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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순익 15% 줄며 실적 부진...신판 경쟁력·수익 기반은 성장세
[경제일보] 삼성카드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비용 부담 확대다. 영업자산·고객 효율 등 향후 수익 기반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비용 통제가 반등 과제로 꼽힌다. 카드업계 전반의 성장 둔화세는 위협 요인이지만 인공지능(AI) 사업 확대라는 위기 타개책을 삼성카드는 가동 중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563억원으로 전년 동기(1844억원) 대비 15.3% 감소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6614억원)보다 17.8% 감소한 6438억원을 기록한 이후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1분기 삼성카드의 순익 감소 원인은 판매관리비(판관비)·금융비용·대손비용 등 비용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영업수익이 1조9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했으나 비용 증가 폭이 더 컸다. 특히 판관비는 5414억원으로 전년 동기(4796억원) 대비 12.9% 늘어나면서 전체 비용 증가분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고객 수·이용 금액 확대로 마케팅·서비스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같은 기간 금융비용은 1584억원으로 전년 동기(1356억원) 대비 16.8% 증가했다. 현재 시장금리가 높은 수준을 지속하면서 향후 금융비용 확대 가능성도 전망된다. 1분기 신규 차입금 조달금리는 3.06%로 지난해 3분기(2.79%)부터 지속 상승 중이다. 다만 우량 제휴사·회원 기반 확대 전략을 강화하면서 영업 자산, 고객 효율 등 향후 수익 확보를 위한 체력은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카드의 올해 1분기 상품자산은 29조7452억원으로 전년 동기(28조2849억원) 대비 5.2% 증가했다. 이 중 신용판매(신판) 자산이 21조4110억원으로 전년 동기(20조1683억원) 대비 6.2% 증가했다. 이에 전체 자산에서 신판 비중은 전년 동기보다 1.2%p 상승한 72%를 기록하며 리스크가 낮은 자산 중심으로 확대 기조를 보이고 있다. 1분기 이용 가능 고객 수는 1213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1178만명) 대비 35만6000명 확대됐다. 고객 1인당 이용금액은 118만3000원으로 전년 동기(113만3000원) 대비 4.4% 늘어나면서 고객 체력도 성장했다. 같은 기간 개인 신판 금액은 37조5495억원으로 전년 동기(34조7894억원) 대비 7.9% 증가했다. 업계 점유율은 20.09%이며 2월·3월 단일 기준 점유율은 신한카드를 추월하는 등 선두권을 유지 중이다. 그러나 카드업계 전반적인 성장 둔화 요인은 과제로 꼽힌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인한 본업 수익 감소, 경기 불황, 대출 규제로 인한 이자 수익 확대 제한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고금리 기조와 시장 변동성 확대 등 외부 변수도 경영 환경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에 삼성카드는 시장 변동성으로 인한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AI·플랫폼 사업을 통해 성장 경로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김이태 삼성카드 대표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신기술 도입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전방위적 협업 등을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플랫폼·데이터 등 기존 사업 방식을 벗어난 전환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2분기 이후에도 자금시장의 변동성이 계속되는 등 카드사 경영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체율 등 자산건전성 관리에 주력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미래 성장을 공고히 하는 한편 주요 비용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지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29 16:15:10
신한·KB라이프, 지난해 순익 감소…영업익 개선에도 비용 부담 영향
[이코노믹데일리] 신한라이프·KB라이프 등 금융지주 생명보험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특히 양사는 영업이익이 늘었음에도 법인세 등 비용 증가로 순익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5077억원으로 전년 동기(5284억원) 대비 3.9% 감소했다. 특히 4분기 단일기준으로는 전년(1702억원) 대비 1770억원 감소한 68억원 적자를 기록하면서 연간 최대실적 갱신에 실패했다. 신한라이프의 순익 하락은 법인세율 인상·명예퇴직자 퇴직금 증가의 영향이다. 신한라이프의 지난해 4분기 단일 기준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이익은 1008억원으로 전년(817억원) 대비 23.3% 증가했으나 법인세비용이 반영된 당기순이익에서는 적자로 전환했다. 이에 신한금융 측은 법인세율 인상으로 이연법인세 부채가 일시 반영됐으며 희망퇴직 관련 비용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본업 수익 측면에서는 전년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라이프의 지난해 보험 손익은 7090억원으로 전년(6640억원) 대비 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금융손익도 유가증권 관련 이익 확대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1544억원)보다 31.5% 증가한 2031억원을 기록했다. 그 결과 신한라이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7920억원으로 전년(7251억원) 대비 9.23% 늘었다. 지난해 미래 수익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7조5549억원으로 전년(7조2268억원) 대비 4.5% 늘었다.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K-ICS) 비율은 204.3%로 전년 대비 1.4%p 하락했으나 당국 규제 기준인 130%를 상회하고 있다. KB라이프는 보험손익 하락, 법인세 인상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순익이 감소했다. KB라이프의 지난해 개별 기준 당기순이익은 2440억원으로 전년(2694억원) 대비 9.4% 줄었다. 손익 항목별로는 보험손익이 2619억원으로 전년(3138억원) 대비 16.5% 감소했으나 투자손익은 1518억원으로 전년(876억원)보다 73.3% 늘어났다. 그 결과 영업이익이 전년(4014억원) 대비 3.1% 늘어난 4137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 외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당기순이익이 악화했다. 같은 기간 CSM은 3조2638억원으로 전년(3조105억원) 대비 8.4% 늘어났다. K-ICS 비율은 270.2%로 전년 대비 7.1%p 상승하면서 기준치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법인세 증가·하반기 손해율 악화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으나 보험사의 수익 저장고 개념인 CSM과 건전성 지표인 K-ICS 비율 등 영업·내실 면에서는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2-06 17: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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