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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칭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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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왜 전선을 중동 전역으로 넓혔나
[경제일보] 공습이 시작되자 이란은 중동 여러 지역의 미군 기지를 겨냥한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나섰다. 바레인과 카타르, 쿠웨이트 등 페르시아만 주변 국가들이 주요 대상이었다. 이들 국가는 모두 미군이 주둔한 곳이다. 전쟁이 벌어질 경우 국가들은 보통 자국 영토 방어에 집중한다. 그러나 이란은 다른 방식의 대응을 선택했다. 본토 방어에만 머무르지 않고 전선을 중동 전역으로 넓히는 대응이었다. 이 같은 움직임의 배경에는 이란이 오랫동안 준비해 온 군사 전략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면 충돌 대신 ‘비대칭 전쟁’ 이란의 전략은 미국과 정면으로 맞서는 전면전이 아니다. 미국은 세계 최대 군사력을 보유한 국가다. 항공모함 전단과 장거리 폭격기, 첨단 전투기 등 다양한 군사 자산을 갖고 있다. 이란 역시 이런 전력 격차를 잘 알고 있다. 이 때문에 이란은 정면 충돌 대신 다른 방식의 대응 전략을 발전시켜 왔다. 국제 안보 연구에서는 이를 비대칭 전쟁(Asymmetric Warfare) 또는 비대칭 확전 전략이라고 부른다. 전쟁의 부담과 긴장을 넓은 지역으로 확산시켜 상대방의 정치적·군사적 부담을 키우는 방식이다. 중동 여러 지역의 미군 기지와 해상 교통로가 동시에 긴장 상태에 들어가면 미국과 동맹국의 부담도 커질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미군 기지를 겨냥한 이유 중동에는 미군이 주둔한 군사 기지가 여러 곳 있다. 바레인에는 미 해군 제5함대 본부가 있고 카타르에는 중동 최대 규모의 미 공군 기지인 알우데이드 공군기지가 자리 잡고 있다.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에도 미군 주요 기지가 배치돼 있다. 이들 기지는 중동 지역에서 미군 작전을 수행하는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이란 입장에서는 이러한 기지들을 압박함으로써 미국의 군사 작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동시에 미국과 협력하는 중동 국가들에게도 경고 메시지를 보내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호르무즈 해협이라는 전략 카드 이란이 전쟁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곳은 호르무즈 해협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아라비아해를 연결하는 좁은 바닷길이다. 가장 좁은 구간의 폭은 약 33km에 불과하다. 이 해협이 중요한 이유는 세계 에너지 공급에서 핵심 통로이기 때문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이 해협을 통과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등 주요 산유국의 원유가 이 길을 통해 세계 시장으로 운송된다. 그래서 중동에서 군사 긴장이 높아질 때마다 국제 유가가 크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한국 역시 수입 원유의 상당 부분을 중동에 의존하고 있어 해협 봉쇄 가능성은 국내 경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확전의 파장과 출구 모색 이란의 대응은 중동 전역의 긴장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졌다. 페르시아만 주변 국가들은 미군 기지 방어 태세를 강화했고 일부 국가는 미국과의 안보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중동에서 군사적 긴장이 높아질 경우 국제 유가 상승과 해상 물류 차질, 지역 군사 충돌 확대 등 다양한 파장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외교 채널을 통한 접촉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일부 외신은 제3국을 통한 간접적인 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동은 다양한 국가와 종교, 민족이 얽혀 있는 지역이다. 작은 군사 충돌도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전쟁이 어디까지 확대될지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2026-03-13 09: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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