 수주를 통해 ‘압구정 현대’ 유산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1구역 공공재개발도 주요 사업지다. 현대건설은 해당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한 상태며 조합은 오는 28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의 연간 실적 규모는 압구정과 신길 사업지 수주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현대건설이 강남권과 도심 재개발을 동시에 가져갈 경우 상반기 이후 수주 실적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물산은 강남권 주요 사업지를 중심으로 선별 수주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대치쌍용1차 재건축을 비롯해 개포우성4차, 압구정4구역,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등에서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사업지 수를 늘리기보다 입지와 사업성이 높은 곳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특히 반포와 압구정, 개포 등 강남권 핵심 지역에서 기존 사업 실적을 기반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주요 사업지 수주 결과에 따라 상반기 실적이 집중되는 흐름이다. GS건설은 성수1지구 재개발과 상대원2구역 재개발을 중심으로 수주 확대에 나서고 있다. 성수1지구는 공사비가 2조1500억원을 웃도는 대형 사업으로 올해 정비사업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업지 중 하나다. GS건설은 해당 사업 입찰에 지속 참여해 수의계약 지위를 확보했으며 시공사 선정 절차를 이어가고 있다. 상대원2구역은 약 24만㎡ 부지에 4800여 가구 규모를 조성하는 대형 재개발 사업이다. 해당 사업장은 2015년 DL이앤씨가 시공사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갈등 끝에 지난해 말 시공사 선정 취소가 의결되면서 재입찰 절차에 들어갔다. 대규모 주택 공급이 예정된 사업지로 시공권 확보 여부가 연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GS건설은 송파한양2차 재건축을 수주한 데 이어 성수와 성남 지역에서 추가 사업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수주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주요 건설사들은 압구정과 성수, 반포 등 서울 핵심 사업지를 중심으로 수주에 나서는 중이다. 이들 사업지는 공사비가 수조원에 이르는 대형 사업장으로 시공사 선정 결과에 따라 연간 수주 순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서다. 다만 공사비 상승과 사업 조건 부담, 조합 요구 수준 등 변수도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 입찰 유찰이나 일정 지연 사례도 이어지면서 수익성과 사업성에 대한 판단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는 분위기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올해 조단위 정비사업이 동시에 시공사 선정에 나서면서 수주 경쟁이 분산되고 있다”며 “각 건설사가 핵심 사업지를 중심으로 전략을 세우고 있어 연말까지 수주 실적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4 08:55:39
"수익보다 안전" 1군 건설사들 공공재개발로 집결…정비사업 공식 바뀐다
[이코노믹데일리] 대형 건설사들의 분양 성적에 따라 손익이 갈리던 민간 정비사업에서 한 발 물러나 자금 회수 안정성이 높은 공공재개발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이에 대형사들의 수주 방식이 ‘수익성 우선’에서 ‘생존과 현금 흐름’ 중심으로 방정식이 재편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길1구역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1군 건설사 3곳이 참석했다. 이들 건설사는 지난달 27일 공고 후 먼저 입찰 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신길1구역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 6만334㎡ 부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14개 동, 1483가구를 짓는 대형 공공재개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1조300억원이다. 이에 이번 수주 경쟁이 향후 공공재개발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이란 게 업계의 주된 전망이다. 신길1구역의 최종 입찰 마감일은 내달 23일이다. 대형사 참여가 늘어나면서 신길1구역을 비롯한 공공재개발 단지의 상품성은 빠르게 달라지기 시작했다. 특히 브랜드와 설계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경기 성남 신흥3구역은 3584가구 규모에 공사비만 1조2000억원을 넘는 민관 합동 재개발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이곳에 하이엔드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을 제안했다. 서울 성북구 성북1구역에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GS건설이 테라스하우스와 스카이 커뮤니티를 결합한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 단지에는 브랜드 ‘자이’가 적용될 예정이며 오는 2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삼성물산이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인근 장위9구역에서는 DL이앤씨와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권을 확보했다. 1군 건설사들이 공공재개발로 눈을 돌린 이유는 안정적인 자금 회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민간 정비사업의 경우 시공사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을 선 다음 분양 수입으로 공사비를 충당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분양 시장이 위축되면 금융 비용과 미회수 위험이 시공사에 전가되는 리스크가 있는 것이다. 이와 달리 공공재개발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사업 시행을 담당하고 자금을 조달한다. 시공사에게는 공사 진행률에 따라 기성금이 지급된다. 분양 성적과 관계없어 안정적으로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공공재개발 확대는 단기 수익보다는 중·장기 생존 전략으로 보인다”라며 “수익률은 낮아도 재무 부담이 적어 불확실성이 큰 현재 시장 환경에서 현실적인 선택지가 됐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고수익·고위험 구조에서 벗어나 공공의 안정성과 대형사의 브랜드 경쟁력이 결합된 새로운 수주 환경이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조합과 조합원으로서는 사업 속도가 빨라지고 단지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이 크다.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대형사들이 들어오면서 공공재개발 단지의 상품성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며 “과거 공공사업 이미지와는 결이 달라졌고 만족도도 함께 높아진 분위기다”고 말했다.
2025-12-11 10: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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