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 아시아 경제시장의 맥을 짚다
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건설
정치
피플
국제
사회
문화
딥인사이트
검색
2026.04.13 월요일
맑음
서울 8˚C
맑음
부산 15˚C
맑음
대구 10˚C
맑음
인천 8˚C
흐림
광주 15˚C
흐림
대전 14˚C
흐림
울산 17˚C
구름
강릉 18˚C
흐림
제주 15˚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비중국'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4
건
전기차 둔화 속 ESS로 중심 이동…LG엔솔, '배터리 밸류 시프트' 대응 본격화
[경제일보] 전기차(EV) 중심으로 성장해온 배터리 산업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신사업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ESS 사업 확대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 구조에 대응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나섰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는 2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금은 산업의 성장 가치가 재편되는 '밸류 시프트(Value Shift)'의 시기"라며 "전력 수요 구조 변화 속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배터리 산업의 성장 축이 전기차에서 에너지 인프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성장세가 둔화되는 '캐즘' 국면에 진입한 반면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ESS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ESS 사업을 핵심 성장 축으로 설정했다. 회사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ESS 생산 역량을 확대하며 시장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미시간과 캐나다 등 북미에 5개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기존 전기차 배터리 생산 설비를 ESS용으로 전환하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중국산 배터리 및 원자재 의존도를 낮추려는 정책 기조가 강화되면서 비중국 공급망을 확보한 기업들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사용되는 배터리와 핵심 광물의 원산지를 엄격히 규정하고 있으며 중국 등 '우려 외국기관(FEOC)'이 포함된 공급망에는 세제 혜택을 제한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현지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비중국 공급망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미시간 공장과 캐나다 넥스트스타 에너지 공장 등에서 배터리를 생산하며 북미 내 생산·조달 체계를 구축해 정책 요건을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ESS용으로 주로 활용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현재 글로벌 LFP 배터리 시장은 중국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북미 지역에서 비중국 공급망 기반으로 LFP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ESS 시장에서 정책 대응력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럽에서도 유휴 생산 설비를 활용해 ESS 제품을 생산하는 등 지역별 맞춤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자산을 활용한 생산 전환을 통해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전략은 배터리 산업의 구조 변화와 맞물려 있다. 과거에는 전기차 수요 확대가 시장 성장을 이끌었지만 최근에는 전력 수요 증가와 에너지 전환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확대는 전력 저장 수요를 크게 늘리고 있다. ESS는 전력 수급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으며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글로벌 ESS 시장이 구조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ESS 수주 목표를 전년 대비 확대하고 생산 능력도 60GWh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사업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회사는 ESS와 신사업 비중을 현재 약 20% 수준에서 향후 40% 중반까지 확대해 전기차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사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전기차 시장은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조금과 정책 중심 성장에서 벗어나 성능과 가격 경쟁력이 수요 회복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배터리 산업이 'EV 중심'에서 'EV+에너지 인프라'로 확장되는 전환기에 진입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별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속도와 실행력이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특히 ESS와 같은 에너지 저장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생산 기반과 공급망을 구축한 기업이 중장기적으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6-03-20 11:19:27
BYD에 뒤처진 전기차 경쟁력…현대차그룹 추격 해법은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차그룹이 비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BYD에 밀리며 글로벌 경쟁 구도가 달라지고 있다. 단순한 판매 확대 여부보다 제품 믹스와 원가 구조, 시장 접근 전략의 차이가 순위 변동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관세와 정책 환경이 빠르게 바뀌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BYD를 다시 추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BEV·PHEV 합산) 인도량은 766만2000대로 전년 대비 2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폭스바겐그룹은 126만6000대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고 테슬라는 101만대로 2위에 머물렀다. BYD는 62만700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41.8% 증가하며 제조사별 순위 3위로 올라섰다. 현대차그룹은 60만9000대로 11.8% 증가에 그치며 4위로 내려갔다. 현대차그룹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BYD보다 적은 연간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격차는 파워트레인 전략에서부터 드러난다. 비중국 시장에서 활용되는 주요 통계는 순수 전기차(BEV)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합산한 기준이다. BYD는 중국 내수 시장에서 검증된 PHEV 라인업을 해외로 적극 이전하며 단기간에 전기차 물량을 확대해 왔다. 반면 현대차그룹은 비중국 시장에서 BEV 중심 전략을 유지해 왔고 PHEV는 일부 시장에 제한적으로 운영해 왔다. 동일한 전기차 시장이라도 집계 기준과 파워트레인 구성에 따라 외형 경쟁력은 다르게 나타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원가 구조 차이도 성장 격차를 키운 요인으로 작용했다. BYD는 배터리 셀과 팩, 구동계까지 수직계열화 비중이 높은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는 가격 설정의 유연성으로 이어지며 가격 민감도가 높은 동남아와 중남미 등 비중국 시장에서 판매 확대 속도를 높이는 기반이 됐다. 현대차그룹은 플랫폼 완성도와 안전성, 품질 경쟁력을 강점으로 삼고 있지만 배터리 외부 조달 비중이 높은 구조에서는 가격 인하를 통한 물량 확대에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 이러한 구조적 차이가 비중국 시장에서의 성장 속도 차이로 반영됐다는 평가다. BYD의 해외 확장은 중국 내수 시장의 절대적 규모에서도 힘을 얻었다. 지난해 중국 승용 신에너지차 시장에서 BYD는 348만4525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27.2%를 기록했다. 점유율 자체는 과거 대비 낮아졌지만 절대 판매량 기준으로는 여전히 단일 업체 중 가장 큰 규모다. 이 같은 내수 기반은 연구개발과 설비 투자, 해외 진출을 병행할 수 있는 재무적 여력으로 이어졌고 비중국 시장에서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가능하게 했다. 다만 BYD의 확장 전략에는 관세라는 구조적 제약이 존재한다. 미국은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를 적용하고 있으며 유럽연합도 중국산 전기차에 상계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생산한 차량을 그대로 서방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식은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구조로 전환됐다. BYD가 유럽을 중심으로 현지 생산과 공급망 전환을 서두르는 배경도 이러한 관세 환경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관세 환경은 현대차그룹에는 상대적인 방어 요인으로 작용한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미국 판매 물량의 80% 이상을 현지 생산으로 충당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고 공급망 현지화 비중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동시에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을 높이고 EREV 도입을 포함한 파워트레인 다변화를 검토하며 수익성 방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비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단기적인 순위 경쟁보다 손익 구조 안정과 중장기 경쟁력 유지를 우선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과제는 이러한 전략이 다시 외형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다. 비중국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상황에서 성장률이 시장 평균을 밑돌 경우 점유율과 순위 하락은 불가피하다. BYD를 다시 추격하기 위해서는 현지 생산 확대가 실질적인 원가 절감으로 연결돼야 하고 그 효과가 판매 가격과 차급 경쟁력에 반영돼야 한다. 동시에 가격 민감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전동화 엔트리 모델의 공백을 줄이는 전략도 요구된다. 업계 관계자는 “관세 환경이 고착화되는 국면에서는 단순 물량 확대보다 생산지와 공급망을 어떻게 재편하느냐가 경쟁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이 지역별 시장 특성에 맞춰 차급과 가격대 대응력을 얼마나 빠르게 높일 수 있는지가 비중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반등 여부를 가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6-02-10 17:28:20
非중국 전기차 시장서 BYD 급부상…현대차그룹 순위 4위로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차그룹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 순위가 하락했다. 해외 시장 공세를 강화한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비중국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을 앞서며 순위 변동이 나타났다. 9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BYD는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 전기차 62만70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1.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현대차그룹의 비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60만9000대로, 증가율은 11.8%에 그쳤다. BYD는 제조사별 판매 순위 3위에 올랐고 현대차그룹은 4위로 내려갔다. 현대차그룹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BYD보다 적은 연간 전기차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중국 전기차 시장 판매 1위는 폭스바겐으로, 지난해 126만6000대를 인도하며 전년 대비 60.0% 증가했다. 테슬라는 101만대를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 10.7% 감소하며 2위에 머물렀다. SNE리서치는 BYD의 해외 판매 확대 배경으로 가격 경쟁력과 자체 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략을 들었다. BYD는 유럽의 헝가리와 터키, 동남아의 태국·인도네시아·캄보디아 등에서 현지 공장 신설과 증설을 병행했으며, 상용차와 소형차 중심의 라인업을 통해 지역별 수요에 맞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왔다. 반면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5와 EV3가 판매를 견인했지만, 기아 EV6·EV9과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등 기존 주력 모델의 판매가 둔화되며 성장 속도가 제한됐다는 분석이다.
2026-02-09 14:53:37
'K-뷰티 자존심' 아모레의 승부수, 차이나 리스크 털고 북미·유럽서 길 찾았다
[이코노믹데일리] 아모레퍼시픽을 바라보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기류 변화가 심상치 않다. 오랜 기간 주가 하락의 주된 원인이었던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덜어내고, 비핵심 사업 정리와 조직 슬림화를 통한 대대적인 체질 개선 작업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면서 시장의 재평가가 시작되는 모양새다. 한때 K-뷰티의 위기를 상징했던 아모레퍼시픽이 서구권 시장으로의 전략적 중심 이동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하듯 아시아 시장 분석에서 공신력을 인정받는 외국계 투자은행 CLSA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21만 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CLSA는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아시아 소비재 업종에 투자할 때 가장 비중 있게 참고하는 리서치 하우스 중 하나다. CLSA가 목표가를 올렸다는 것은 아모레퍼시픽의 사업 방향이 글로벌 자본의 신뢰를 얻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보고서가 특히 주목한 대목은 아모레퍼시픽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인수한 브랜드 'COSRX(코스알엑스)'의 회복세다. COSRX는 저자극 성분을 앞세워 북미와 유럽의 MZ세대를 사로잡은 브랜드로, 최근 유통망 재정비 과정에서 잠시 주춤하며 시장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러나 CLSA는 유럽 내 재고 조정이 일단락되고 신제품 출시가 정상화됨에 따라 향후 4~5년간 연평균 10% 중반대의 견고한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실적의 무게중심이 중국에서 북미와 유럽으로 완전히 옮겨가는 과정에서 이 브랜드가 핵심적인 '캐시카우(수익창출원)' 역할을 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영토 확장 전략 또한 더 정교해지고 있다. 최근 영국의 프리미엄 뷰티 플랫폼인 ‘컬트 뷰티’에 설화수를 공식 입점시킨 것은 유럽 본토 공략을 위한 상징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컬트 뷰티는 단순한 판매 채널을 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기준으로 브랜드를 선별해 소개하는 '뷰티 업계의 미슐랭'과 같은 곳이다. 이곳에 입점했다는 것 자체가 유럽 상류층 소비재 시장에서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공인받았다는 뜻이며, 향후 오프라인 백화점이나 대형 유통망으로 진출하기 위한 필수적인 관문을 통과한 셈이다. 내부적인 쇄신 작업도 고삐를 죄고 있다. 수익성이 정체된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 톤워크의 운영을 종료하고, 보유 부동산 매각과 조직 슬림화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주력 브랜드의 마케팅에 집중 투입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펴고 있다. 이는 과거처럼 백화점식으로 사업을 늘리는 대신 확실한 수익이 보장되는 글로벌 시장에 자원을 몰아주어 이익률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아모레퍼시픽의 비중국 해외 매출이 향후 3년간 연평균 15~20%가량 성장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일본 시장의 회복세와 더불어 인도와 중동 등 신흥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면 중국 시장의 부진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의 기초체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소비 시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이처럼 군살을 뺀 조직이 글로벌 본토 시장에서 보여주는 민첩한 대응이 향후 기업가치 회복의 실질적인 열쇠가 될 전망이다.
2026-01-29 06:00:00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에스패스 특허 논란 정면돌파"…삼천당제약, 계약서 공개로 의혹 전면 반박
2
[르포] AI가 고른 봄, 여의도에 몰린 세계의 발걸음
3
금융위, "정책자금 지원 26조8000억원으로 확대"…석화·정유업계 지원 나서
4
[르포] 봄비 속 여의도, 꽃길 위 사람들
5
한은, 중동 전쟁에 환율·물가·경기 모두 불안
6
짜인 각본…박상용 "국조가 날 위증으로 몬 뒤 특검으로 李 공소 취소"
7
휴전에도 중동 리스크 여진 남아…건설현장 공사비 갈등 확산
8
도시정비 '2조 클럽' 선착한 대우건설…성수4지구에 기세 달렸다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편집인 칼럼] '채무 60% 시대'의 경고, 얄팍한 '예산 만능주의'를 경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