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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대 반등 7400선 회복…외인·기관 '쌍끌이'
[경제일보] 코스피 지수가 연이틀 이어진 급락세를 딛고 반등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239.85포인트(3.31%) 급등한 7486.64로 출발했다. 이후 장 초반 한때 7540.45까지 4.05% 오르며 750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오전 10시 38분 기준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173.56포인트(2.39%) 상승한 7420.35를 기록했다. 이날 장 초반 코스피 상승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주도하고 있다. 같은 시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843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281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1조711억원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일제히 큰 폭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기준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34% 상승한 28만40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 역시 7.27% 급등한 222만700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 반등은 간밤 미국발 지정학적 위기감이 다소 진정되며 시장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9%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28% 내렸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2%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다시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하며 시장의 공포 심리가 누그러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애플이 브로드컴과 30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급 계약을 확대했다는 호재가 전해졌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 주요 반도체 관련주인 △브로드컴 △엔비디아 △샌디스크 등은 강세를 보였다. 주요 반도체주 상승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23% 뛰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 출발해 800선을 다시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7.99포인트(1.02%) 오른 792.99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9원 상승한 1503.4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2026-07-09 1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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