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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사회공헌 1391억원…순익 대비 비중 시중은행 추월
[경제일보] 지방은행의 사회공헌 지출이 지난해 1391억원을 넘어서며 전년보다 확대됐다. 절대 금액은 시중은행보다 작았지만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 비중은 지방은행이 시중은행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개 지방은행(BNK부산·BNK경남·광주·전북·제주) 등 지방은행 5곳의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금액은 총 1391억800만원으로 전년(1327억2300만원)보다 4.8%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부산은행이 604억8300만원으로 지방은행 중 가장 많은 사회공헌활동 금액을 기록했다. 이어 타 지방은행의 사회공헌활동 금액은 △경남은행 354억7300만원 △광주은행 229억6700만원 △전북은행 171억7300만원 △제주은행 30억1200만원 순이다. 이 중 제주은행의 사회공헌활동 금액은 지난 2024년 17억8200만원에서 지난해 30억1200만원으로 69% 급증했다. 금액 규모는 가장 작았으나 증가 폭은 지방은행 5곳 중 가장 컸다. 같은 기간 지방은행별 증가율은 △광주은행 12.7% △전북은행 6.5% 증가했다. △경남은행은 2.7% △부산은행 1% 순으로 집계됐다. 주요 분야별로는 지역사회·공익 활동의 비중이 가장 컸다. 5개 지방은행의 지역사회·공익 분야 사회공헌액은 775억100만원으로 전년(666억8700만원) 대비 16.2% 늘면서 전체 사회공헌활동 금액의 55.7%를 차지했다. 반면 △서민금융 △학술·교육 △메세나 △환경 등의 분야는 전년보다 축소됐다. 서민금융 분야는 431억7800만원에서 428억9300만원으로 0.7% 감소했다. 메세나 분야는 145억3100만원에서 125억2800만원으로 13.8% 줄었다. 학술·교육 분야는 64억3200만원에서 49억3700만원으로 23.2%, 환경 분야는 14억2700만원에서 5억2600만원으로 63.1% 감소했다. 지역사회·공익 분야 확대는 지방은행의 영업 기반과 맞닿아 있다. 지방은행은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망과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어 소상공인 지원, 취약계층 지원, 지역 문화·복지 사업 등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다.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 비중을 보면 지방은행의 상대적 기여도는 더 뚜렷해진다. 지난해 5개 지방은행 사회공헌활동 금액은 당기순이익(9419억원)의 14.8% 수준이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우리은행·SC제일은행·하나은행·KB국민은행·한국씨티은행·iM뱅크 등 시중은행 7곳의 사회공헌액은 1조3874억1300만원으로 당기순이익 대비 10.8%를 기록했다. 절대 금액에서는 시중은행이 지방은행을 크게 앞섰다. 시중은행 7곳의 사회공헌액은 지방은행 5곳의 약 10배 수준이다. 다만 순익 대비 비중은 지방은행이 시중은행보다 4.0%포인트(p) 높았다. 은행별 순익 대비 사회공헌 비중은 △제주은행 21.7% △경남은행 18.4% △부산은행 15.5% △전북은행 11.9% △광주은행 11.4%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4년과 비교하면 제주은행과 경남은행, 광주은행의 비중 상승폭이 컸다. 반면 전북은행은 13.5%에서 11.9%로 하락했다. 지방은행의 순익 대비 사회공헌 비중이 높은 배경에는 지역 경제 구조가 영향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방은 수도권보다 대기업과 고수익 기업 기반이 제한적인 만큼 지역사회가 은행에 기대하는 공익적 역할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설명이다. 이에 지방은행의 사회공헌은 단순 기부보다 지역 현안을 직접 겨냥한 사업으로 설계되는 경우가 많다.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 복지·문화 사업뿐 아니라 제조업 기반 지역의 외국인 근로자 지원, 금융 소외지역 고령층 대상 금융교육 등 지역별 산업 구조와 인구 특성을 반영한 활동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시중은행이 전국 단위 사회공헌 사업을 중심으로 규모를 키우는 것과 달리 지방은행은 영업권역 내 체감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역민 예금과 대출을 기반으로 성장한 만큼 수익 일부를 다시 지역사회에 돌려줘야 한다는 내부적 필요성도 부각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지방에서는 꾸준히 수익을 내는 기업이 많지 않아 지역사회가 은행에 기대하는 역할이 큰 편"이라며 "지방은행이라는 특성상 영업 기반인 지역민에게 수익을 환원하려는 필요성도 시중은행보다 크게 작용한다"고 말했다.
2026-06-19 14:36:24
우리FIS, 환경·안전보건 국제표준 사후심사 통과 外
[경제일보] 우리FIS, 환경·안전보건 국제표준 사후심사 통과 우리금융그룹 정보기술(IT) 계열사 우리FIS가 환경경영과 안전보건경영 분야 국제표준 사후관리 심사에서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 주관으로 진행됐다. 우리FIS는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통합 사후심사를 통과했다. ISO14001은 기업 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제표준이며 ISO45001은 임직원과 이해관계자의 안전·보건 리스크 예방을 위한 국제표준이다. ISO 인증은 최초 취득 이후에도 매년 사후심사를 통해 경영시스템 운영 적정성과 개선 여부를 점검받아야 한다. 우리FIS는 지난해 3년 주기 재인증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 2년 차 사후심사도 통과했다. 이번 심사에서 우리FIS는 에너지 절약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환경경영체계와 사업장 위험요인 관리 및 안전보건 예방활동, 관련 법규 준수 및 지속 개선 프로세스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기준을 충족했다. 우리FIS 관계자는 "이번 사후심사 통과는 체계적인 환경·안전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IT서비스 제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환경·안전보건 경영체계를 유지하고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G신용정보,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 개최 MG신용정보가 오는 24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에서 개인 및 기관투자자 300명을 대상으로 '2026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경·공매와 부실채권(NPL)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를 위해 마련됐다.설명회에서는 △아파트 단독·다세대주택 △근린상가 △토지 등 전국 단위의 실물 물건 사례를 소개한다. 또 최정필 부동산 전문 변호사를 초빙해 최근 NPL 시장 분석과 투자 전략에 관한 특강도 진행한다. MG신용정보는 오는 9월 8일과 10월 14일에도 추가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MG신용정보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 환경 속에서도 경·공매 시장은 실물자산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처로 각광받고 있다"며 "올해는 한층 다양해진 물건과 고도화된 투자 전략을 공유해 참가자들의 실질적인 투자 판단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한은행, 제18회 신한음악상 시상식 개최 신한은행이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신한아트홀에서 '제18회 신한음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음악상은 국내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9년 금융권 최초로 제정된 클래식 콩쿠르다. 올해 본상은 △바이올린 정현준 △첼로 박이준 △성악 박하윤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최대 1600만원의 장학금과 신한아트홀 무료 대관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세종문화회관 'S-Classic Week'와 하트하트오케스트라 협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서머 아카데미 해외연수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과거 수상자들의 성장 과정을 볼 때면 큰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며 오늘의 수상도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메세나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이 지닌 따뜻한 에너지가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예술을 통한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2 15:11:29
은행권 사회공헌 2조1560억원…6년 만에 2조원대 달성
[경제일보] 은행권의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금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 지역사회·공익과 서민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 규모가 확대되며 지난 2006년 실적 집계 이후 증가세가 지속됐다. 29일 은행연합회가 발간한 '2025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 사회공헌활동 총금액은 2조1560억원으로 전년보다 13.9% 증가했다. 은행권 사회공헌 규모는 지난 2006년 첫 실적 집계 당시 3514억원이었다. 이후 2019년 1조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6년 만에 2조원대를 달성했다. 분야별로는 지역사회·공익 분야가 1조4350억원으로 전체 사회공헌 금액의 66.6%를 차지했다. 서민금융 분야에는 5389억원이 투입됐다. 전체 비중은 25.0%로 지역사회·공익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은행권이 사회적 연대 강화와 금융 취약계층 자립,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둔 결과로 풀이된다. 이 밖에 학술·교육 분야에는 739억원, 메세나 분야에는 684억원이 집행됐다. 글로벌 분야는 292억원, 환경 분야는 10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보고서에는 사회공헌활동 외에도 은행권의 민생경제 회복 지원 노력이 별도 페이지로 담겼다. 은행권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재기 기반 마련을 위해 3600억원을 출연한 '새도약기금'이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공익연계 금융상품과 주요 금융교육 프로그램, 대체점포 운영 현황 등도 함께 수록됐다.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의 사회적 책임 이행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지난 2006년 보고서부터 매년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은행권의 사회적 책임 이행 노력과 진정성 있는 실천을 국민들에게 보다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은행권은 민생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상생과 포용의 가치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8 16:36:25
행사 후원 넘어 생태계로… 세아이운형문화재단, 10년 오페라 지원 결실
[이코노믹데일리] 세아그룹의 문화예술 후원 전문 메세나 재단인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 오는 3월 오페라 '로베르토 데브뢰'를 무대에 올리며 10년 넘게 이어온 장기 후원 모델의 성과를 선보인다. 재단법인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은 3월 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6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세아그룹 고(故) 이운형 회장의 오페라 후원 정신을 계승해 지난 2015년부터 이어온 정기 공연의 일환이다. 올해 작품은 가에타노 도니체티의 '여왕 3부작' 가운데 하나인 오페라 '로베르토 데브뢰'다. 1837년 이탈리아 나폴리 산 카를로 극장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엘리자베스 1세의 말년을 배경으로 권력과 사랑, 인간적 고뇌를 다룬 벨칸토 오페라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작품 위주가 아닌 정통 오페라 레퍼토리를 꾸준히 선보여온 재단의 기조가 반영된 선택이라는 평가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기획 공연을 넘어 재단의 인재 후원 시스템이 결실을 맺는 무대로 의미를 더한다. 지휘를 맡은 데이비드 이와 소프라노 최지은, 테너 김범진, 바리톤 최인식 등 주요 출연진은 재단의 오페라 인재 후원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지원받은 아티스트들이다. 이들은 국제 콩쿠르 수상과 유럽 주요 극장 활동 등으로 역량을 인정받은 인물들로 국내 무대에서 한 작품으로 호흡을 맞추는 사례는 드물다. 재단은 공연 제작뿐 아니라 장기적인 인재 육성을 메세나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교육·무대 경험·국제 활동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구축해 예술 생태계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기업 메세나가 단순 후원에서 ‘인재 투자’로 확장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최근 기업 사회공헌 활동이 ESG 경영과 연결되며 문화예술 지원의 지속성과 진정성이 주요 평가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의 활동은 장기 프로젝트형 메세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오페라처럼 제작비와 인력 규모가 큰 장르에 대한 안정적 지원은 민간 예술계에서 의미 있는 사례로 꼽힌다. 세아이운형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재단이 발굴하고 후원해 온 인재들이 무대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도니체티 오페라의 아름다움과 극적 서사를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다"라며 "사랑과 권력, 갈등과 화해를 담은 이번 공연이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진정성과 감동으로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 단순 공연 주최를 넘어 국내 오페라 인재 양성과 제작 기반 확대에 어떤 역할을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기업 메세나의 방향성이 '행사 후원'에서 '생태계 육성'으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세아의 장기 후원 철학이 어떤 확장성을 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2026-02-23 13: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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