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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과학 AI 센터' 내달 출범…과기부 딥마인드와 'K-문샷' 협력 공식화
[경제일보] 대한민국 과학기술 대전환의 컨트롤타워가 될 '국가 과학 AI 연구센터'가 내달 공식 출범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센터 출범과 함께 구글 딥마인드와의 전략적 협력을 공식화하며 AI 기반 연구 혁신 프로젝트인 'K-문샷'의 성공적인 추진을 선언했다. 이는 10년 전 '알파고 쇼크'의 충격을 넘어 이제는 한국이 AI 기술을 주도적으로 활용해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는 핵심 파트너로 거듭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배 부총리는 27일 구글 딥마인드와의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10년 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이 열렸던 바로 그 장소를 언급하며 감회를 밝혔다. 그는 "지난 10년간 AI는 눈부신 성과를 만들어왔다"며 "과학 분야가 AI로 반드시 혁신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으로 국가 과학 AI 연구센터를 오랜 기간 준비해 왔다"고 강조했다. 5월부터 본격 가동되는 센터는 국내 AI 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딥마인드와 같은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연구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임무를 맡는다. 이번 협력의 배경에는 배 부총리의 오랜 신념이 자리 잡고 있다. 그는 기업 재직 시절부터 AI를 활용한 바이오 및 신소재 문제 해결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딥마인드의 단백질 구조 예측 AI '알파폴드'가 인류의 오랜 숙제를 해결하는 것을 보고 큰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가 장관 취임 후 첫 간담회로 'AI 바이오 간담회'를 열었을 만큼 과학 분야의 AI 전환은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생명과학 기상·기후 등 구체적인 분야에서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를 즉시 추진한다. 협력의 범위는 기술을 넘어 인류 공동의 문제 해결로 확장된다. 배 부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이 추진하는 '글로벌 AI 허브' 비전을 언급하며 기아 질병 기후 위기 같은 지구적 난제 해결에 딥마인드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구글은 한국에 'AI 캠퍼스'를 설립해 국내 우수 인재들에게 딥마인드의 연구 환경을 경험할 인턴십 기회 등을 제공한다. AI 기술의 명암을 정확히 인식하고 안전성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배 부총리는 최근 앤스로픽 사례를 거론하며 AI의 오용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는 "한국의 AI안전연구소와 연계해 안전성 프레임워크와 테스트 방법론을 공동 연구하자"고 제안하며 사이버 안보 분야의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그는 "오늘의 협력이 단순히 기술 혁신을 넘어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모두의 AI 기본 사회'로 가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4-27 17:56:55
독자 AI 파운데이션 무대 오른 SKT…500B 초거대 모델 '승부수'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 정예팀이 매개변수 500B(5000억)개 규모의 초거대 AI 모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을 통해 글로벌 AI 3강 도약과 '모두의 AI' 실현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SK텔레콤 정예팀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서 대국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자사의 AI 모델 A.X K1을 공개한다. 5개의 기업 중 4번째로 진행될 SK텔레콤의 발표는 정석근 SK텔레콤 AI CIC장이 세 가지 관점에서 이번 모델의 경쟁력을 설명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정예팀은 AI 분야에서 모델의 크기가 성능과 직결되는 만큼 한국이 글로벌 AI 3강 수준에 오르기 위해서는 매개변수 500B개 규모의 AI 모델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규모 모델은 국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 고난도 작업 수행이 가능해 AI가 사회간접자본(SOC)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SK텔레콤 정예팀은 AI 인프라에서 모델, 서비스로 이어지는 이른바 'AI 가치 사슬'을 차별화 요소로 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GPU 클러스터 '해인'과 국내 최대 규모로 구축 중인 울산 AI 데이터센터가 대표 사례로 언급된다. 서울대학교와 KAIST 교수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한 AI 모델 개발을 비롯해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 게임사 크래프톤, 모빌리티 기업 포티투닷, 서비스 기업 라이너, 데이터 기업 셀렉트스타 등 참여사들의 다양한 AI 서비스 역량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어 SK텔레콤 정예팀은 '모두의 AI'를 목표로 B2C와 B2B를 아우르는 AI 확산 역량을 강조할 예정이다. 1000만 이용자를 보유한 AI 서비스 에이닷 운영 경험과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 AX 등 관계사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산업 전반의 AI 전환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주요 경쟁력이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A.X K1 모델은 챗봇 형태 외에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다"며 "글로벌 AI 3강과 모두의 AI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엑스에 마련된 SK텔레콤 정예팀 체험 공간에서는 A.X K1 기반 챗봇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용자는 '신속 모드'와 '사고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해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신속 모드에서는 간단한 정보와 지식 검색이 가능하다. 환율을 빠르게 이해하는 방법이나 새해 일출 명소 추천 등 일상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한다. 사고 모드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 해결, 사용자 요청에 따라 자동으로 코딩을 수행하는 바이브 코딩 등 복잡한 추론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챗봇 형태로 PC에서 궁금한 것을 쳐볼 수 있게 되어 있다"며 "이번에 많이 관심 가지시는 수능 문제를 (AI가) 어떻게 푸는지도 현장에서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2-30 09: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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