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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360도 무대 꽉 채운 '보랏빛 함성'… '공연형 아이돌'로의 완벽한 진화
[경제일보]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네 번째 팬 콘서트 ‘다이브 인투 아이브(DIVE into IVE)’를 성황리에 마쳤다. 360도 개방형 무대를 중심으로 펼쳐진 이번 공연은 단순한 팬 미팅을 넘어 아이브가 ‘공연형 아이돌’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 분기점이 됐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생중계까지 더해지며 전 세계 ‘다이브(공식 팬덤명)’들과 호흡한 이번 콘서트는 아이브의 두 번째 월드 투어를 앞둔 전야제로서 손색이 없었다. 이번 공연의 백미는 360도 객석을 가득 채운 무대 연출이었다. 아이브는 전방위로 시야가 트인 무대 구조를 활용해 팬들과의 물리적 거리를 좁히는 데 주력했다. ‘해야(HEYA)’로 시작해 ‘일레븐’, ‘러브 다이브’ 등 히트곡을 쏟아낸 멤버들은 화려한 퍼포먼스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커버 무대는 아이브만의 색깔을 입혀 재탄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바닷속 신전과 항해사라는 콘셉트를 관통하는 VCR 서사는 관객들을 하나의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이는 최근 K팝 공연 시장이 단순한 노래와 춤을 넘어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서사를 공유하는 ‘체험형 엔터테인먼트’로 진화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아이브의 이번 공연이 갖는 무게감은 남다르다. 지난달 발매한 정규 2집 선공개 더블 타이틀곡 ‘뱅뱅(BANG BANG)’이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퍼펙트 올킬(PAK)’을 달성하고 음악방송 9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직후 열린 공연이기 때문이다. 아이브는 데뷔 이후 ‘러브 다이브’부터 ‘해야’에 이르기까지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며 대중적 인지도와 팬덤 결집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는 기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추구해온 ‘완성형 걸그룹’ 전략이 시장에서 완벽하게 적중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팬 콘서트에서 보여준 멤버들의 완벽한 팀워크와 팬들과의 밀착형 미션들은, 아이브가 단순한 아이돌 그룹을 넘어 ‘지속 가능한 브랜드 IP’로 성장했음을 증명한다. 아이브는 이번 팬 콘서트를 기점으로 아시아,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를 아우르는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오는 4월 4일 쿠알라룸프르 공연을 시작으로 글로벌 다이브들을 만날 예정이다. 현재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아이브의 입지는 과거보다 훨씬 탄탄하다.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K팝 아이돌의 공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아이브는 이미 유럽과 미주 주요 도시에서의 티켓 파워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월드 투어는 아이브가 가진 ‘대중적 음악성’과 ‘차별화된 콘셉트’가 서구권 시장의 트렌드와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이다. 특히 360도 무대 연출과 같은 공간 활용 능력은 대규모 아레나 공연이 주류인 북미와 유럽 투어에서 더욱 빛을 발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아이브가 이번 투어를 통해 단순히 K팝 팬덤을 넘어 현지 대중들에게도 ‘퍼포먼스가 강한 아티스트’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심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브의 성공 요인은 팬들을 무대의 방관자가 아닌 ‘항해의 동반자’로 설정했다는 점에 있다. 이번 공연 곳곳에 배치된 보물 찾기 미션, LED 스크린을 활용한 참여형 콘텐츠, 객석 곳곳을 누비는 앙코르 무대는 팬들에게 ‘우리가 아이브를 완성한다’는 강한 소속감을 부여했다. 이는 최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핵심 키워드인 ‘팬 참여(Fan Engagement)’와 완벽히 일치한다. 아이브는 이러한 트렌드를 가장 영리하게 이용하는 그룹이다. 멤버들이 공백기 동안 느꼈던 두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팬들이 보낸 위로를 음악으로 돌려주는 ‘진정성 서사’는 글로벌 팬덤이 아이브를 단순한 스타가 아닌 ‘내 편’으로 느끼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 "아이브는 언제나 다이브와 함께할 것"이라는 멤버들의 고백처럼 이들은 무대 위의 여신인 동시에 옆에서 함께 헤엄치는 동료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이제 4월부터 시작될 대장정을 통해, 아이브가 2026년 K팝 시장을 어떻게 다시 한번 ‘보랏빛’으로 재편할지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26-03-23 18: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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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조폭 연루설' 제기한 장영하, 대법서 '유죄' 확정… '허위 폭로' 대가 치렀다
[경제일보] 제20대 대통령 선거 정국을 뒤흔들었던 이른바 ‘이재명 대통령 조폭 연루설’의 실체가 허위로 드러났다. 12일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영하 국민의힘 성남시 수정구 당협위원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번 판결은 선거 국면에서 유력 후보를 겨냥한 무분별한 폭로와 ‘가짜 뉴스’ 유포에 사법부가 엄중한 경고장을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사건의 발단은 2021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성남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 박철민 씨의 변호를 맡았던 장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재직 시절, 조폭 측에 사업 특혜를 주는 대가로 20억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 과정에서 현금 뭉치가 담긴 사진이 증거로 제시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사진은 2018년 박씨가 본인의 렌터카 사업과 사채업 홍보를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던 사진임이 밝혀지며, 폭로의 신뢰성은 즉각 무너졌다. 당시 민주당은 장 위원장을 검찰에 고발했으나, 검찰은 장 위원장이 박씨의 말을 사실로 믿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불기소 처분했다. 이에 민주당이 재정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인용하면서 재판이 시작된 ‘법적 공방의 결과물’이 이번 대법원 판결이다. 1심은 장 위원장에게 허위사실 공표의 고의가 없었다고 보아 무죄를 선고했으나, 항소심과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2심 재판부는 “장 위원장이 적어도 쟁점 사실이 허위일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한 채 기자회견을 강행했다”며 ‘미필적 고의’를 인정했다. 특히 법조인 출신인 피고인이 최소한의 검증 절차도 거치지 않고 자극적인 현금다발 사진과 범죄자의 일방적 진술에만 의존한 점을 유죄 판단의 주요 근거로 삼았다. 이번 판결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쟁점 사실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살포하는 행태가 ‘표현의 자유’라는 방패 뒤에 숨을 수 없음을 명확히 했다. 특히 선거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허위 폭로에 대해 법적 책임을 엄히 묻겠다는 사법부의 확고한 의지가 담겨 있다. 대법원 확정판결 직후 장 위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공소시효 만료 및 재정신청 기한 위반”을 주장하며, 헌법재판소에 법원 판결의 위헌성을 다투는 ‘재판소원’과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는 최근 시행된 ‘사법 3법’ 중 하나인 재판소원제를 활용해 사법부의 최종 판단을 다시 한번 흔들어보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이번 대법원 확정판결을 뒤집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본다. 재판소원은 재판의 결과가 아닌 ‘법률의 위헌성’이나 ‘재판의 공정성’ 등을 다투는 것이지, 대법원의 사실관계 확정을 뒤집는 도구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번 판결은 향후 선거 국면에서 벌어지는 ‘아니면 말고 식’ 폭로 문화에 큰 경종을 울릴 것으로 보인다. 과거 미국 등 서구권에서도 선거 개입을 목적으로 한 허위 정보 유포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해치는 중대 범죄로 다루어진다. 특히 SNS를 통해 가짜 뉴스가 빛의 속도로 퍼져나가는 현대 정치 지형에서, 사법부의 이번 엄단 조치는 ‘정치적 폭로’와 ‘범죄적 허위 유포’ 사이의 명확한 경계선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법 3법 시행과 맞물려 ‘재판소원’이라는 새로운 법적 도구가 등장했지만, 그 도구가 사법부를 공격하는 수단으로 변질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법조계 중론이다. 이번 장 위원장 건을 시작으로, 선거를 앞두고 발생하는 고의적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처벌 수위는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며, 이는 한국 정치 문화의 자정 능력을 시험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2026-03-13 07: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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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아이콘' 키키, 미니 2집 '델룰루 팩' 발매... "나다운 자유로움 노래했다"
[이코노믹데일리] '젠지미(Gen Z美)'의 아이콘 걸그룹 키키(KiiiKiii)가 두 번째 미니앨범 '델룰루 팩(Delulu Pack)'으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키키(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는 2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 무대와 함께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 '델룰루 팩'은 '지금의 나'로 어디서든 자유롭게 존재하고 싶은 키키의 새해 소원을 담았다. 현실의 틀을 깨기보다 자신만의 색과 서사를 덧입혀 재해석하는 주체적인 태도가 핵심이다. 타이틀곡 '404 (New Era)'는 웹사이트 오류 코드 '404 Not Found'를 '좌표 없이 존재하는 자유'로 재해석한 곡이다. UK 하우스와 개러지 사운드가 어우러진 경쾌한 리듬 위에 키키만의 당찬 메시지를 얹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유는 "타이틀곡 외에도 수록곡 전곡이 다 좋아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애정을 표했고 이솔은 "뮤직비디오에서 다양한 디바의 모습을 구현해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키키는 데뷔 1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지난해 음악방송과 시상식에서 총 14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이솔은 "지난해는 감사하면서도 아쉬움이 남았다"며 "이번 컴백을 통해 더 다양한 시도와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이 역시 "팬들과 스태프 덕분에 이룬 성과"라며 공을 돌렸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델룰루', '언더독스', '멍냥', '디지', 에픽하이 타블로가 프로듀싱한 '투 미 프롬 미'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디스코와 하우스, 힙합 등 다채로운 장르를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가다. 키키는 이날 오후 6시 음원 공개에 이어 오후 8시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팬클럽 '티키'와 만난다. 쇼케이스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앨범 키워드인 '망상(Delulu)'을 주제로 한 토크와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등 풍성한 코너가 마련된다.
2026-01-26 16: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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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60 마그마' 출시, 포르쉐 난치병 아동 지원 外
[이코노믹데일리] 제네시스가 역대 제네시스 전동화 모델 중 가장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가진 'GV60 마그마'를 출시했다. GV60 마그마는 제로이백(0-200km/h) 10.9초, 최고 속도 시속 264km로 제네시스 전동화 모델 중 가장 우수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84kWh의 4세대 배터리가 탑재돼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 346km, 복합 전비 3.7km/kWh다. 부스트 모드 사용 시 약 15초 간 최고 출력 478kW(650마력), 최대 토크 790Nm의 더욱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제네시스는 오랜 시간 고출력 주행 시에도 성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전ᆞ후륜 모터의 냉각 성능과 내구성을 개선했으며, 2-스테이지 모터 제어를 고도화해 부스트 모드에서 최대 출력 유지 구간을 확장했다. 또한 주행 목적에 따라 배터리 온도와 모터 출력을 최적의 상태로 맞춰주는 'HPBC(High-Performance Battery Control)'와 차가 출발할 때 토크를 미리 최대로 확보해 순간적으로 강한 가속을 낼 수 있도록 하는 '런치컨트롤' 등 다양한 특화 기능을 탑재했다.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는 GV60 마그마의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9657만원이다. ◆ 포르쉐코리아, 지난 3년간 난치병 아동 17명 꿈 지원 포르쉐코리아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함께 '위시 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3년간 난치병 아동 17명의 소원 성취를 지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 세계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 성취를 위해 포르쉐 AG가 주도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다. 포르쉐의 첫 스포츠카인 '356'에서 착안해 3년간 전 세계 총 356개의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 성취를 목표로 추진됐다. 지난해에는 총 6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소원 성취를 지원했다. 제주도 가족 여행을 위한 파나메라 차량 지원을 비롯해, 병원 생활 중인 아동의 취미 활동을 위한 노트북과 예술 활동을 위한 태블릿 PC 제공 등의 지원이 이뤄졌다. 또 평소 만나고 싶었던 인물과의 만남, '나만의 마트 만들기' 등 아동이 직접 참여하는 맞춤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 BYD코리아, 전북권 첫 승용 전시장 오픈…“3월 내 서비스센터도” BYD코리아가 전북 지역 전기차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BYD Auto 전주 전시장을 오픈했다. BYD Auto 전주 전시장은 전북권에서 최초로 개소한 BYD 승용 전시장으로, BYD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비전모빌리티가 운영을 맡는다. 해당 전시장은 전주 도심과 인접한 뛰어난 입지를 바탕으로 익산·군산·김제·완주 등 전북 전역 고객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지역 거점 전시장 역할을 수행한다. 해당 전시장은 1분기 중 서비스센터 오픈도 계획돼 향후 전시장과 서비스센터가 함께 운영되는 복합형 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고객 상담·시승·출고는 물론 정비 및 사후 관리까지 한 공간에서 제공한다. ◆ 폭스바겐, 지난해 글로벌 시장서 898만대 판매…전년比 0.5%↓ 폭스바겐·포르쉐·아우디를 전개하고 있는 폭스바겐그룹이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898만390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0.5%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폭스바겐그룹은 판매 감소 요인과 관련해 “중국 시장 내 경쟁 심화, 미국의 관세 부과 및 전기차 보조금 폐지가 사업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반면 유럽 시장에서는 신규 경쟁자들의 진입에도 그룹의 강력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으며, 남미 시장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기차 사업이 실적 저하를 방어했다. 작년 폭스바겐그룹의 세계 전기차 인도량은 30% 이상 증가했고, 유럽에서는 6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6-01-13 13: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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