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 아시아 경제시장의 맥을 짚다
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건설
정치
피플
국제
사회
문화
딥인사이트
검색
2026.04.13 월요일
맑음
서울 6˚C
맑음
부산 14˚C
맑음
대구 10˚C
맑음
인천 7˚C
흐림
광주 11˚C
흐림
대전 11˚C
흐림
울산 13˚C
흐림
강릉 14˚C
흐림
제주 15˚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수처리'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GS건설, 자회사 매각해 재무 안정 확보…본업과 미래 전략적 재배치
[이코노믹데일리] GS건설의 최근 행보는 ‘확장’이 아니라 ‘정리’에서 출발한다. 외형 확장이나 신규 다각화 대신 재무 안정과 본업 경쟁력을 우선순위에 두는 선택이다. 이 같은 방향 전환은 이후 GS건설의 자산 운용과 사업 전략 전반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GS건설의 전략 변화를 상징하는 결정은 해외 수처리·환경 인프라 전문 자회사인 GS이니마 매각과 적자를 이어온 영국 철골 모듈러 자회사 ‘엘리먼츠 유럽’ 청산이다. 특히 GS이니마는 글로벌 수처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사업자로 꾸준한 실적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해 온 자회사였다. 통상 구조조정 국면에서 정리되는 부실 자산과는 성격이 전혀 다른 이른바 ‘알짜’ 자회사였다는 점에서 GS건설의 결정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현재 GS건설은 아랍에미레이트연합 국영기업 타카에 GS이니마 지분 100%를 매각하기로 했으며 예상가격은 1조6770억원으로 알려졌다. 매각 시점은 오는 2027년 2월로 예정돼 있다. 이런 선택은 단순한 정리가 아니라 자원의 재배치에 가깝다. GS건설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춘 사업을 유지하는 대신 이를 매각해 유동성과 재무 여력을 확보하는 쪽을 택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 역시 신년사에서 미래 사업 전략과 관련해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다.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환경에서 재무 안정성과 선택지를 넓히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위기 국면에서 무엇을 정리할 것인가를 먼저 고민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GS이니마 매각 결정 이후 회사의 방향성은 분명해졌다고 평가된다. 확보한 여력은 새로운 다각화보다는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주택사업에서는 과거 물량 확대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수익성과 사업 안정성이 검증된 사업지 위주의 선별 수주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주택시장 침체 국면에서 무리한 확장을 피하고 리스크를 관리하겠다는 판단이 반영된 변화다. 이 과정에서 지난 2024년 리브랜딩한 자이(Xi)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GS건설은 자이를 단순한 주택 브랜드가 아닌 품질과 신뢰를 상징하는 핵심 자산으로 재정립하고 있다. 상품 설계와 마감, 주거 품질 전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며 브랜드 고급화를 통해 정비사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모습이다. 물량 경쟁보다는 브랜드가 통하는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확보하겠다는 방향 전환으로 읽힌다. 정비사업에서의 접근 방식 역시 달라졌다. 모든 사업에 참여하기보다 자이 브랜드의 강점이 극대화될 수 있는 핵심 입지 중심으로 선별 수주에 나서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성수1지구 재개발과 송파한양2차 재건축 수주를 노리는 중이다. 조합과의 협상 과정에서도 단기적인 조건 경쟁보다는 사업 안정성과 시공 신뢰도를 앞세우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도시정비 수주 실적 회복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GS건설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6조3461억원으로 업계 3위에 자리했다. 2022년 이후 3년만에 연간 6조원을 넘어선 것이며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2023~2024년 수주액이 위축됐던 것과는 대비된 모습이다. 본업에 집중하는 동시에 미래 먹거리 발굴의 끈도 놓지 않고 있다. 특히 실효성을 검증하는 단계적 접근을 택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분야가 모듈러 건축을 포함한 신기술 영역이다. GS건설은 자회사 ‘자이가이스트’를 통해 모듈러 건축을 차세대 건설 먹거리로 주목하면서도 단기간 성과보다는 기술 축적과 시장 검증에 무게를 두고 있다. 물론 회사의 선택이 항상 긍정적으로만 평가되는 것은 아니다. 알짜 자회사를 매각한 만큼 중장기 성장 스토리가 약해 보일 수 있고 신기술 투자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주택시장 회복 속도가 더딜 경우 선별 수주 전략이 외형 성장의 한계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S건설의 전략은 업황 침체 국면에서 현실적인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재무 안정과 본업 경쟁력 강화를 택한 결정은 단기 성과보다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에 가깝다. 알짜 자회사까지 내려놓는 결단을 통해 방향을 재설정한 GS건설의 선택이 향후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026-01-13 08:55:56
공정위, 유기응집제 입찰 담합 8개사 제재…과징금 43억
[이코노믹데일리] 공정거래위원회가 약 7년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물관리 업무 수탁기관이 발주한 수질정화용 유기응집제 조달 입찰에서 담합을 벌인 사업자들에 대해 대규모 제재에 나섰다. 14일 공정위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기응집제 입찰 담합에 가담한 8개 사업자에 시정명령과 함께 총 43억5800만원(잠정)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이 가운데 1개 업체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과징금 부과 대상과 금액은 △기륭산업 1500만원 △미주엔비켐 8800만원 △에스엔에프(SNF)코리아 21억8600만원 △에스와이켐 1억8900만원 △코오롱생명과학 18억2200만원 △한솔케미칼 2400만원 △한국이콜랩 2800만원 △화성산업 600만원이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 업체는 2017년 5월부터 2023년 3월까지 각 지자체와 물관리 업무 수탁기관이 발주한 분말형·액상형 유기응집제 구매 입찰 294건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 업체와 투찰 가격을 합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273건에서는 사전 합의된 업체가 실제 낙찰자로 선정됐다. 유기응집제는 수처리 과정에서 물속 미세 입자를 응집·침전시키는 데 사용되는 고분자 화합물로 제품 성상에 따라 분말형과 액상형으로 구분된다. 분말형 유기응집제 시장은 법 위반 당시 SNF코리아와 코오롱생명과학 두 곳만 생산하는 과점 구조였다. 이들 업체는 기존 거래처를 상호 침해하지 않기로 합의하고 개별 입찰마다 낙찰 예정 업체와 들러리 업체, 투찰 가격을 사전에 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결과 2018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진행된 분말형 또는 분말·액상 통합형 입찰 225건 가운데 SNF코리아가 141건, 코오롱생명과학이 82건을 각각 낙찰받았다. 액상형 유기응집제 시장에서도 담합이 이어졌다. 다수 중소업체가 진입해 경쟁이 심화되자 SNF코리아와 코오롱생명과학은 분말형 시장에서 형성된 담합 구조를 액상형 입찰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2019년 6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진행된 액상형 입찰 26건 가운데 SNF코리아가 12건, 코오롱생명과학이 10건을 낙찰받았다. 이와 별도로 미주엔비켐·SNF코리아·에스와이켐·코오롱생명과학·한국이콜랩 등 5개 업체는 2018년 9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진행된 액상형 입찰 15건에서 낙찰 예정자와 투찰 가격을 합의했으며 이 기간 코오롱생명과학이 12건, 에스와이켐이 3건을 각각 낙찰받았다. 중소업체들만 참여한 담합 사례도 적발됐다. 기륭산업·미주엔비켐·에스와이켐·한국이콜랩·한솔케미칼·화성산업 등 6개 업체는 원가 경쟁력이 높은 업체가 참여하지 않거나 가점으로 경쟁 우위가 예상되는 입찰을 중심으로 담합을 벌였다. 그 결과 2017년 5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진행된 액상형 입찰 28건 가운데 에스와이켐이 18건, 미주엔비켐이 7건을 각각 낙찰받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공 예산으로 구매하는 수질정화용 유기응집제 입찰에서 낙찰 예정자와 투찰 가격을 사전에 합의해 예산 낭비를 초래한 담합 행위를 적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 분야 입찰 담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법 위반 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4 15:57:47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에스패스 특허 논란 정면돌파"…삼천당제약, 계약서 공개로 의혹 전면 반박
2
[르포] AI가 고른 봄, 여의도에 몰린 세계의 발걸음
3
금융위, "정책자금 지원 26조8000억원으로 확대"…석화·정유업계 지원 나서
4
[르포] 봄비 속 여의도, 꽃길 위 사람들
5
한은, 중동 전쟁에 환율·물가·경기 모두 불안
6
짜인 각본…박상용 "국조가 날 위증으로 몬 뒤 특검으로 李 공소 취소"
7
휴전에도 중동 리스크 여진 남아…건설현장 공사비 갈등 확산
8
도시정비 '2조 클럽' 선착한 대우건설…성수4지구에 기세 달렸다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편집인 칼럼] '채무 60% 시대'의 경고, 얄팍한 '예산 만능주의'를 경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