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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키운다…메가존클라우드, 서울 AI 허브와 맞손
[경제일보]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GPU와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 확보가 AI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자체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기반 AI 인프라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메가존클라우드가 서울 AI 허브와 손잡고 서울 소재 AI 기업 지원에 나선다. 13일 메가존클라우드는 서울 AI 허브와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AI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서울 소재 AI 기업의 연구개발(R&D)과 사업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서울 AI 허브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AI 산업 육성 거점으로 유망 AI 기업 발굴과 육성, 기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담당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허브에 참여하는 AI 기업을 대상으로 멀티클라우드 기반 AI 인프라와 기술 지원,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며 AI 서비스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양측은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 AI 에이전트 등 최신 AI 기술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AI 기업을 대상으로 GPU와 AI 인프라 지원은 물론 기술 세미나와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기술 경쟁력과 사업 역량을 함께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AI 산업에서는 우수한 모델 개발뿐 아니라 이를 안정적으로 학습·운영할 수 있는 컴퓨팅 인프라 확보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AI 스타트업은 초기 투자 부담이 큰 GPU와 서버를 자체 구축하기보다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이 협력해 AI 인프라를 지원하는 사업도 확대되는 추세다. 메가존클라우드와 서울 AI 허브는 현재 '서울 AI 허브 AI 기업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서비스' 사업도 공동 수행하고 있다. 서울 AI 허브는 올해 총 100개 AI 기업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메가존클라우드는 GPU 인프라 공급기업으로 참여해 멀티클라우드 기반 GPU 인프라와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열린 사업 오리엔테이션에는 1차 선정 기업 약 70개사가 참여해 사업 운영 방안과 AI 인프라 활용 전략을 공유했다. 양측은 추가 참여 기업을 모집해 올해 총 100개 AI 기업 지원 목표를 달성하고, AI 서비스 개발부터 사업화,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서울 지역 AI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AI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기술, 전문 컨설팅을 결합해 스타트업의 개발 부담을 낮추고 연구개발과 사업화 속도를 높이는 한편, 국내 AI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민택 메가존클라우드 부사장은 "AI 산업의 경쟁력은 우수한 기술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와 생태계에서 나온다"며 "서울 AI 허브와의 협력을 통해 유망 AI 기업들이 최신 AI 기술과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혁신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3 16: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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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엑스, 에브넷과 APAC 공략...AI 반도체 생태계 확대
[경제일보]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이 칩 성능을 넘어 개발자와 소프트웨어(SW), 유통망을 아우르는 생태계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들이 기술 검증(PoC)부터 양산과 공급망까지 연결하는 사업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딥엑스도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확장에 나섰다. 10일 딥엑스는 글로벌 전자부품 유통기업 에브넷과 APAC 지역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에브넷 유럽과 체결한 마스터 유통 계약을 기반으로 에브넷 아시아와 APAC 지역 법인까지 협력을 확대하면서 아시아·태평양 15개국에서 현지 유통망과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딥엑스는 이를 통해 스마트팩토리와 로봇, 지능형 카메라, 스마트시티, 산업용 보안·관제, 엣지 AI 장비 등 피지컬 AI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AI를 클라우드가 아닌 기기에서 직접 구동하는 엣지 AI 시장이 확대되면서 저전력 AI 반도체와 이를 지원하는 개발 생태계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딥엑스와 에브넷 유럽은 앞서 글로벌 전시회 등을 통해 고객 발굴과 기술 검증을 공동으로 진행해 왔으며, 현재 유럽에서는 25개 기업을 대상으로 딥엑스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기술 검증과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에브넷 유럽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딥엑스 관련 신규 비즈니스 프로젝트는 124건, 잠재 사업 규모는 약 1846만유로(약 316억원)로 집계됐다. KS 림 에브넷 아시아 공급망 관리 부사장은 "딥엑스의 차별화된 AI 반도체 기술력에 에브넷의 고객 네트워크와 기술 자산, 공급망 역량을 결합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객들이 엣지 AI 솔루션을 검증하고 도입해 실제 현장에 구축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딥엑스는 해당 고객 발굴과 기술 검증, 응용 개발, 양산 공급으로 이어지는 사업 구조를 APAC 시장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이달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 열리는 에브넷의 기술 행사에 참여해 현지 개발자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기술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시장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딥엑스는 현재 에브넷을 비롯해 WPG, 마크니카, 시리얼, 디지털 차이나, 디지키 등 20여 개 글로벌 유통 파트너와 협력하며 북미와 유럽, 일본, 중화권, 동남아 시장으로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일본 기술 유통기업 고시다텍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지역별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개발자 생태계 확대도 병행하고 있다. 라즈베리 파이 기반 개발 환경을 지원하는 동시에 'Ultralytics YOLO'와 'PaddlePaddle' 등 AI 모델 생태계와 연계를 확대하고 있다. 산업용 컴퓨터 기업 AAEON 등과 협력해 딥엑스 NPU를 적용한 엣지 AI 솔루션 개발도 추진하며 기술 검증부터 실제 제품 양산까지 이어지는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딥엑스는 향후 글로벌 유통망과 개발자 생태계, AI 소프트웨어, 산업용 하드웨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이 초기 개발부터 기술 검증, 제품 설계, 양산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는 피지컬 AI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엣지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현장의 AI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이사는 "피지컬 AI 시장에서는 반도체 성능뿐 아니라 고객이 실제 제품에 적용하고 양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와 응용 개발, 기술 지원, 글로벌 공급망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며 "에브넷과의 APAC 협력을 통해 유럽에서 축적해 온 고객 발굴과 기술 검증 경험을 아시아 시장에 적용하고, 실제 제품 적용과 양산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0 16: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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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Kraken)' 상장
[경제일보] 위믹스가 미국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에 상장됐다. 국내와 아시아 중심으로 생태계를 넓혀온 위믹스가 달러 마켓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 서구권 투자자와 만나는 길을 연 셈이다. 위믹스 재단이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WEMIX)는 8일 크라켄에 공식 상장됐다. 2011년 설립된 크라켄은 미국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로, 달러 마켓과 규제 대응 역량을 갖춘 거래소로 꼽힌다. 이번 상장으로 크라켄 이용자는 달러로 위믹스를 거래할 수 있다. 이번 상장은 유동성과 시장 노출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가상자산 프로젝트가 글로벌 생태계를 확장하려면 단순히 기술을 내놓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신뢰도 있는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며 기관과 개인 투자자가 접근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야 한다. 크라켄 상장은 위믹스가 서구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위메이드가 추진하는 웹3 전략도 상장 배경과 맞물린다. 위믹스는 게임 토큰에서 출발했지만 최근에는 실물연계자산(RWA), 핀테크, 국경 간 결제,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게임 생태계만으로는 시장 변동성과 규제 리스크를 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결제와 금융 인프라 성격을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대표 사례가 스테이블넷이다. 위메이드는 최근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위한 전용 레이어1 블록체인 ‘스테이블넷’을 선보였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논의가 국내에서 본격화되는 가운데 거래와 결제, 정산을 위한 블록체인 인프라를 선점하려는 구상이다. GAKS 얼라이언스도 같은 흐름이다. 위메이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얼라이언스인 GAKS를 설립하고 체인링크 랩스, 체이널리시스, 써틱, 센트비, NICE정보통신 등과 협력하고 있다. 오라클, 블록체인 분석, 보안 감사, 해외송금, 결제망 기업을 묶어 스테이블코인과 웹3 금융 인프라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크라켄 상장은 이러한 인프라 전략에 유동성의 통로를 더한다. 위믹스가 서구권 투자자에게 노출되면 향후 RWA와 스테이블코인, 웹3 게임 프로젝트의 글로벌 확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달러 마켓 거래는 프로젝트 인지도와 외부 자본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다. 다만 과제도 있다. 위믹스는 과거 국내 시장에서 상장폐지 논란과 재상장을 겪으며 신뢰 회복 과제를 안았다. 서구권 시장 진출은 기회이지만 동시에 더 엄격한 컴플라이언스와 투명성 검증을 요구받는 무대다. 상장이 곧 생태계 성장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용처와 거래 수요, 규제 대응, 파트너십 성과가 뒤따라야 한다. 김석환 위메이드 부사장은 “컴플라이언스와 보안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공유하는 파트너와 함께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미국 등 주요 서구권 지역에 전략적 거점을 마련해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크라켄과 협력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2026-07-08 11: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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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보다 일하는 방식 바꾼다…LG유플러스, 스탠퍼드식 혁신 도입
[경제일보]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기업 업무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기술 도입뿐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혁신도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히 AI를 활용하는 것을 넘어 고객 관점에서 문제를 정의하고 빠르게 해결책을 검증하는 역량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스탠퍼드대학교의 디자인 씽킹 교육을 통해 조직 문화 혁신에 나섰다. 7일 LG유플러스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디자인 씽킹 교육 프로그램 '아웃사이트 D.T'를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웃사이트 D.T는 임직원들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스탠퍼드대학교 디자인 씽킹 부트캠프와 현장 연수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 1기 참가자 21명이 교육을 수료한 데 이어 지난달 말에는 2기 참가자 12명이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업무 방식과 문제 해결 과정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디자인 씽킹은 고객에 대한 이해와 공감에서 출발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스탠퍼드대학교 d.School을 중심으로 발전한 혁신 방법론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상품과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폭넓게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장 관찰과 고객 인터뷰, 아이디어 구현과 검증을 반복하는 실습 중심 교육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단순한 해외 연수가 아닌 조직 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다. 상품과 서비스 기획 과정에서 고객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아이디어를 빠르게 검증하는 업무 방식을 조직 전반에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다. 특히 참가자들이 글로벌 기업의 문제 해결 방식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현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실리콘밸리 방문에 앞서 약 4주간 사전 교육도 이수한다. 디자인 씽킹의 기본 개념과 주요 기법을 학습한 뒤 스탠퍼드대학교 d.School이 운영하는 부트캠프에서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며 실제 문제 해결 과정을 경험한다. 교육은 강의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고객의 불편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고객 인터뷰와 아이디어 발굴, 프로토타입 제작, 검증 과정을 수행하며 고객 중심 사고와 협업 방식을 익히게 된다. 실제 참가자들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새로운 기능을 만드는 것보다 고객이 어떤 불편을 겪고 있는지를 찾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는 반응과 함께, 아이디어의 완성도보다 빠르게 실행하고 검증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교육 과정에서 습득한 AI 활용 사례도 현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참가자들은 실리콘밸리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약 3시간 만에 앱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는 경험을 했으며, 복귀 이후에는 기존 기획 업무에 바이브코딩을 적용하는 등 AI를 활용한 새로운 업무 방식을 실제 업무에 접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프로그램 효과를 조직 전체로 확산하기 위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용산사옥에서 열린 1기 성과공유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수행한 프로젝트와 현업 적용 사례를 공유했으며, 스탠퍼드대학교와 실리콘밸리에서 경험한 협업 방식과 문제 해결 사례를 사내 구성원들과 나눴다.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참가자들은 서로 다른 직군의 임직원들과 하나의 과제를 수행하며 고객 의견을 직접 수집하고 해결책을 구체화하는 방식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이를 각 조직에 공유하며 디자인 씽킹 기반 프로젝트를 확대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참가자를 선발하고 있으며, 이번 2기에는 상품·서비스 기획과 고객 경험(CX) 개선 조직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향후에는 직군 구분 없이 다양한 조직의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공동 과제를 수행하고 새로운 업무 방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디자인 씽킹 교육 프로그램을 정례화하는 한편 스탠퍼드대학교와의 협력도 확대해 고객 이해와 문제 해결 역량을 조직 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효석 LG유플러스 CHO 부사장은 "아웃사이트 D.T.는 고객을 깊이 이해하고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는 사고방식을 현업에 적용하기 위해 마련한 혁신 프로그램"이라며 "참가자들이 스탠퍼드와 실리콘밸리에서 얻은 경험을 실제 업무에 적용해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7 1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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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 에코프로와 OT 보안 실증…산업제어 보안 시장 정조준
[경제일보] 스마트팩토리와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환경이 확산되면서 산업제어시스템(OT) 보안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SK쉴더스가 국산 OT 통합 침해대응 플랫폼을 앞세워 제조업 보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외산 솔루션 중심으로 형성된 OT 보안 시장에서 이차전지 기업 에코프로를 첫 실증 사례로 확보하며 산업 현장 중심의 사업 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6일 SK쉴더스는 이상징후 탐지부터 분석, 대응까지 전 과정을 통합한 OT·산업제어시스템(ICS) 침해대응 플랫폼을 기반으로 에코프로 포항공장에서 실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에코프로가 생산 공정 전반의 보안 체계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추진된다. 에코프로는 국내외 생산시설을 중심으로 인프라와 통합 보안관제 체계를 고도화해 왔으며, 최근에는 생산 설비 영역까지 보안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차전지 산업은 생산설비의 안정적인 운영이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사이버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OT 보안 체계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다. 다만 기존 OT 환경은 설비별 보안 시스템이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통합 대응이 어렵고, 폐쇄형 네트워크 특성으로 인해 기존 IT 보안 기술을 적용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SK쉴더스는 기존 외산 단일 벤더 중심의 시장 구조로 국내 기업들의 도입 부담도 적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SK쉴더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2026년 통합보안 모델 개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메니인소프트, 앰진, 센스톤 등과 협력해 OT 통합 침해대응 플랫폼을 개발하고 에코프로 생산 현장에 시범 적용한다. 플랫폼은 인증과 접속 관리, 위협 탐지, 분석, 대응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산업 현장의 보안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설비나 네트워크를 변경하지 않고 보안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무변경' 방식을 적용해 생산 공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또한 위협 탐지 이후 보안 전문가가 최종 판단에 참여하는 'HITL' 구조를 도입해 자동화와 운영 안정성을 함께 확보했다. 기업 규모와 산업 환경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모듈형 구조로 설계한 점도 특징이다. SK쉴더스는 이번 실증을 계기로 국산 OT 보안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제조업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와 배터리, 화학 등 다양한 제조 산업에서 축적한 OT 보안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 관제까지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IT와 OT 환경 전반의 자산과 위협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가시성을 확보하고 AI 기반 보안관제(AI SOC)를 통한 이상징후 탐지·분석 자동화, 생산설비와 제어시스템을 보호하는 OT CPS(사이버물리시스템) 보안 역량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제조 현장에 최적화된 OT 보안 모델을 확산하고 국내 산업 인프라의 사이버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 부사장은 "운영 현장에서의 가시성과 대응 속도를 확보하기 위해 OT 환경 전반에 산재된 보안 체계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실증을 통해 현장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대응 모델을 검증하고, 산업 전반의 사이버 리질리언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6 17: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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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ISG AI 플랫폼 평가 1위…통합 AI 전략 경쟁력 입증
[경제일보]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기업 업무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AI 플랫폼 경쟁의 핵심이 개별 모델 성능보다 데이터와 거버넌스, AI 에이전트를 얼마나 유기적으로 통합하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이에 오라클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의 AI 플랫폼 평가에서 종합 1위에 오르는 등 기업용 AI 플랫폼 경쟁력을 앞세워 AI 플랫폼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6일 오라클은 글로벌 기술 조사기관 ISG의 '2026 AI 및 데이터 플랫폼 바이어스 가이드'에서 AI 및 데이터 플랫폼 관련 전체 평가를 통틀어 '종합 리더'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라클은 AI 및 데이터 플랫폼을 비롯해 AI 에이전트, AI 거버넌스 및 운영, 에이전틱 AI 및 생성형 AI, 소버린 AI 및 데이터 등 총 9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모범' 평가를 받았다. ISG는 제품 경쟁력과 고객 경험, 시장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업의 현재와 미래 수요 대응 역량을 분석하는 기관이다. 오라클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데이터와 AI를 통합한 플랫폼 전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생성형 AI를 넘어 AI 에이전트 활용이 확대되는 시장 변화에 맞춰 데이터와 AI 모델, 애플리케이션, AI 에이전트를 하나의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경쟁력을 앞세워 기업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오라클은 이러한 전략의 핵심으로 '오라클 AI 데이터 플랫폼'을 제시했다. 기업이 데이터가 저장된 환경에서 직접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를 업무 환경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플랫폼은 데이터와 비즈니스 맥락, 언어, 워크플로우, 거버넌스를 통합 관리해 기업이 AI 서비스를 구축하고 배포, 운영, 모니터링하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여러 도구를 별도로 연결하지 않고 하나의 플랫폼에서 AI 운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시범사업(PoC)에 머물던 AI 활용을 실제 업무 환경으로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AI를 업무 프로세스와 직접 연계해 실무 부서가 AI를 활용한 의사결정을 수행하고 업무 자동화와 지속적인 성능 개선까지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라클은 이를 통해 기업들이 AI를 단순 실험 수준이 아닌 전사적인 업무 혁신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오라클은 향후 데이터와 AI를 통합한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AI를 실제 업무 환경에 빠르게 적용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난드 오라클 총괄 부사장은 "엔터프라이즈 AI는 데이터와 AI 모델, 애플리케이션, AI 에이전트가 신뢰도와 거버넌스가 확보된 환경에서 긴밀하게 연결될 때 비로소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이번 ISG의 종합 리더 선정은 고객의 AI 혁신과 확장을 지원하기 위한 오라클의 노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2026-07-06 16: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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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마이핏 모발 콜라겐' 출시…피부·모발 동시 관리 外
[경제일보] 동국제약이 피부 건강과 모발 상태를 함께 관리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마이핏 모발 콜라겐’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모발 상태의 윤기와 탄력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모발 윤기와 탄력 개선은 물론 피부 보습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3중 기능성을 갖췄다. 핵심 원료인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는 모발 관련 인체적용시험에서 모발 탄력과 윤기 지표 개선이 확인됐다. 모발 윤기, 탄력, 굵기, 매끄러움, 풍성도 등 전반적인 만족도 역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원료는 512Da 수준의 작은 분자 크기로 피부 속 콜라겐과 동일한 구조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피부 관련 인체적용시험에서는 탄력, 홍반, 주름, 수분 등 14개 지표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여기에 엘라스틴 펩타이드 100mg을 추가 배합해 피부와 모발을 동시에 고려했다. 제품은 사과맛 액상 스틱 형태로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강한 자외선과 고온다습한 날씨로 피부와 모발을 함께 관리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이너뷰티 관리를 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휴온스, 안구건조증 신약 ‘HUC1-394’ 임상 2상 본격 착수 휴온스가 펩타이드 기반 안구건조증 치료제 후보물질 ‘HUC1-394’의 임상 2상 시험에 본격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휴온스는 HUC1-394 임상 2상의 첫 환자 등록(First Patient In, FPI)을 완료했다. 회사는 지난 3월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은 이후 환자 선별 과정을 거쳐 첫 환자 투여를 마쳤다. 이번 임상 2상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국내 주요 의료기관에서 안구건조증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방식으로 설계돼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휴온스는 내년 하반기 마지막 환자의 마지막 방문(LPLV)을 목표로 임상을 진행하고, 이후 임상 결과보고서(CSR)를 발표할 계획이다. 임상 2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될 경우 후속 임상 3상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박경미 휴온스 연구개발총괄 부사장은 “첫 환자 등록을 시작으로 연구진과 협력을 강화해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며 “안구건조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마리서치메디케어, 창상피복재 ‘리쥬비-MD크림’ 출시 파마리서치의 자회사 파마리서치메디케어는 연어 유래 하이드롤라이즈드 디엔에이(c-PDRN)를 함유한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 ‘리쥬비-MD크림’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리쥬비-MD크림’은 피부 장벽 보호와 손상 피부 케어를 목적으로 한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효능·효과를 인정받은 2등급 의료기기다. 화상이나 건조 등으로 민감해진 피부에 도포하면 손상 부위에 물리적 보호막을 형성해 외부 자극을 차단하고 경피수분손실(TEWL)을 억제해 피부 수분 유지와 회복 환경 조성에 도움을 준다. 핵심 성분인 c-PDRN은 DNA 최적화 기술로 정제한 고순도 핵산 물질로 피부 장벽 기능과 관련된 필라그린 단백질 회복에 기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필라그린은 각질층의 수분 유지와 외부 자극 차단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민감성 피부나 시술 후 손상 피부에서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리쥬비(REJUVE)’ 라인업은 일반의약품 ‘리쥬비넥스크림’, 화장품 ‘리쥬비-에스 앰플’, 의료기기 ‘리쥬비-MD크림’으로 확대됐다. 회사는 약국 채널을 중심으로 피부 상태와 사용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단계별 케어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파마리서치메디케어 관계자는 “전문적인 피부 케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의약품과 화장품, 의료기기를 아우르는 라인업을 통해 약국 중심의 피부 케어 솔루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3 16: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