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 아시아 경제시장의 맥을 짚다
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건설
정치
피플
국제
사회
문화
딥인사이트
검색
2026.04.13 월요일
맑음
서울 9˚C
맑음
부산 14˚C
맑음
대구 14˚C
맑음
인천 8˚C
흐림
광주 12˚C
흐림
대전 12˚C
흐림
울산 13˚C
흐림
강릉 14˚C
비
제주 14˚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소프트웨어개발'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카카오, '에이전틱 AI' 실전 인재 키운다… 거점 국립대와 '지역 AI 생태계' 뿌리 내린다
[경제일보]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카카오테크 캠퍼스’ 4기 교육생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4기는 강원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 등 5개 거점 국립대학교를 중심으로 총 150명의 인재를 선발한다. 단순한 코딩 교육을 넘어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서비스 개발을 핵심 커리큘럼으로 내세운 점이 눈에 띈다. 이는 AI 기술 발전으로 개발자의 역할이 ‘단순 구현자’에서 ‘AI 에이전트 설계자’로 급격히 변모하는 산업계의 흐름을 반영한 파격적인 행보다. 그동안 국내 IT 업계는 개발자 구인난을 겪으면서도 모든 인프라가 판교와 강남 등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었다. 이는 지역 대학생들의 취업 기회 박탈과 수도권 인구 과밀화라는 악순환을 낳았다. 카카오가 거점 국립대와 연계한 카카오테크 캠퍼스를 운영하는 배경에는 이러한 ‘지역 불균형’을 기술로 해소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지난해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것은 그 성과를 방증한다. 지난 3년간 5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이들 다수가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IT 기업에 안착하며 ‘지역 인재=지방 근무’라는 공식을 깨고 전국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4기는 단순한 취업 연계를 넘어 카카오의 기업 문화를 지역 대학생들에게 이식하여 지역 내에서 스스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AI 리더’를 양성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이번 4기 커리큘럼의 핵심은 ‘에이전틱 AI(Agentic AI)’다. 에이전틱 AI는 생성형 AI가 정보를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도구를 사용하며 실행까지 완료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현업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에이전트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어하는 역량은 가장 최상위 난이도로 꼽힌다. 카카오는 기존의 프론트엔드·백엔드 트랙을 통합하고 이를 AI 설계 및 활용 능력과 결합했다. 이는 신입 개발자들에게 ‘AI를 도구로 다루는 능력’을 넘어 ‘AI 에이전트를 시스템에 통합하는 능력’을 요구하는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이 AI 에이전트 주도권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카카오는 이러한 현장 기술을 대학 현장에 직접 이식하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는 이번 캠퍼스를 통해 배출된 인재들이 향후 4대 과학기술원과 추진하는 ‘카카오 AI 돛’ 프로젝트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학생 단계에서는 ‘카카오테크 캠퍼스’를 통해 실무 역량을 쌓고 대학원 수준에서는 ‘카카오 AI 돛’을 통해 딥테크 창업으로 나아가는 ‘AI 인재 육성 사다리’를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선순환 모델은 향후 비수도권 지역의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과거의 기업들이 단순히 지방 지사를 설치하는 데 그쳤다면 카카오는 ‘교육-취업-창업’으로 이어지는 소프트웨어 생태계 자체를 지역에 옮겨 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카카오의 행보가 단순한 사회공헌(CSR)을 넘어 ‘잠재적 인재 풀(Pool) 확보’라는 기업의 생존 전략과 맞물려 있다고 분석한다. 5개 거점 국립대의 우수한 이공계 인재들을 미리 카카오의 개발 방식과 AI 에이전트 철학으로 무장시킨다면 추후 별도의 재교육 비용 없이 즉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막대한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서은희 카카오 기술인재양성 리더는 “기술 인재 양성은 카카오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지역 인재들이 잠재력을 발견하고 AI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카카오테크 캠퍼스’를 거쳐 간 수천 명의 인재들이 지역 사회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게 된다면 대한민국은 수도권 중심의 개발자 문화를 넘어 전국적인 ‘기술 분권화’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실제 서비스 구현의 고통과 희열을 경험하는 이번 4기 캠퍼스는 기술로 세상을 연결하겠다는 카카오의 비전이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와 어떻게 결합하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모범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다.
2026-04-01 11:56:13
"돈 되는 '바이브 코딩' 잡는다"… 구글, 리플릿과 손잡고 AI 코딩 사업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3 프로’를 앞세워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구글이 이번에는 AI 수익화의 핵심으로 꼽히는 ‘AI 코딩’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구글 클라우드 사업부는 4일(현지시간) 미국의 유력 AI 코딩 스타트업 ‘리플릿(Replit)’과 다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AI 기술을 실제 기업 매출로 연결하려는 구글의 실리적인 전략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리플릿은 복잡한 프로그래밍 언어 대신 일상적인 자연어 명령만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이른바 ‘바이브 코딩(Vibe Coding)’ 플랫폼의 선두 주자다. 지난 9월 2억 5000만 달러(약 3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30억 달러(약 4조2000억원)를 인정받은 유니콘 기업이다. 특히 2023년 280만 달러에 불과했던 연간 매출을 1년 만에 1억5000만 달러로 50배 이상 끌어올리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증명했다. 핀테크 기업 램프(Ramp)의 분석에 따르면 리플릿은 현재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중 신규 고객 유입 속도가 가장 빠른 기업 중 하나다.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은 구글의 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리플릿의 개발 플랫폼에 이식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들은 리플릿의 직관적인 코딩 도구를 활용해 비개발자도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거나 전문 개발자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 암자드 마사드 리플릿 CEO는 “구글과의 목표는 기업 현장에서 ‘바이브 코딩’을 현실화하는 것”이라며 “AI 도구를 통해 기업 내 누구나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구글의 이러한 행보는 AI 챗봇 경쟁이 ‘수익성’이라는 벽에 부딪힌 상황과 무관치 않다. 챗GPT나 제미나이 같은 대화형 AI는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는 성공했지만 막대한 운영 비용 대비 뚜렷한 수익 모델을 찾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반면 AI 코딩 분야는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여는 ‘실수요’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앤트로픽은 코딩 역량 강화에 집중해 수익성을 높이고 있으며 또 다른 AI 코딩 스타트업 ‘커서(Cursor)’는 연간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시장의 파이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 구글은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또 다른 AI 코딩 스타트업 ‘윈드서프’의 바룬 모한 CEO와 핵심 개발팀을 통째로 영입하는 ‘역인재인수(Reverse Acquihire)’를 단행해 자체 기술력을 보강했다. 이어 이번 리플릿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플랫폼과 고객 접점까지 확보하게 된 셈이다. 이는 자체 역량 강화와 외부 플랫폼 협력을 동시에 진행해 시장 지배력을 단숨에 끌어올리겠다는 계산이다. 경쟁사인 오픈AI의 행보와는 대조적이다. 오픈AI는 앞서 커서와 윈드서프 등 유망 코딩 스타트업 인수를 타진했으나 잇달아 결렬된 바 있다. 이에 오픈AI는 인간을 보조하는 도구를 넘어 AI가 스스로 코드를 짜고 수정하는 ‘자율 에이전트’ 개발로 전략의 무게추를 옮긴 상태다. 반면 구글은 리플릿과의 협력을 통해 당장 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오픈AI와의 경쟁에서 ‘실속’을 챙기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제미나이3의 성능 호평으로 주가 상승세를 탄 구글이 리플릿이라는 강력한 우군을 얻어 클라우드와 AI 사업의 결합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엔지니어뿐만 아니라 비개발자 영역까지 아우르는 ‘바이브 코딩’ 생태계가 구축된다면 구글의 B2B(기업 간 거래) 시장 영향력은 더욱 막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2-05 07:49:06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에스패스 특허 논란 정면돌파"…삼천당제약, 계약서 공개로 의혹 전면 반박
2
[르포] AI가 고른 봄, 여의도에 몰린 세계의 발걸음
3
금융위, "정책자금 지원 26조8000억원으로 확대"…석화·정유업계 지원 나서
4
[르포] 봄비 속 여의도, 꽃길 위 사람들
5
한은, 중동 전쟁에 환율·물가·경기 모두 불안
6
짜인 각본…박상용 "국조가 날 위증으로 몬 뒤 특검으로 李 공소 취소"
7
휴전에도 중동 리스크 여진 남아…건설현장 공사비 갈등 확산
8
도시정비 '2조 클럽' 선착한 대우건설…성수4지구에 기세 달렸다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편집인 칼럼] '채무 60% 시대'의 경고, 얄팍한 '예산 만능주의'를 경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