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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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대회 아니다…이용자·수익·브랜드 잡는 e스포츠 전략
[경제일보] 게임사들이 자사 게임을 중심으로 한 e스포츠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대회 개최를 넘어 장기적인 이용자 확보와 브랜드 확장을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 e스포츠를 활용하는 모습이다. 올해에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PUBG 글로벌 시리즈(PGS) 등 주요 e스포츠 대회가 연이어 열리며 게임사들의 e스포츠 전략이 더욱 강화되는 분위기다. 최근 국내외 게임사들은 신작 출시와 동시에 e스포츠 계획을 함께 발표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단순히 게임을 출시하는 것을 넘어 장기적인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자사의 MOBA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기반으로 LCK를, 하이퍼 FPS 게임 '발로란트'를 기반으로 VCT를 운영하며 국내 e스포츠 시장을 주도해 왔다. 지난 3일에는 VCT를, 지난 1일에는 LCK를 개최하며 올해도 e스포츠 중심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VCT는 프랜차이즈 구조를 도입하고 글로벌 리그 체계를 구축하면서 단순 이벤트가 아닌 스포츠 리그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팀과 지역 기반 팬덤을 확보하고 연중 지속되는 리그 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콘텐츠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브랜드 자산으로 평가된다. 크래프톤 역시 배틀그라운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 2일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3'을 개최했으며 국제 대회인 만큼 다양한 지역 팀들이 참여해 서킷 1 우승팀을 가리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경쟁 요소가 많은 게임일수록 게임사들이 리그 운영, 국제 대회 개최, 지역별 리그 확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e스포츠를 강화하면서 게임을 단순 소비 콘텐츠가 아닌 지속형 서비스 콘텐츠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최근 몇 년간 지속되고 있다. ◆ 이용자 확보·게임 수명 연장 효과 게임사들이 e스포츠를 확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용자 확보와 게임 수명 연장 효과 때문이다. e스포츠는 단순히 플레이하는 게임에서 보는 콘텐츠로 확장되면서 신규 이용자 유입 통로 역할을 한다. 특히 경쟁 요소가 강한 게임일수록 e스포츠 콘텐츠가 활성화될 경우 게임 참여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난다. 주요 경기에서 등장한 전략이나 캐릭터, 장비 등이 이용자 플레이 방식에 영향을 미치면서 게임 참여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또한 e스포츠는 기존 이용자의 이탈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가 없더라도 e스포츠 대회 자체가 지속적인 콘텐츠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정기 리그와 국제 대회가 이어지면서 이용자 관심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 흥행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e스포츠는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정 팀이나 선수 중심 팬덤이 형성되면서 자연스럽게 게임 커뮤니티 활동이 증가하고 콘텐츠 소비가 확대되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이는 게임의 장기 서비스 운영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 광고·IP 확장 등 수익 모델 확대 e스포츠는 수익 구조 확대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광고, 스폰서십, 중계권, 굿즈 판매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LCK와 VCT는 글로벌 기업 스폰서가 참여하면서 광고 효과를 확대하고 있으며, 팀 브랜드와 선수 IP 역시 새로운 콘텐츠 자산으로 활용되고 있다. 중계 플랫폼과 협업을 통한 광고 수익, 대회 기념 아이템 판매 등 다양한 방식의 수익 모델도 확대되는 추세다. 게임사 입장에서는 e스포츠가 단순 마케팅을 넘어 독립적인 사업 영역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 글로벌 스포츠 산업과 유사한 구조를 갖추면서 장기적인 수익 모델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신작 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e스포츠를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경쟁 요소가 강한 게임의 경우 e스포츠를 통해 빠르게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출시한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기반 글로벌 e스포츠 토너먼트 '이미르컵 월드 챔피언십'을 지난달 1일 마무리하며 PvP 콘텐츠 중심 경쟁 구조를 강조했다. 출시 1년 만에 국제 대회를 진행하며 국가 간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게임 몰입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MMORPG, 슈팅 게임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서 e스포츠 도입 시도가 이어지며 e스포츠 영역 자체도 확대되고 있다. ◆ 플랫폼 경쟁 속 e스포츠 영향력 확대 게임사들이 e스포츠에 주목하는 또 다른 이유는 콘텐츠 플랫폼 경쟁이다. 유튜브와 스트리밍 플랫폼 중심으로 게임 시청 문화가 확대되면서 e스포츠 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e스포츠는 라이브 콘텐츠로서 높은 시청 시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팬덤 형성에도 유리하다. 특히 글로벌 시청이 가능한 콘텐츠라는 점에서 게임사의 해외 이용자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e스포츠는 SNS와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2차 콘텐츠 생산이 활발하게 이뤄진다는 특징도 있다. 경기 하이라이트, 분석 콘텐츠, 선수 중심 콘텐츠 등이 추가로 확산되며 자연스럽게 게임 홍보 효과로 이어진다. 최근 몇 년간 게임 흥행 전략에서 e스포츠가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고 향후에도 경쟁 요소가 강한 게임일수록 e스포츠가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분석된다. 단순히 게임을 만드는 것을 넘어 콘텐츠·리그·팬덤까지 포함한 생태계 구축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게임사들의 e스포츠 확대는 단기 이벤트가 아닌 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용자 확보와 브랜드 확장, 수익 모델 다변화까지 가능한 만큼 앞으로도 게임사의 e스포츠 투자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026-04-0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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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 잡아라"…신한은행, 개막 시즌 맞춰 배달·콘텐츠 총동원
※ '금은보화'는 '금융'과 '은행', 드물고 귀한 가치가 있는 '보화'의 머리말을 합성한 것으로, 한 주간 주요 금융·은행권의 따끈따끈한 이슈, 혹은 이제 막 시장에 나온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음이 포근해지는 주말을 맞아 알뜰 생활 정보 챙겨 보세요! <편집자 주> [경제일보] 이번 주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신한은행이 스포츠와 금융을 결합한 '생활형 플랫폼'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장기 스폰서십 연장부터 배달 할인, 참여형 콘텐츠까지 야구 시즌에 맞춘 전방위 고객 확보 전략이 특징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십을 2037년까지 연장하며 총 20년간 후원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2018년 첫 참여 이후 추가 연장을 통해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장 기간 타이틀 스폰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스폰서십 연장을 계기로 야구를 매개로 한 고객 접점 확대에 더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기존 '쏠야구' 플랫폼과 연계 금융상품, 고객 참여 이벤트 등을 넘어 디지털 콘텐츠와 생활 서비스까지 결합한 통합 전략으로 진화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KBO 리그 개막을 전후로 다양한 이벤트를 집중 배치하며 '야구 시즌 특수' 공략에 나섰다. 우선 자체 배달앱 '땡겨요'를 통해 개막 시즌 기간인 이달 23일부터 31일까지 매일 1억원 규모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야구 중계를 보며 배달 음식을 즐기는 소비 패턴을 겨냥한 전략으로, 하루 총 8만장의 쿠폰이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고객은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3000원과 1000원 쿠폰을 각각 사용할 수 있으며 브랜드 및 가맹점 쿠폰과 중복 적용도 가능해 체감 할인 효과를 높였다. 이와 함께 개막일인 이날 고객 참여형 디지털 콘텐츠 'SOL 판타지야구'를 정식 오픈했다. 해당 서비스는 이용자가 직접 선수를 선택해 라인업을 구성하고 실제 경기 성적에 따라 점수를 얻는 구조로, 기존 판타지 스포츠에 금융 리워드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안타, 홈런, 출루, 탈삼진 등 실제 경기 데이터가 점수로 반영되며 이용자 순위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신한은행은 참여 고객 전원에게 마이신한포인트를 지급하고, 월간 상위 이용자에게는 KBO 리그 관람권과 케이터링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은 단순한 마케팅 이벤트를 넘어 '야구 관람-배달 소비-디지털 참여'로 이어지는 고객 경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야구 시즌 동안 증가하는 트래픽과 소비를 자사 서비스로 흡수해 이용자 체류시간과 충성도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업권에서는 이번 행보를 두고 은행권 플랫폼 경쟁이 금융 중심에서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한다. 특히 스포츠 콘텐츠와 소비 데이터를 결합한 전략이 향후 디지털 금융 경쟁에서 중요한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야구팬들이 경기를 시청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금융을 결합한 고객 참여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8 0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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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창작재단, 예비 창작자 100명 육성…IP 인재 풀 선점 전략
[경제일보] 웹툰·웹소설 산업이 IP 중심 구조로 재편되는 가운데 카카오창작재단이 예비 창작자 단계부터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선제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발성 강연을 넘어 데뷔와 연재, 나아가 IP 확장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며 차세대 스토리 인재 풀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4일 카카오창작재단은 웹툰·웹소설 예비 창작자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제16회 그로우업 톡앤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로우업 톡앤톡'은 카카오페이지 웹툰·웹소설 현업 인기 작가들이 직접 참여해 작법부터 데뷔 과정, 연재 전략 등 실전 노하우를 공유하는 무료 오프라인 강연 프로그램이다. 예비 창작자는 물론 신인·경력 창작자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2024년 시작해 올해로 3년 차를 맞았다. 해당 프로그램은 단순 강연을 넘어 차세대 스토리 IP 인재 풀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 이번 16회 강연에는 '웹소설은 숏폼이 아니다'의 양치기자리 작가, '지속 가능한 노블코믹스 웹툰 작가로 살아남기'의 화람 작가, '캐릭터 디자인부터 완결까지, 로판 작화가가 하는 일'의 스튜 작가가 연사로 참여했다. 강연에서는 연재형 서사의 구조 설계, 장르 특성에 맞는 캐릭터 구축, 데뷔 이후 커리어 관리 전략 등 현업 경험을 기반으로 한 구체적 사례가 공유됐다. 또한 실제 작업 콘티와 제작 과정, 안정적인 연재를 위한 루틴과 자료 조사 방법 등의 실전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스튜 작가는 "약 6년 전 예비 창작자로 강연을 들었던 경험이 이번 연사 참여의 계기가 됐다"며 "당시 받았던 도움이 작가가 된 지금까지 큰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오프라인 강연이 아닌 '데뷔 전 단계 지원 구조'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예비 창작자 발굴부터 데뷔, 안정적 연재, 나아가 영상화·게임화 등 IP 확장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이다. 초기 단계에서 유망 인재를 확보해 장기적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풀이된다. 카카오창작재단은 올해 창작 지원 사업 전반을 더욱 체계화할 계획이다. 예비 창작자 대상 무료 온라인 강의인 '온라인 창작 아카데미'는 기존 스토리 강연을 실무 심화 과정으로 재편하고 음악 분야 강연도 20강을 추가해 총 30차시 과정으로 확대 운영한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인 '그로우업 톡앤톡'은 스토리·음악 분야 정례 포럼 형태로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보다 인터랙티브한 교육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는 웹툰·웹소설 산업의 고도화 흐름과도 맞물린다. 최근 노블코믹스, 로맨스 판타지 등 장르 전문화가 심화되면서 단순 스토리텔링을 넘어 기획·연출·시각화 역량을 갖춘 창작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장르 전문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는 것이 곧 IP 경쟁력으로 직결된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이에 재단은 웹툰 창작 공간 지원 사업을 지속 운영하고 인디 아티스트 대상 라이브 공연·페스티벌 출연 지원과 한국대중음악상 타이틀 스폰서십 및 신인 아티스트 창작 지원을 통해 음악 분야 상생 모델도 강화한다. 강연, 교육, 창작 환경, 무대 지원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구조를 통해 창작자의 성장 경로 전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창작재단 관계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단계별 지원 체계를 통해 창작자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4 14: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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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美 PGA투어 스폰서십 2030년까지 연장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오는 2030년까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토너먼트 대회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타이틀 스폰서십을 이어간다. 19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PGA 투어 타이거 우즈 재단과 함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재계약 조인식을 열고 타이틀 스폰서십을 연장하기로 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지난 1926년 창설된 LA 오픈이 전신으로, 올해 100년의 역사를 맞이했다. 세계적인 골프 선수 잭 니클라우스의 프로 데뷔, 타이거 우즈의 첫 PGA 출전 등이 이뤄진 PGA 투어 대회다. 제네시스는 앞서 지난해 5월 PGA투어와 2030년까지 첫 공식 자동차 후원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같은 해 7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타이틀 스폰서십을 연장하는 등 글로벌 시장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있다. 타이틀 스폰서십 재계약 이후 열리는 2026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리비에라컨트리 클럽에서 현지시간 19일 개막해 22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인 루드비그 오베리를 비롯해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2위 로리 맥길로이, 3위 저스틴 로즈 등 세계 랭킹 상위 20위 선수 중 18명을 포함해 총 72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 김주형 등 2명이 도전한다. 2026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총 상금은 2000만달러로, 우승자에게는 상금 350만달러와 함께 GV80 쿠페 블랙 모델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PGA 투어, 타이거 우즈 선수, 타이거 우즈 재단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2030년까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후원을 이어갈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파트너들과 함께 대회의 유산을 계승해 나가고, 골프를 넘어 지역사회와 미래 세대를 위한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9 09: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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