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 아시아 경제시장의 맥을 짚다
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건설
정치
피플
국제
사회
문화
딥인사이트
검색
2026.05.28 목요일
구름
서울 25˚C
흐림
부산 28˚C
흐림
대구 27˚C
구름
인천 20˚C
흐림
광주 23˚C
흐림
대전 25˚C
흐림
울산 26˚C
맑음
강릉 28˚C
흐림
제주 20˚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시장 가치'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4
건
LG엔솔, 혼다 합작법인 자산 3.7조 매각…전기차 둔화 속 유동성 확보
[경제일보] 국내 배터리 업체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와의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자산 일부를 약 3조7000억원 규모에 매각하며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전기차 시장 둔화 속 투자 부담을 줄이고 현금흐름 안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6일 공시를 통해 혼다 미국 개발·생산 법인에 미국 오하이오주 소재 합작법인 'L-H 배터리 컴퍼니'의 건물 및 건물 관련 장치 자산 일체 처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처분 금액은 3조7416억원 규모다. 이는 지난해 말 공시했던 예정 금액인 4조2243억원보다 약 4800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회사 측은 외부 평가기관의 시장가치 재평가 결과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영향으로 자산 가치가 일부 조정됐지만 3조7000억원대 자금 유입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합작법인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투자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에 처분한 건물을 향후 리스(임차) 방식으로 계속 활용할 계획이다. 생산과 운영 자체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면서 단기 현금흐름 개선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 미국법인은 지난 2023년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오하이오주에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양사는 올해부터 신규 공장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며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혼다와 아큐라 브랜드의 북미 전기차 모델에 공급된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와 투자 부담 확대 속에서 배터리업체들이 생산능력 확대 전략과 함께 유동성 관리 및 투자 효율화에도 무게를 두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6-05-27 09:40:37
제조업 문법의 삼성전자…커지는 '실리콘밸리식 사고'
[경제일보] 삼성전자는 여전히 제조업 문법 위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구성원들의 사고방식은 이미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가까워지고 있다.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논란은 단순 임금 갈등보다 제조업 기반 조직문화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신호에 가깝다. 과거 삼성전자, 특히 반도체 조직은 전형적인 제조업 공동체에 가까웠다. 회사 성장과 개인 성장을 동일시하는 분위기가 강했고 '회사가 살아야 나도 산다'는 감각 역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다. 세계 반도체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밤샘과 주말 근무, 조직 우선 문화는 삼성전자만의 강한 결속력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지금 삼성전자 구성원들의 기준은 과거와 분명 달라지고 있다. 평생직장 개념은 약해졌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연봉과 스톡옵션, 성과보상 체계가 실시간 비교 대상이 되고 있다. 블라인드 등 직장인 커뮤니티와 글로벌 채용 플랫폼을 통해 해외 기업 보상 구조와 처우 정보가 빠르게 공유되는 영향이다. 최근 SK하이닉스의 고액 성과급과 AI 반도체 인재 보상 사례 등이 화제가 되면서 반도체 업계 전반에서 보상 기준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는 분위기다. 직원들은 이제 조직 충성이나 장기 성장보다 자신의 기여가 어떤 기준과 체계로 보상받는지를 먼저 따지기 시작했다. 이번 삼성전자 노조의 요구 역시 단순히 '성과급을 더 달라'는 차원을 넘어선다. 핵심은 성과급 기준의 제도화와 영업이익 연동이다. 즉 얼마를 받느냐보다 어떤 기준으로 배분되는지를 문제 삼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 내부에서 성과보상에 대한 신뢰와 기준 자체가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다만 삼성전자는 여전히 집단 제조업 시스템 위에서 움직이는 기업이다. 반도체 산업은 개인플레이보다 조직 단위 협업이 절대적이며 공정 하나의 변수만으로도 수율과 생산성이 좌우된다. 대규모 설비 투자와 장기 연구개발(R&D), 공정 축적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산업 특성상 특정 개인의 성과만으로 결과를 분리해 평가하기도 쉽지 않다. 결국 성과와 보상 역시 개인보다 조직 단위 성과와 연결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글로벌 테크기업 중심으로 재편되는 AI 산업 환경은 삼성전자 구성원들의 기대 기준 역시 빠르게 바꾸고 있다. 실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핵심 인재를 단순 직원보다 회사 가치 자체를 좌우하는 자산에 가깝게 바라본다. AI 연구원과 반도체 설계 인력 확보를 위한 대규모 보상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반면 한국 기업들은 여전히 조직 안정성과 내부 형평성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강하다. 삼성전자 역시 이런 제조업 문화의 연장선에 있다. 문제는 삼성전자의 조직문화와 구성원들의 사고방식 사이 간극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여전히 제조업 방식으로 움직이는데 직원들은 이미 시장가치와 개인성과 중심의 테크기업식 사고에 익숙해지고 있다. 이번 파업 논란은 제조업 문법과 테크기업식 사고의 충돌이 드러난 장면에 가깝다. 이번 갈등을 단순히 '귀족노조 논란'이나 '노조 대 회사' 구도로만 바라보는 것은 본질을 놓칠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한국 대표 제조기업 삼성전자조차 더 이상 과거 제조업 시대의 조직 운영 방식만으로는 움직이기 어려워졌다는 사실이다. 결국 이번 갈등은 단순한 성과급 충돌이 아니라 제조업 시대 조직문화와 AI 시대 노동관의 충돌에 가깝다.
2026-05-19 15:49:01
현대건설, 현대제철과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 공동연구 협약…독자모델 개발 착수
[경제일보] 현대건설은 현대제철과 ‘부유식 해상풍력 독자모델 개발 및 AIP인증 획득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김재영 원장과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장 정유동 전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바다 위에 부유체를 띄워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수심 50m 이상의 심해 해역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해상풍력의 입지 제약을 크게 줄이는 기술로 평가된다. 고정식 대비 풍속과 풍량, 풍향이 우수한 해역을 활용할 수 있어 높은 발전 잠재력을 가진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노르웨이 선급협회 DNV의 에너지 전환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실증 단계인 부유식 해상풍력은 오는 2030년 전 세계 14GW 규모로 상용화에 진입할 예정이다.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통해 2050년에는 250GW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전 세계 해상풍력 발전량의 약 20%를 차지하며 시장 가치 1조 달러 이상의 에너지 인프라 시장이 형성되는 것이다. 공동연구의 핵심은 특화 강재와 콘크리트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의 부유체 개발이다. 현대건설은 하이브리드 부유체 설계와 모듈러 제작·급속 시공 기술을 개발하며 현대제철은 해상풍력용 특화 강재 개발과 성능 검증을 수행한다. 양사가 함께 개발한 하이브리드 구조의 모듈러 부유체는 국내 최초로 관련 기술에 대해 공동 특허 출원됐다. 또 부유체 구조와 단면을 최적화해 강재 사용량을 줄이고 모듈러 제작 방식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경제성과 생산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구조 안정성과 내구성도 함께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현대건설이 대규모 현장에서 입증한 시공 역량과 현대제철이 확보한 철강제품 포트폴리오 기반의 특화 강재 개발 역량이 결합해 그룹사간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협력을 통해 부유식 해상풍력의 핵심 기술인 부유체 설계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주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부유체 개념 설계와 성능 해석을 포함한 기본 설계를 바탕으로 최적의 설계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어 향후 노르웨이 선급협회 DNV 등 국제 선급기관으로부터 AIP 인증서 획득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에서 부유체 설계 기술은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결정짓는 핵심 기술”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독자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해상풍력 EPC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5 09:00:00
교보생명 풋옵션 분쟁 '국면 전환'…신창재 회장 간접강제금 가능성 다시 떠올라
[이코노믹데일리]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사모펀드 간 풋옵션 분쟁이 전환 국면에 진입했다. 국제상업회의소(ICC) 중재판정부가 신 회장에게 부과한 간접강제금 지급 명령이 1심에서 기각됐으나 최근 서울고등법원 2심에서 이를 뒤집으면서 신 회장의 명령 이행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고등법원은 신 회장과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EQT파트너스 풋옵션 분쟁에서 신 회장이 감정평가 절차 이행 강제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사모펀드 측의 입장을 일부 수용했다. 또한 소송 총비용의 3분의 2를 신 회장이 부담하도록 했다. 분쟁의 핵심은 ICC 중재판정부가 신 회장에게 부과한 감정평가보고서 제출 의무·제출 전까지의 누적 간접강제금 지급 명령의 타당성 여부다. 신 회장과 사모펀드의 풋옵션 가격에 대한 의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지난 2021년 ICC 중재판정부는 주주간계약이 유효하며 공정시장가치 평가를 진행해야 한다고 판정했다. 이어 지난 2024년 12월 신 회장에게 감정평가인 선임·감정평가보고서를 제출하고 미이행 시 평가 완료 전까지 IMM·EQT 측에 하루 20만 달러(한화 약 2억8000만원)의 누적 간접강제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지난해 신 회장은 이행강제금 부과 권한심사 청구 소송을 진행했고 서울지방법원은 ICC 중재판정부가 간접강제금을 명령할 권한이 없다고 판결했다. 다만 이번 항소심에서 서울고등법원은 ICC 중재판정부의 명령이 타당하다고 판정했다. 또한 신 회장 측이 감정평가 중단 사유로 주장했던 한영회계법인의 사임 건에도 기각 의견을 밝혔다. 교보생명은 ICC의 간접강제 명령 이후 한일회계법인을 감정평가기관으로 선임했으나 이해상충을 이유로 한일회계법인 측에서 사임을 결정한 바 있다. 이에 서울고등법원은 "신 회장이 평가기관을 새로 선임해 평가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데 특별한 어려움이 없다"고 판시했다. 또한 중재재판부 판정은 평가보고서 제공이 완료될 때까지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이에 신 회장이 감정평가 절차를 다시 개시하지 않을 시 간접강제금 명령이 다시 부과될 가능성도 주목된다. ICC 중재판정부는 지난해 12월 3차 중재절차 심리를 마친 상태로 향후 진행될 3차 판정에서 다시 간접강제명령을 부과할 수 있다는 예측이다. 교보생명 측은 감정평가기관 선임 등 의무 이행은 충실히 진행했으며 이번 항소심은 간접강제금이 당장 부과되는 것이 아닌 원론적인 판결만 내려진 것이라는 입장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판결은 간접강제금 부과 의무가 즉각 발생하는 사안이 아닌 후속 판정 결과에 따라 강제금 부과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라며 "향후 중재 판정이나 대법원 최종 판결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6 10:06:59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6·3 승부처 경남] 김경수 '탈환' vs 박완수 '수성'…전현직 도지사 초박빙
2
왕숙2지구 첫 민간참여 공공분양…왕숙아테라 미리 가보니
3
DL이앤씨, 샤힌 프로젝트 현장서 사망 사고…근로자 1명 숨진 채 발견
4
서소문고가 철거 현장 붕괴…2명 사망·4명 부상
5
이재명 대통령, 노무현 서거 17주기 추도식 참석
6
정용진 회장, '탱크데이' 논란 사과…"국민께 상처, 변명 않겠다"
7
[삼성, 지금부터 시작이다④] 초격차 삼성, 노사관계도 초격차가 필요하다
8
[경제일보] 국회포럼 2026, 삼성 반도체 초과이익 활용 공방…"미래 투자·사회 환류 함께 가야"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전기차 배터리 구독 가능성…소비자 셈법 더 복잡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