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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비 '2조 클럽' 선착한 대우건설…성수4지구에 기세 달렸다
[경제일보] 대우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개월 만에 수주액 2조 원을 넘기며 초반 주도권을 선점했다. 공격적인 수주 행보로 업계 내 존재감을 빠르게 키웠다. 하지만 서울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입찰이라는 대형 변수를 앞두고 있어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개발 조합은 현재 시공사 선정 재입찰 절차를 진행 중이다. 기존 시공사 선정 과정이 무효 처리되면서 재공고를 통해 사업을 다시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9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내달 26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6월 말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총공사비만 약 1조3600억원에 달하는 성수4지구는 서울 핵심 정비사업지 가운데서도 규모와 상징성이 모두 큰 사업으로 꼽힌다. 수주 여부만으로도 연간 실적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영향력을 갖춘 사업지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번 재입찰이 단순한 시공사 선정 절차를 넘어 건설사 간 수주 경쟁 구도의 분수령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재입찰 과정에서 가장 큰 변수는 비용 부담과 형평성 논란이다. 건설사가 참여할 경우 500억 원 규모의 입찰보증금을 납부해야 하는 구조로 단일 사업지 참여를 위해 감수해야 할 부담이 적지 않다. 또 앞선 입찰 과정에서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모두 서울시 조사 결과 홍보 지침 위반이 확인됐지만 조합은 대우건설 보증금만 일부 차감하고 롯데건설에는 전액을 반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의 이 결정은 입찰 일정 진행 과정에서 건설사 간 공정성 논란으로 남을 수 있으며 향후 참여 여부와 전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장설명회를 하루 앞둔 가운데 롯데건설은 재참여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수익성과 리스크를 함께 따져보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중이다. 통상적으로 정비사업은 기세전이라 불리는 만큼 이번 입찰 판단은 대우건설의 상반기 수주 분위기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대우건설은 이달 들어 용인 기흥1구역 재건축과 마포 성산 모아타운3구역 시공권을 추가로 따내며 누적 수주액 2조2525억원을 달성했다. 건설업계 가운데 가장 먼저 도시정비사업 수주 2조 클럽에 진입했으며 연간 목표 5조 원의 약 45%를 상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확보한 것이다. 회사는 연초 부산 사직4구역 재개발을 시작으로 신이문역세권, 안산 고잔연립5구역 등 주요 사업지를 연이어 수주해 왔다. 사업성이 확보된 구역을 중심으로 접근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설계 경쟁력과 금융 조건을 결합한 제안도 수주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등 주요 경쟁 건설사들이 1조 원 안팎의 실적을 기록 중인 점을 감안하면 초반 흐름을 선점한 모습이다. 다만 2분기부터 목동과 여의도 등 핵심 지역에서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인 만큼 대형 사업지 확보 여부가 전체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단일 사업 규모가 큰 한 곳의 수주 여부에 따라 연간 실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초반 흐름을 선점한 대우건설이 기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향후 선택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성수4지구를 제외하더라도 대우건설의 추가 수주 기회는 남아 있다. 서울 신대방역세권 재개발 사업은 한화 건설부문과 컨소시엄 형태로 수의계약 절차가 진행 중이다. 서울 강동구 천호A1-1구역 공공재개발에서도 추가 수주가 전망된다. 실제 계약이 성사될 경우 상반기 실적은 한 단계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초반 실적만 놓고 보면 대우건설이 확실히 앞서 있는 흐름”이라며 “하지만 성수4지구를 포함한 대형 사업지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연간 성적표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4-08 09:37:13
중동發 곡물 쇼크, 안방까지 덮친다…사료값 7%대 상승 예고
[경제일보] 중동 전쟁의 장기화와 국제 유가 불안이 국내 물가의 핵심 고리인 ‘곡물 수입 단가’를 정조준하고 있다. 단순히 국제 선물 가격이 오르는 수준을 넘어 국내 축산 농가와 식품 업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수입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2분기 ‘애그플레이션(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공포가 현실화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발표한 ‘국제곡물 4월호’ 보고서에 올해 2분기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약 5.9%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의 비관적 예상치가 반영될 경우 상승 폭은 6%대 중반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더욱 우려스러운 대목은 실제 국내로 들어오는 ‘곡물 수입단가지수’다. 식용 곡물은 비교적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가축의 먹이가 되는 사료용 곡물 수입 단가는 전 분기 대비 4.2%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 전망치를 최대로 반영할 경우 상승률은 무려 7.5%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사료용 곡물 가격의 상승은 단순한 원가 부담을 넘어 국내 축산물 가격 체계를 흔드는 결정적 요인이다. 사료비는 축산 농가 생산비의 50~60%를 차지하는 만큼 사료값 인상은 시차를 두고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단백질 식품 가격의 연쇄 상승을 촉발하는 ‘도미노 인상’ 구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물가 불안의 전조 현상은 이미 육계 시장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3월 육계 산지 가격은 ㎏당 2550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 폭등했다. 평년 대비 공급 물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되자 가격이 가파르게 치솟은 것이다. 문제는 이 같은 상승세가 4월에도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은 4월 육계 산지 가격이 ㎏당 2700원 선까지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병아리 입식 마릿수 감소와 도축 물량 부족이 겹친 결과로 현장의 ‘대닭(큰 닭)’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곡물 가격 상승의 배후에는 복합적인 대외 변수가 자리 잡고 있다. 우선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은 비료 원료의 수급 차질로 이어지고 있다. 비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면 곡물 재배 면적이 감소하게 되고 이는 다시 국제 곡물 가격을 밀어 올리는 악순환을 만든다. 국제 유가 상승 역시 곡물 시장에는 악재다. 유가가 오르면 옥수수나 사탕수수 등을 활용한 바이오연료 수요가 급증하게 되는데 식량으로 쓰여야 할 곡물이 연료로 전용되면서 공급난을 부추기기 때문이다. 여기에 봄철 불청객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방역 변수도 여전한 위험 요소다. 만약 대규모 살처분 등 공급 충격이 발생할 경우 이미 사료값 인상으로 취약해진 농가들이 생산을 포기하면서 가격 변동성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곡물 수입 단가 인상은 생산자 물가를 거쳐 소비자 물가로 전이되는 데 약 3~6개월의 시차가 걸린다"며 "사료용 곡물 가격이 2분기에 정점을 찍을 경우 올 하반기 식탁 물가는 상반기보다 더 혹독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경연은 "국제 유가 상승과 주요국의 정책 변화에 따른 바이오연료 수요 확대, 비료 공급 불안 등이 향후 곡물 가격의 강력한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3 15:38:22
자영업자 수 2년 연속 감소…청년층 이탈이 감소세 주도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경기 보강 정책이 시행됐지만 자영업자 수는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 청년층의 감소 폭이 두드러지면서 자영업 구조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자영업자는 562만명으로 전년보다 3만8000명 줄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됐던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이다. 2024년 3만2000명 감소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자영업자 수는 2020년 7만5000명 급감한 뒤 2021년에도 줄었으나 방역 완화와 엔데믹 전환 이후 회복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인건비 부담과 내수 부진이 겹치면서 지난해 다시 감소 국면으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소비쿠폰 지급 등을 통해 경기 부양에 나섰지만 자영업 전반의 수익성과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평가도 제기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청년층 감소가 특히 두드러졌다. 고용동향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15∼29세 자영업자는 15만4000명으로 1년 새 3만3000명 줄었다. 이 연령대 자영업자는 3년 연속 감소세다. 30대 역시 63만6000명으로 3만6000명 줄며 감소 흐름을 보였다. 청년층 자영업자는 숙박·음식점업과 운수·창고업, 도소매업 등 내수와 밀접한 업종에서 감소가 두드러졌다. 경기 둔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업종이라는 점에서 고용 부진이 창업 위축과 조기 폐업으로 이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40대와 50대 자영업자도 각각 소폭 감소했으나 60세 이상 자영업자는 오히려 6만8000명 늘어난 216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은퇴 이후 생계형 창업이 늘면서 60세 이상 자영업자는 10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세통계에서도 청년 창업 위축 흐름은 확인된다. 청년 창업자 수는 2021년을 정점으로 이후 감소세로 전환됐다. 다만 창업 분야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서비스업에서 전자상거래, 콘텐츠 제작, 온라인 플랫폼 기반 업종 등 디지털 분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2026-01-25 14:16:04
농협중앙회·농협경제지주·농협하나로유통
[이코노믹데일리] <농협중앙회> ◇ 교육지원 부서장 ▲ 이사회사무국장 박세진 ▲ 미래전략처장 강희식 ▲ 경영혁신처장 김현수 ▲ 기획실장 최진수 ▲ 인사총무부장 박영훈 ▲ 농협인재개발원장 이기복 ▲ 디지털전략부장 최한호 ▲ 회원지원부장 박회철 ▲ 농촌지원부장 신원권 ▲ 지역사회공헌부장 한민희 ▲ 홍보부장 서승서 ▲ IT상호금융부장 김건호 ◇ 상호금융 부서장 ▲ 상호금융기획부장 이창국 ▲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장 이훈 ▲ 상호금융여신투자심사부장 서종식 ▲ 상호금융여신추진부장 이용균 ▲ 상호금융여신관리부장 문관수 ▲ 상호금융해외증권부장 권욱민 ▲ 상호금융대체투자부장 조영철 <농협경제지주> ◇ 농업경제 부서장 ▲ 경제기획부장 홍종호 ▲ 디지털경제부장 민병규 ▲ 공판사업부장 이기복 ▲ 인삼특작부장 최호영 ▲ 자재사업부장 정태연 ▲ 에너지사업부장 백대연 ▲ 마트지원부장 신영석 ▲ e커머스사업부장 김종희 ▲ 식품연구소장 김정룡 ◇ 축산경제 부서장 ▲ 축산기획부장 민병민 ▲ 축산물도매분사장 김재영 ▲ 축산지원부장 박종갑▲ 친환경컨설팅방역부장 윤용섭 ▲ 축산사료자재부장 강현기 <농협하나로유통> ▲ 경영기획본부장 김강욱
2025-12-11 07:43:32
겨울철 건조한 눈·코·입 관리 관심↑
[이코노믹데일리] 찬 바람과 실내 난방으로 습도가 급격히 낮아지는 겨울철, 눈과 호흡기 건조 증상을 호소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가방 속에 넣어 다니며 수시로 사용할 수 있는 점안액·스팀안대·가습마스크 등 ‘휴대형 보습 아이템’이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조한 환경은 눈의 피로도를 높이고 충혈이나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평소 눈 주변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생활습관이 겨울철 눈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라이온코리아 ‘아이미루 40EX 시리즈’는 비타민A, 비타민B6, 비타민E 등 유효 성분을 포함해 눈의 건조감과 피로 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점안액 제품이다. 즉각적인 수분 보충은 물론 영양 공급을 통해 침침함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제품군에 따라 성분 조성과 청량감이 달라 사용자의 눈 상태와 선호에 맞춰 선택할 수 있으며, ‘아이미루 40EX 골드 콘택트’는 콘택트렌즈(컬러렌즈 제외) 착용 중에도 사용 가능해 렌즈 착용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 라이온코리아가 수입·유통하고 유한양행이 판매하며,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다. 눈가를 직접 따뜻하게 해주는 온열 관리 제품도 인기다. 동국제약 ‘굿잠 스팀안대’는 개봉과 동시에 발열돼 약 40℃ 이상의 온열감이 30분간 유지된다. 짧은 휴식 시간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눈가 피로 완화와 수분막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조한 공기 속에서 호흡기 관리 역시 중요하다. 겨울철은 바이러스 생존 환경이 유리해 감기·독감 발생률이 높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깨끗한나라 ‘워터샷 가습마스크’는 항균 부직포를 적용해 방한·방역 기능을 더했으며, 착용만으로 최대 10시간 가습 기능이 유지돼 목과 코,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하도록 돕는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외부 활동과 실내 생활 모두에서 건조함이 심해지는 만큼, 휴대성이 좋은 보습·온열 제품을 활용해 눈과 호흡기 건강을 관리하려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2025-11-20 13: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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