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4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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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년을 울린 '종소리', 이제 AI 신약의 비트(Bit)가 되다
광고를 업으로 삼는 이들에게 ‘종근당’이라는 이름은 시각보다 청각으로 먼저 다가온다. TV 화면 가득 황금빛 종이 흔들리며 내는 묵직하고 깊은 울림. 수십 년간 대한민국 거실을 채웠던 그 소리는 단순한 기업 로고송을 넘어, 질병의 두려움 속에 있던 국민들에게 건네는 “안심하십시오, 우리가 곁에 있습니다”라는 무언의 약속이었다. 그 소리를 듣고 자란 세대에게 종근당은 단순한 제약사가 아니라, 우리 집 건강의 한 축을 묵묵히 지켜온 오래된 친구와 같다. 거인의 결단, 전통의 종소리에 AI의 지능을 입히다 85년이라는 긴 시간은 자칫 기업을 경직되게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올해 초 이장한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던진 메시지는 파격적인 ‘대전환’이었다. 모든 산업에 AI가 적용되는 변곡점에서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확보를 핵심 과제로 제시한 것은 광고인의 눈에도 매우 도전적인 브랜딩 전략으로 읽혔다. 전통의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가장 파괴적인 기술을 수용하겠다는 이 ‘온고지신(溫故知新)’의 태도는 종근당이 왜 여전히 K-제약의 선봉에 서 있는지를 증명한다. 실적과 혁신의 병행, 데이터로 타격하는 미래형 타종 2026년 상반기, 종근당의 행보는 신년사의 약속을 하나씩 실현해가는 과정이다. 과거의 종소리가 아날로그적 울림이었다면, 오늘날 그들이 만들어내는 소리는 정교한 데이터가 빚어낸 ‘디지털 비트’다. 자체 AI 플랫폼을 통해 신약 후보 물질 탐색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ADC(항체-약물 접합체) 항암제의 가시적인 임상 성과를 낸 것은 고무적이다. 특히 주요 품목의 교체기에도 불구하고 신규 도입 품목의 안착을 통해 연 매출 1.7조 원대를 바라보는 견고한 실적(팩트)을 유지한 점은, 내실과 혁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선두 기업의 저력을 보여준다. 장(腸) 프로젝트의 철학, 약장에서 식탁 위로 내려온 진정성 기업의 거시적 혁신이 신약 개발이라면, 미시적 케어는 종근당건강의 ‘장 프로젝트’에서 빛을 발한다. 광고쟁이의 시선에서 ‘락토핏’의 성공은 단순한 마케팅의 승리가 아니다. 그것은 ‘장 건강이 모든 건강의 시작’이라는 보건학적 본질을 국민의 일상적인 ‘습관’으로 치환해낸 브랜딩의 기적이다. 거창한 병원 침대 위가 아니라, 매일 아침 우리 가족의 식탁 위에서 건강을 챙기겠다는 종근당의 의지는 제약사의 역할을 ‘치료’에서 ‘예방’으로 확장시켰다. 국민의 생애주기 전체를 책임지는 주도적 역할은 이제 하나의 문화적 현상이 되었다. 혁신의 공명, 글로벌 무대를 흔들 희망의 복음 세상은 변하고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진보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기업이 지향하는 ‘생명 존엄’의 가치다. 85년 전 새벽을 깨우던 그 종소리의 진심은 이제 AI라는 정교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뻗어가고 있다. 내실을 다지며 미래의 파고를 넘고 있는 종근당의 뚝심은 그래서 더 믿음직스럽다. 전통의 종소리가 이제는 글로벌 무대를 흔드는 혁신의 소리가 되기를, 그리고 우리 국민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는 든든한 동반자로 남기를 광고쟁이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응원한다.
2026-04-06 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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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다이나믹스, 美 로봇 국가전략 설계 참여…정책·표준 영향력 확보
[경제일보] 보스턴다이나믹스가 미국 로봇 산업 전략을 설계하는 민간 주도 협의체에 참여한다. 산업·정책·학계가 결합된 구조에서 제조·물류 중심 로보틱스 적용 방향을 제시하며 정책 설계 기구의 역할을 맡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민간 싱크탱크 SCSP는 최근 ‘첨단제조 로봇 국가안보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해당 위원회는 미국의 로봇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 전략과 정책 방향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SCSP는 지난 2021년 출범한 비영리 초당파 기구로, 구글 전 최고경영자(CEO)인 에릭 슈미트가 주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이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정책 자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번에 구성된 위원회는 SCSP 최고경영자인 일리 바이라크타리를 비롯해 공화당 소속 테드 버드 상원의원과 민주당 소속 엘리사 슬롯킨 상원의원이 공동의장을 맡는다. 위원회에는 산업계와 학계 주요 기관이 대거 포함됐다. 보스턴다이나믹스를 포함해 엔비디아, AMD, 제너럴모터스(GM), 미시간대학교, 오하이오주립대학교, MIT 산업성능센터 등이 참여한다. 로보틱스와 ‘피지컬 AI’ 분야에서 기술과 산업 적용 경험을 동시에 갖춘 기업과 연구기관이 결합된 형태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미국 로보틱스 기업 가운데 대표 사례로 참여한다. 브랜던 슐만 부사장이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슐만 부사장은 로봇 윤리와 정책 분야에서 활동해온 인물로, 산업 현장 적용 경험과 정책 논의 모두에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향후 1년간 운영되며, 결과 보고서는 내년 3월 발표될 예정이다. 주요 과제는 공공과 민간 투자를 연계하는 국가 차원의 프레임워크 구축, 자동화 시스템 확산 전략 수립, 로보틱스 전문 인력 확보, 공급망 경쟁력 강화 등이다. 특히 연구 단계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극을 줄이는 방안도 핵심 의제로 포함됐다. 제조·물류·인프라 분야에서 로봇 적용 사례를 확대하고, 실증 기반 데이터를 정책 설계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이번 위원회 참여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로봇 적용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물류 자동화, 산업용 로봇, 인프라 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적용 경험을 기반으로 정책 설계 과정에 기술적 기준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책 영향력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로봇 산업 관련 규제와 지원 정책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기업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참여가 단순 자문 수준을 넘어 정책 방향 설정 단계에서 영향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정부는 로봇 산업을 차세대 전략 산업으로 규정하고 지원 방안을 확대하고 있다. 상무부는 이달 초 산업용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회의를 열고 산업 현황과 정책 지원 방향을 점검했다. 해당 회의에는 보스턴다이나믹스를 비롯해 엔비디아, 테슬라, 오픈AI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슐만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로보틱스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정책 방향이 구체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다. 정부 주도의 산업 지원과 민간 기술 개발이 병행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로봇 산업은 인공지능과 결합된 ‘피지컬 AI’ 형태로 확장되며 제조 경쟁력과 직결되는 영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로봇 기술이 단순 자동화를 넘어 생산성, 국방, 물류 체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스턴다이나믹스의 기업가치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투자 업계에서는 최근 평가 기준으로 약 30조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6-03-24 09: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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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AI 기반 '신기술평가시스템' 가동…혁신기업 발굴 강화 外
IBK기업은행, AI 기반 '신기술평가시스템' 가동…혁신기업 발굴 강화 [경제일보] IBK기업은행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술기업 평가 체계를 도입하며 혁신기업 지원에 속도를 낸다. 기업은행은 '신(新)기술평가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기존 재무제표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기술력, 고용, 연구개발(R&D) 투자 등 다양한 비재무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계량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당장 실적은 부족하더라도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외부정보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해 특허, 연구성과 등 기업의 기술경영 정보를 자동 수집하고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 지원과 컨설팅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해당 시스템을 기술금융 심사뿐 아니라 IBK벤처대출, 창업육성 프로그램 ‘IBK창공’ 기업 선발 등에도 적용해 혁신금융 전반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우수 기술기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AI 기반 평가를 통해 생산적 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치매 단계별 금융 솔루션 강화…"자산 보호부터 상속 설계까지" 하나은행이 고령화 심화에 따른 치매 리스크 대응을 위해 단계별 금융 지원 체계를 강화하며 시니어 금융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치매 예방부터 자산 보호, 사후 설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구축해 '치매머니' 문제 등 사회적 금융 리스크 대응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하나은행은 하나더넥스트 라운지(을지로·선릉역·서초동·영등포)에서 '치매안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유언대용신탁 상품을 리뉴얼한 '내맘대로 신탁'을 통해 치매안심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치매안심 아카데미'는 △치매 정보 제공 및 예방 중심의 '돌봄' △정서 안정과 취미 활동 지원 '위안' △자산 보호 및 이전 설계 '지킴'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고객이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금융 거래상의 어려움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상품 측면에서는 기존 '100세 신탁'을 '내맘대로 신탁'으로 개편해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해당 상품은 치매 등으로 판단 능력이 저하되는 상황을 대비해 자산 운용·인출·이전까지 한 번에 설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기·분할·수시 인출이 가능하며, 유고 시 자산 이전이나 기부까지 고객 의사에 따라 설계할 수 있어 맞춤형 자산관리 기능이 강화됐다. 하나은행은 앞서 금융권 최초로 '치매안심 금융센터'를 신설하고,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와 협력해 시니어 맞춤형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과 상품 개편은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치매 인구 증가에 따라 금융 지원 역시 단편적 대응을 넘어 전 생애주기 관점의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예방 단계부터 발병 이후까지 체계적인 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과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하나더넥스트'를 통해 은퇴 설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 대상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카데미 참여 및 상담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AR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 '우리WON뱅킹'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글로벌 UX 경쟁력 입증 우리은행이 모바일 금융 플랫폼 '우리WON뱅킹'을 통해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2026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딩·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 앱·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시상식으로, 혁신성과 기능성, 사용자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수상은 우리WON뱅킹이 단순 금융 앱을 넘어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우리WON뱅킹은 데이터 기반 개인화 경험과 플랫폼 확장성, 체계적인 디자인 시스템 구축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객의 금융 데이터를 분석해 상품 만기 등 주요 일정을 사전에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UX가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자산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소비 패턴에 맞춘 정보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점도 주요 수상 요인으로 꼽힌다. 이를 통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 구현이 한층 고도화됐다는 평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사용자 중심 UX 철학과 서비스 혁신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디지털 금융 편의성을 높이고,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은행은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을 더 강화하며, 데이터·AI 기반 금융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6-03-23 11: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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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무이한 경험 될 것"…넷플릭스, BTS와 첫 음악 공연 라이브 승부수
[경제일보] "BTS 같은 아티스트와 넷플릭스 같은 서비스, 즉 이 둘이 손을 잡은 덕분에만 가능한 유일무이한 경험이 될 것" 20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진행된 넷플릭스의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미디어 브리핑에서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논픽션 시리즈 및 스포츠 부문 VP는 이렇게 말했다. BTS 컴백 라이브 생중계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이번 미디어 브리핑에는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VP, 개럿 잉글리쉬 총괄 프로듀서, 조현준 넷플릭스 코리아 디렉터 등 넷플릭스 관계자들과 김현정 빅히트 뮤직 VP, 유동주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 등 BTS 관계자들이 참석해 넷플릭스 라이브 콘텐츠 확장 전략과 BTS 컴백 라이브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은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처음 송출하는 라이브 이벤트이자 음악 공연으로 알려졌다. 앞서 넷플릭스는 WWE, 스탠드업 코미디, F1, '스카이스크래퍼' 등의 라이브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지만 음악 공연 생중계 송출은 최초다. 브랜든 리그 VP는 "다양한 성격의 라이브 이벤트를 할 때 서로 다른, 상이한 도전 과제들이 있었다"며 "이번 공연 같은 경우 서울 한복판 도심에서 이루어진다는 점 그리고 도심 속에서 이 정도 스케일로 이루어진다는 점들이 도전 과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해온 넷플릭스의 라이브에서 실질적으로 경험을 쌓아 얻어온 전문성을 통해 이번 공연도 저희가 진행했던 라이브 이벤트들과 마찬가지로 문제없이 진행될 거라고 확신한다"며 문제없는 라이브 송출을 강조했다. 이번 공연은 광화문과 한국의 전통, BTS라는 현대적 요소의 조화를 중점으로 두고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BTS의 신보 제목인 '아리랑'부터 한국적 요소를 채용했으며 한국의 역사적 공간인 광화문에서 공연해 전통적 요소를 구현했다. 개럿 잉글리쉬 프로듀서는 "현지 파트너들과 협업하고 디자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며 어떻게 하면 가장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굉장히 복잡하고 다양한 과제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정부뿐만 아니라 각 주요 부처들에서 함께 협력해 주신 덕에 저희가 이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를 핵심 성장 축으로 삼고 관련 투자와 사업 확장을 지속할 방침이다. K콘텐츠가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폭넓은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제작은 물론 라이브 콘텐츠까지 영역을 넓혀 '글로벌 흥행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넷플릭스는 기존 영화와 드라마 중심의 콘텐츠 전략에서 나아가 라이브 이벤트 분야로 사업 영역을 계속 확장할 뜻을 전했다. 이는 단순 시청을 넘어 '동시에 함께 경험하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을 반영한 전략으로 향후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 참여도와 체류 시간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브랜든 리그 VP는 "저희의 목표는 언제나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 세계가 사랑하는 한국 콘텐츠를 저희가 제공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저희의 라이브 투자와 관련해서는 계속 확장할 것이고, 라이브 이벤트와 관련해서도 더 많은 것들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글로벌 콘텐츠 유통 방식의 변화를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한 실시간 시청 데이터, 팬 참여도, 후속 콘텐츠 소비까지 이어지는 '확장형 흥행 모델'이 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동주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는 "방시혁 하이브 대표가 한국에서 시작하여 슈퍼스타가 글로벌 슈퍼스타가 된 방탄소년단이 다시 컴백을 한다면 그 시작점은 한국이어야 하고, 한국의 가장 상징적인 공간이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서울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아이코닉한 장면을 연출하는 데 있어서 넷플릭스가 가장 적절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2026-03-20 12: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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