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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겨냥 '최후의 일격' 검토…미군, 극초음속 미사일 '다크 이글' 배치 요청
[경제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강력한 군사적 옵션을 보고받으며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1일 이스라엘 N12 방송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중부사령부(CENTCOM) 지휘부로부터 45분간 이란 작전 계획을 보고받았다. 이번 브리핑은 지난 2월 이스라엘과 미국의 기습 공습 당시와 유사한 수순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최후의 일격’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작전 계획에는 이란의 핵심 인프라를 타격하는 단기 고강도 공습은 물론 호르무즈 해협 장악을 위한 지상군 투입, 농축 우라늄 시설 탈취를 위한 특수부대 작전 등 매우 공격적인 방안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미 중부사령부가 사거리와 속도 면에서 압도적인 장거리극초음속무기(LRHW) ‘다크 이글’의 중동 전개를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란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무력화하려는 미국의 전략이 구체화하고 있다. 이번 군사적 움직임의 배경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우위 확보’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 이란과의 핵 협상이 장기간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압박을 극대화해 이란의 양보를 끌어내거나 혹은 자신의 임기 말 ‘위대한 승리’를 기념하는 종전 시나리오를 완성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러나 다크 이글과 같은 전략 무기 배치는 이란뿐만 아니라 인근 러시아와 중국 등 주변 강대국들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실제 전쟁을 겨냥한 것이라기보다 이란의 전략적 자산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해 협상 테이블에서 완전히 우위에 서려는 ‘강압적 외교(Coercive Diplomacy)’의 일환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하지만 실제 군사 행동으로 이어질 경우 중동 지역 전체의 통제 불능한 확전으로 번질 위험이 크다. 한편 이 모든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에 달려 있다. 미국의 이러한 군사적 압박이 이란의 조기 항복을 끌어낼지 아니면 이란의 반발과 중동 내 대리 세력의 보복 공격으로 이어져 통제 범위를 벗어날지 국제사회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실전 배치된 적 없는 ‘다크 이글’의 전격적인 중동 전개가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이는 중동 정세의 근본적인 지형 변화를 의미하는 사건이 될 것이다. 워싱턴의 금빛 개선문 구상과 중동에서의 군사적 강경론이 맞물리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위대한 미국’ 전략이 세계에 어떤 성적표를 남길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2026-05-01 18: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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