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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중 일정 연기…미중 정상회담 시기 조율
[경제일보]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방중 일정이 연기된 가운데 양국이 정상회담 개최 시점을 두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과 관련해 미국과 계속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린젠 외교부 대변인은 정상 외교가 중미 관계에서 전략적 역할을 한다며 양측이 일정 조율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중 일정이 연기됐으며 약 5주에서 6주 뒤 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중 정상회담은 최근 관세 갈등과 통상 마찰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양국 관계 방향을 가늠할 변수로 평가된다. 중국의 국가 균형 발전 전략도 윤곽을 드러냈다. 중국 정부는 2026년 ‘15차 5개년 계획’에 창장 중류 도시권을 포함시키며 국가급 5대 도시권 체계를 확정했다. 창장 중류 도시권은 베이징·톈진·허베이 권역 장강삼각주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 청두·충칭 경제권과 함께 국가 핵심 도시권으로 지정됐다. 중국은 이들 도시권을 중심으로 산업과 인구를 집중시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정보기술 산업에서는 인공지능 인프라 비용 상승이 본격화되고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는 최근 AI 연산과 저장 서비스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글로벌 AI 수요 급증과 공급망 비용 상승을 이유로 일부 제품 가격을 최대 34% 인상했다. AI 연산 칩과 파일 저장 서비스 가격이 포함됐다. 업계에서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토큰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클라우드 인프라 부담이 커진 점도 가격 인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3-18 17:28:36
中 희토류 통제, 美 핵심 희토류 부족 타격
미국의 항공우주산업이 중국의 희토류 우회 통제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우회적인 통제로 미국이 핵심 희토류인 이트륨과 스칸듐 부족 현상에 직면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SCMP는 부산 미중 정상회담 이후 양국 관계 개선에도 불구하고 핵심 희토류의 미국행은 원활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오는 4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방중 때 이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작년 4월 대미 희토류 수출 통제를 도입했다가 같은 해 10월 부산 미중 정상회담에서 '1년 무역·관세 휴전'을 한 뒤 통제를 완화했으나, 실제 수출 라이선스 발급을 지연하는 방식으로 공급을 제한해왔다. 이트륨은 디스플레이·레이저·초전도체에, 스칸듐은 가볍고 강한 항공우주용 알루미늄합금과 연료전지에 쓰이는 첨단산업 전략 소재다. 이트륨과 스칸듐은 중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90%를 장악하고 있다. 미 행정부는 중국 이외의 수입선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여의찮은 상황이다.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관계자들은 SCMP에 "거의 모든 5G 스마트폰 등 제조에 스칸듐을 사용하는 상황에서 최근 몇 달 새 중국으로부터 스칸듐 수출 허가가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는 우리나라 기업이 ‘중국 공급망’과 ‘미국 수출’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구조로 나타날 수 있다. 한국은 희토류 수입 의존도가 높아 우회 통제 강화 시 전기차·반도체·전력설비 등 핵심 산업의 공급망 교란과 비용 상승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KIET 보고서를 보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는 한국 기업이 중국산 희토류·희토류 기반 소재·부품을 수급·공급망에서 직접적으로 받는 흐름을 흔들 수 있어, 우회 수출을 막는 ‘수출통제 준수’와 ‘공급망 다변화’로 대응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희토류는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핵심산업에 필수적이므로, 단기 대체품 확보와 장기 자립(생산기지 이전·국내·대체국 개발)으로 리스크를 분산하는 방식을 권고했다.
2026-02-27 18:24:13
대통령실, 트럼프 29일·시진핑 30일 '국빈 방한' 조율중
[이코노믹데일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하루 간격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공식화하며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예고했다. 미중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한국이 양국 정상을 연이어 최고 예우로 맞이하며 중재 외교의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대통령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6일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알려진 것처럼 29일 도착하고 30일까지 머물 것으로 예상이 된다"며 "그 언저리에 한미 정상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도 "있다면 체류 기간 중에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정상 일정은 변화 가능성이 있고 보안 문제도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을 최고 예우인 ‘국빈’으로 초청하는 방안을 양국과 최종 조율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한미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을, 시 주석은 30일 한중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을 진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국제사회의 양대 강국 정상을 하루 간격으로 국빈으로 맞는 파격적인 외교 일정이다. 변수는 미중 정상회담의 성사 여부다. 당초 APEC 계기 개최가 유력했으나 최근 양국 간 무역 갈등이 재점화되면서 최종 확정이 늦어지고 있다. 다만 외교가에서는 30일 경주에서 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정부는 미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무관하게 양국 정상의 국빈 방한은 성사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시 주석의 방한 준비를 위해 예상됐던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방한은 사실상 무산된 분위기다. 중국 내 주요 정치 일정으로 인해 차관급 인사가 대신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2025-10-16 16: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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