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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장 보이그룹과 오디오북 만났다"…밀리의서재, '제로베이스원' 협업 진행
[경제일보] 국내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K팝 팬덤과 오디오 콘텐츠를 결합해 신규 콘텐츠 전략을 확대한다. 누적 앨범 판매량 1000만장을 돌파한 그룹 제로베이스원을 앞세워 팬덤 기반 오디오북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KT 밀리의서재는 지니뮤직과 협업해 웨이크원 소속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참여한 오디오북 '아무런 대가 없이 건네는 다정'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성한빈, 김지웅, 석매튜, 김태래, 박건욱 등 제로베이스원 멤버 5인이 참여했다. 이번 오디오북은 밀리의서재와 지니뮤직이 함께 추진하는 아티스트 낭독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됐다. 밀리의서재는 음악 팬들에게는 책과 만나는 새로운 접점을 제공하고 기존 독자들에게는 아티스트 음성을 활용한 몰입형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형태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로베이스원은 최근 미니 6집 '어센드-' 활동과 함께 누적 앨범 판매량 1000만장을 돌파하며 5세대 K팝 대표 그룹 중 하나로 평가된다. 한터차트 기준 데뷔 앨범부터 최신 앨범까지 누적 판매량 1000만장을 넘어선 것은 5세대 K팝 그룹 가운데 최초 기록으로 알려졌다. 최근 콘텐츠 플랫폼 업계에서는 외부 IP와 오디오북·웹소설·전시 콘텐츠를 결합하는 확장 전략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에 밀리의서재는 팬덤 영향력을 오디오 콘텐츠와 연결해 단순 텍스트 기반 독서를 넘어 음성·팬덤·커뮤니티 요소를 결합한 콘텐츠 소비 형태로 설계하고 있다. 이번 오디오북 원작인 '아무런 대가 없이 건네는 다정'은 '모든 순간이 너였다'를 집필한 하태완 작가의 에세이다. 지친 일상 속 위로와 공감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꾸준한 독자층을 확보한 베스트셀러 에세이로 평가된다. 오디오북에는 에세이 요약본과 함께 제로베이스원 멤버들의 미니 6집 '어센드-' 관련 코멘터리도 함께 담겼다. 팬들에게는 신보 비하인드와 멤버 목소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오프라인 연계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밀리의서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광장 '책 읽는 서울광장' 현장에 체험존을 마련하고 제로베이스원 낭독 오디오북을 직접 청취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했다. 현장에는 멤버들이 추천한 도서와 추천사를 소개하는 아카이브 공간도 함께 마련됐다. 밀리의서재는 이번 오디오북 공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자가 오디오북 청취 후 감상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제로베이스원 사인 폴라로이드와 커피 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성호 KT 밀리의서재 독서당 본부장은 "이번 오디오북은 제로베이스원 다섯 멤버의 다정한 목소리를 통해 하태완 작가의 위로를 입체적으로 전달하는 특별한 힐링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니뮤직을 비롯한 그룹 콘텐츠 계열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도서 IP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차별화된 독서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6 09:37:35
팬덤이 곧 플랫폼…LG유플러스, 보이넥스트도어 앞세워 MZ 공략
[경제일보] LG유플러스가 K팝 팬덤을 중심으로 한 참여형 플랫폼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단순 광고 모델 기용을 넘어 아이돌 팬덤과 디지털 플랫폼, 오프라인 매장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MZ세대 고객 접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LG유플러스는 KOZ 엔터테인먼트의 6인조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와 브랜드 앰배서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신규 팬덤 기반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보이넥스트도어의 정규 1집 선공개곡 '똑똑똑' 컴백 시점에 맞춰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앨범 IP와 뮤직비디오 에셋을 활용한 광고 콘텐츠를 제작하고 디지털 광고와 옥외 광고, 오프라인 매장, U+one 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팬덤 참여형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이 기존 통신사 광고 방식과는 결이 다른 것으로 평가된다. 기존 통신사 마케팅이 유명 연예인을 앞세운 브랜드 노출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팬덤의 자발적 참여와 콘텐츠 확산을 기반으로 플랫폼 체류 시간을 늘리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보이넥스트도어를 단순 광고 모델이 아닌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해 고객과의 소통과 서비스 경험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팬덤의 관심이 SNS 콘텐츠 소비를 넘어 실제 오프라인 매장 방문과 자사 플랫폼 이용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전국 매장에서 캠페인 크리에이티브를 활용한 홍보물을 운영하고 매장 내 뮤직비디오 송출 등을 통해 고객 체험 요소도 강화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공식 SNS 참여형 이벤트와 함께 U+one 앱 내 컬처·라이프 영역에서 보이넥스트도어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LG유플러스가 지속 확대해온 콘텐츠·팬덤 중심 전략의 연장선으로도 풀이된다. 최근 통신업계는 단순 통신 서비스 경쟁에서 벗어나 콘텐츠와 커뮤니티, 플랫폼 경험 중심 경쟁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특히 MZ세대 이용자 확보를 위해 게임·e스포츠·아이돌·숏폼 콘텐츠 등 팬덤 기반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LG유플러스 역시 아이돌 콘텐츠 플랫폼과 공연·팬덤 연계 서비스 등을 강화하며 차별화 전략을 확대해왔다. 팬덤의 높은 충성도와 온라인 확산력을 기반으로 브랜드 체류 시간과 플랫폼 이용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보이넥스트도어 역시 글로벌 팬덤 성장세와 숏폼 콘텐츠 확산력이 강한 그룹으로 평가된다. SNS와 영상 플랫폼 중심 소비에 익숙한 Z세대 팬덤 비중이 높은 만큼 디지털 플랫폼 기반 마케팅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소비와 오프라인 경험을 연결하는 팬덤 중심 플랫폼 마케팅 구조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은 "소비자의 참여와 확산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디지털·옥외·매장·자사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며 "고객의 관심부터 구매까지 이어지는 여정 전반에서 차별화된 접점을 마련해 시장 차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9 09:00:00
하이브, 작년 매출 2조6500억원 역대 최고… 공연 매출 69% 급성장
[이코노믹데일리] 하이브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2조6499억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전년 대비 18%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멀티 레이블 전략과 강력한 공연 부문 성장이 외형 확대를 주도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신규 IP(지식재산권) 육성을 위한 초기 투자비와 북미 사업 구조 재편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전년 대비 73% 감소한 499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성장의 핵심은 공연 부문이었다. 하이브는 지난해 총 279회의 글로벌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이를 통해 전년 대비 69% 급증한 763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하이브는 빌보드 톱 프로모터 부문에서 글로벌 4위에 등극하며 빅4 반열에 진입했다. 음반원 시장에서도 써클차트 누적 판매량 약 1960만장으로 점유율 30%를 유지하며 확고한 IP 파워를 증명했다. 수익성 하락은 미래를 위한 선제적 조치의 결과다. 일본의 아오엔과 한국의 코르티스 등 다수의 글로벌 신인이 데뷔하며 초기 비용이 집중됐고 북미 매니지먼트 사업에 대해 약 2000억원 규모의 회계상 손상차손을 인식했다. 하이브는 이를 회계적 투명성을 높이고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체질 개선으로 정의하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는 운영 효율화를 통해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수익 다변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2026년은 방탄소년단(BTS)의 복귀와 함께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될 전망이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0일 정규 5집 'ARIRANG'을 발매하고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82회차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일본과 중동 지역의 추가 공연도 예고됐다. 또한 캣츠아이의 성공을 잇는 후속 글로벌 걸그룹과 라이언 테더가 참여하는 북미 보이그룹 등 신규 IP도 대거 출격 대기 중이다. 하이브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K-콘텐츠 기업 최초로 주당 최소 500원의 배당을 보장하는 최소 배당 제도를 도입했다. 배당 기준도 실질적 현금 창출력을 반영하는 잉여현금흐름(FCF)으로 전환하고 해당 재원의 30% 이내를 주주에게 환원할 방침이다.
2026-02-12 18:03:27
숏폼은 'NCT 위시', 음원은 '세븐틴'…글로벌 플랫폼 장악한 K팝 보이그룹
[이코노믹데일리] K팝 보이그룹들이 유튜브와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주요 플랫폼에서 잇달아 억대 기록을 갈아치우며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신예 NCT 위시는 숏폼 콘텐츠로, 베테랑 세븐틴은 음원 스트리밍으로 각각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8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룹 NCT 위시가 지난해 8월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참참참' 쇼츠 영상이 조회수 1억건을 돌파했다. 이는 K팝 남자 아이돌 그룹의 공식 계정에 업로드된 쇼츠 영상 중 최초의 1억뷰 기록이다. 해당 영상은 멤버들이 간단한 게임인 '참참참' 대결을 펼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SM 측은 "젠지(Gen Z) 세대의 아이콘인 NCT 위시가 유튜브 쇼츠를 비롯해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 숏폼 플랫폼에서 보여주는 막강한 파급력을 입증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세븐틴은 '음원 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의 열두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러브, 머니, 페임(LOVE, MONEY, FAME)'이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1억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곡은 지난 6일 기준 1억5만1537건의 재생 수를 기록했다. 이로써 세븐틴은 단체곡과 유닛곡을 합쳐 통산 19번째 1억 스트리밍 보유 곡을 추가하게 됐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28일과 내달 1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뉴_(NEW_)' 아시아 공연의 포문을 연다. 이후 싱가포르, 방콕, 불라칸 등을 거쳐 4월 4일부터 5일까지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2026-02-08 17:51:32
SM, 'NEXT 3.0' 비전 선포... "카카오 AI 입고 '멀티 크리에이티브' 진화"
[이코노믹데일리] SM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장철혁·탁영준)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존 시스템을 뛰어넘는 새로운 성장 전략 'SM NEXT 3.0'을 지난 20일 발표했다. 지난 3년간 안착시킨 'SM 3.0'을 기반으로 카카오의 AI 기술을 접목하고 제작 시스템을 고도화해 글로벌 K팝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이다. SM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기존 '멀티 프로덕션' 체제를 '멀티 크리에이티브(Multi-Creative)' 시스템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아티스트의 세계관 진화에 맞춰 최적의 크리에이터를 유연하게 배정하는 방식이다. 탁영준 공동대표는 "아티스트를 중심에 두고 프로젝트 성격에 맞는 크리에이티브 라인업을 구축해 성장과 변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올해 예정된 신인 보이그룹 론칭이다. SM은 남자 연습생 팀인 'SMTR25' 멤버를 주축으로 한 대형 신인 그룹을 올해 데뷔시킨다. 데뷔 과정은 예능 프로그램 '응답하라 하이스쿨'을 통해 단계적으로 공개된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가속화한다. 중국의 텐센트 뮤직, 태국의 True 등 현지 유력 파트너와 손잡고 현지화된 IP(지식재산권) 제작과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음악 퍼블리싱 자회사 KMR(크리에이션 뮤직 라이츠)을 통한 IP 경쟁력 강화 전략도 내놨다. 이성수 CAO는 "KMR은 설립 이후 370여명의 작곡가와 계약하고 7000여곡 이상의 핵심 K팝 카탈로그를 확보했다"며 "2025년 미국 진출에 이어 향후 5년내 아시아 최대 퍼블리싱 회사로 키워 IP 허브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특히 30년간 축적된 SM의 곡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아티스트와 최적의 매칭을 제안하는 등 A&R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예고했다. 모회사 카카오와의 시너지도 본격화된다. 장철혁 공동대표는 "카카오의 AI 기술 역량을 활용해 급변하는 K팝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팬덤 플랫폼 '버블'을 운영하는 디어유를 연결 자회사로 편입한 데 이어 공연과 MD 사업을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장해 수익 모델을 다각화한다. 아티스트 보호 정책도 대폭 강화된다. SM은 불법 행위 신고 센터인 'KWANGYA 119' 운영 결과 99.8%의 응답률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올해부터는 고소 및 신고 대응 현황을 분기별로 팬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장철혁·탁영준 공동대표는 "SM NEXT 3.0은 음악적 본질 위에 기술과 플랫폼 혁신을 결합한 것"이라며 "적극적인 M&A와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1-21 17: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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