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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자이스·테사·세큐리트와 동맹…"HWD로 주도권 잡는다"
[이코노믹데일리] 현대모비스가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 양산을 위한 ‘쿼드 얼라이언스(4각 연맹)’를 출범했다.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을 위해 해당 분야에서 각각의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과 손을 잡았다. 3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기술개발 동맹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광학기술을 보유한 독일의 ‘자이스’, 테이프 점착 분야 글로벌 대표기업인 독일의 ‘테사’, 유럽 1위 자동차 유리 제조 업체인 프랑스 생고방 세큐리트가 함께 한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2024년 독점 협업을 통해 세계적 광학기업 자이스의 모빌리티 시장 첫 진출을 이끌어냈다. 현대모비스는 자이스와 함께 쌓아온 기술 완성도를 기반으로 협업 생태계를 4개사로 확장해 오는 2029년까지 HWD의 실제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HWD는 별도의 물리적 스크린 없이 차량 전면 유리창을 초대형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시선 분산 없이 주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 광학 소자를 활용한 HOE(Holographic Optical Element) 특수필름을 활용해 다양한 주행정보와 인포테인먼트 이미지를 운전자와 동승자의 눈 위치로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장점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연맹을 통해 차량용 인터페이스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HWD의 전체적인 시스템과 이미지를 투사하는 프로젝터 설계 및 생산을 총괄한다. 자이스는 HOE 필름의 설계를 맡아 화면 선명도와 시인성을 극대화하고, 테사가 이 고기능 필름을 대량 복제하는 역할을 맡는다. 세큐리트는 필름을 윈드쉴드 유리와 붙이는 정밀 공정을 담당한다. 이번 기술 협력으로 HWD의 기술 설계부터 부품 생산, 조립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공급망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전장BU장은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여는 핵심 기술을 통해 고객사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 기술 선도 이미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3 13:35:26
이재명 대통령 "부동산 비정상 방치 안 돼…정책 안정성 유지해야"
[이코노믹데일리]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부동산 정책에 대해 단기적인 반발이나 부담을 이유로 불공정한 구조를 그대로 둘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책 방향이 정해졌다면 일관되게 추진해 예측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3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부동산에 비정상적으로 집중된 자원 배분 왜곡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비생산적인 부동산의 과도한 팽창은 필연적으로 거품을 키운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 과열이 실물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정부 인식을 드러낸 것이다. 이어 이 대통령은 부동산 거품이 통제되지 않을 경우 경제 전반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부동산 거품은 국민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고 나아가 사회 구성원 간 신뢰를 훼손해 공동체 안정까지 흔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사례를 거론하며 장기 침체를 겪은 국가들의 경험을 되짚을 필요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정책 추진 방식에 대해서는 일관성과 안정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정책 방향을 정했다면 잔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꿋꿋하게 정책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특히 부당한 이익을 추구하는 잘못된 신호는 반드시 제어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책 결정 이후에는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집행이 중요하다는 취지다. 오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는 명백히 예정된 사안”이라며 “당연히 연장하겠지 기대하고 있다가 새롭게 양도세를 중과하는 것처럼 공격도 한다”고 밝혔다. 자본시장과 관련해서는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오랜 시간 홀대받아온 우리 자본시장이 혁신 산업 성장과 국민 자산 증진을 위한 토대가 되고 있다”며 “자본시장 정상화를 발목 잡는 불합리한 제도들도 계속 개선해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가속하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발언은 정부가 부동산 시장 정상화와 정책 일관성을 핵심 축으로 경제 정책을 운용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2026-01-27 11:15:31
금감원, 중기부와 모험자본 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이코노믹데일리] 금융감독원이 중소벤처기업부와 모험자본 생태계 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 기관은 28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모험자본 생태계와 상생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정부가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기조를 강조함에 따라 금융권 전반에 첨단산업·벤처·소상공인 대상으로 한 모험자본 공급 확대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중기부와 함께 금융시장과 혁신 중소·벤처기업 사이의 자금 흐름을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금융권의 벤처투자 활성화를 가로막는 규제 요인을 풀고 연기금·퇴직연금 등 다양한 자금이 벤처 시장로 흘러가도록 하는 방안을 살피는 데 있다. 금융회사와 중소기업의 상생 기반을 다지는 협업도 확대된다. 상생금융지수의 시장 안착, 동반성장대출 활성화 등 금융권의 포용적 자금공급 모델을 고도화하는 과제가 동시에 추진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K벤처와 스타트업의 도전은 복합위기 극복의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도약과 연40조원 규모 벤처투자 시장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모험자본이 제 기능을 하려면 성장 단계별로 적시에 자금이 공급되고 회수되는 시스템이 필수"라며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종합금융투자계좌(IMA), 발행어음 등이 모험자본 취지에 맞게 활용되도록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8 15: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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