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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식혀야 AI 돈다"…효성굿스프링스, 초고효율 펌프로 냉각 시장 존재감 키워
[경제일보] 글로벌 인공지능(AI) 확산과 탄소중립 흐름 속에서 기계설비 산업이 단순 냉난방·배관 설비를 넘어 데이터센터·에너지 효율·스마트 인프라 산업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 2026)' 현장에서는 고효율 냉각 기술과 데이터센터 인프라 솔루션이 전면에 등장하며 기계설비 산업 역시 AI·전력효율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감지됐다. 올해 전시회는 'AI로 융합하는 K-기계설비'를 주제로 △냉난방공조(HVAC) △펌프·밸브 △소방설비 △데이터센터 인프라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 기계설비 산업 전반의 최신 기술이 소개됐다. 전시장 곳곳에서는 '에너지 절감', '고효율', '데이터센터 냉각' 등이 반복적으로 언급되며 AI 시대 달라진 기계설비 산업 분위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 가운데 효성그룹의 펌프 전문 계열사 효성굿스프링스 부스에는 데이터센터와 건축물 에너지 효율 시장을 겨냥한 고효율 펌프 솔루션이 전면 배치됐다. 회사는 이번 전시에서 '급수용 IE5 부스터 펌프'를 처음 공개했다. IE5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인증하는 초고효율 모터 등급이다. 기존 전기로 자석을 만들어 회전하는 유도전동기 대신 영구자석 모터를 적용해 동일 조건에서 기존 IE3급 제품 대비 에너지 효율을 3.2%(7.5kW 기준)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는 단순 제품 성능보다 '전력 비용 절감'과 '탄소 저감'이 주요 경쟁력으로 강조됐다. 건축물과 산업설비에서 펌프는 장시간 가동되는 대표 설비인 만큼 모터 효율 개선 자체가 운영비 절감과 직결된다는 설명이다. 효성굿스프링스는 기존 전용 인버터 대신 범용 인버터를 적용해 유지관리 편의성과 비용 효율도 함께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 흐름도 현장 전반에서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고성능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버 수요가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 냉각·열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효성굿스프링스 역시 데이터센터용 센서리스 인라인 펌프를 함께 선보이며 데이터센터 냉각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데이터센터용 펌프는 서버 냉각수 순환과 열관리 시스템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업계에서는 AI 서버 발열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단순 냉각 성능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과 유지관리 편의성까지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전시장에서는 이 밖에도 건식 오배수 패키지, 소방 펌프 패키지 등 건축물 운영 전반과 연결된 설비 솔루션들이 함께 소개됐다. 냉난방 중심으로 인식되던 기계설비 산업이 이제는 데이터센터 안정성, 에너지 효율, 탄소중립 경쟁력까지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장에서 만난 효성굿스프링스 관계자는 "최근 데이터센터 고객사들은 단순 냉각 성능보다 전력 효율과 운영비 절감 효과를 가장 민감하게 보고 있다"며 "같은 성능이라도 전동기 소비전력을 얼마나 낮출 수 있는지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에서는 이미 IE5급 초고효율 모터 수요가 확대되고 있고 국내 역시 단계적으로 고효율 기준 강화가 진행되는 흐름"이라며 "국내 시장도 향후 고효율 모터 중심으로 전환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데이터센터는 BMS(빌딩관리시스템) 기반 자동화 운영이 확대되면서 현장에 가지 않아도 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며 "통신 이중화 등을 통해 장애 발생 시에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5-14 16:14:41
효성굿스프링스, 초고효율 IE5 펌프 첫 공개…"데이터센터 절전 수요 잡는다"
[경제일보] 효성굿스프링스가 초고효율 모터를 적용한 급수용 펌프를 처음 공개하며 고효율 설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전력 비용 부담과 탄소 저감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데이터센터·대형 건물 중심으로 에너지 절감형 펌프 수요가 확대될 것이란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효성그룹의 펌프 전문 계열사 효성굿스프링스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 HVAC KOREA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HVAC KOREA는 데이터센터, 냉난방공조(HVAC), 소방설비 등 기계설비 산업 전반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회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친환경 건물 수요 증가로 고효율 설비 시장이 커지면서 관련 업계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효성굿스프링스는 이번 전시에서 ‘급수용 IE5 부스터 펌프’를 처음 공개한다. IE5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인증하는 초고효율 전동기 등급으로, 기존 산업용 모터보다 에너지 손실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은 기존 유도전동기 대신 영구자석(PM·Permanent Magnet) 모터를 적용했다. 전기로 자석을 만들어 회전시키는 기존 방식과 달리 영구자석 자체의 자력을 활용해 전력 손실을 줄이는 구조다. 회사 측에 따르면 7.5kW 기준 기존 IE3급 제품 대비 에너지 효율을 3.2% 높였다. 유지관리 편의성도 차별화 요소다. 효성굿스프링스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전용 인버터 대신 범용 인버터를 적용해 부품 조달이 한층 수월해졌다. 고객 기준에서는 수리 편의성을 높이고 유지관리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국내 IE5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다. 다만 유럽을 중심으로 에너지 효율 규제가 강화되면서 초고효율(IE5) 모터 적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데이터센터와 대형 상업시설 중심으로 고효율 설비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와 대형 건물은 냉각·급수 설비 가동 비중이 높아 전력 효율 개선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펌프 전력비가 건물 운영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건축물 설계 방식과 운영 환경에 따라 차이가 커 일괄적으로 특정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효성굿스프링스는 이외에도 데이터센터용 센서리스 인라인 펌프, 프리미엄 건식 오배수 패키지, 소방펌프 패키지 등을 함께 전시한다. 회사는 고효율·프리미엄 설비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며 데이터센터 및 친환경 건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효성굿스프링스가 단순 펌프 제조를 넘어 에너지 절감형 솔루션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AI 데이터센터와 친환경 건물 시장 확대 흐름 속에서 고효율 설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2026-05-12 16: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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