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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출시…2달 연기 끝에 완성도 올렸다
[경제일보] 넷마블이 자사의 대형 신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두 달 연기 끝에 정식 출시했다. 단순 일정 조정이 아니라 전투와 조작, UI 등 핵심 시스템을 전면 손질한 뒤 시장에 내놓은 만큼 초기 흥행 성과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넷마블은 멀티형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모바일과 PC, 콘솔 전 플랫폼에 정식 출시했다. 이번 출시는 당초 1월 말에서 3월로 한 차례 연기된 이후 이뤄진 것으로 개발 과정에서 제기된 완성도 이슈를 반영한 결과다. 앞서 진행된 글로벌 CBT에서는 게임 전반에 걸쳐 구조적인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모바일·PC·콘솔을 아우르는 크로스플랫폼 구조로 인해 조작 체계가 직관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고 반응성과 컨트롤 완성도 역시 보완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전투 시스템도 과제로 꼽혔다. 콤보와 스킬 구성 자체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난이도 곡선과 적 패턴 설계가 불친절해 초반 구간에서 피로도가 높다는 반응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UI·UX 구조가 복잡하고 정보 배치가 직관적이지 않아 이용자가 동선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문제도 지적됐다. 오픈월드 탐험 구조 역시 개선 대상이었다. 목표 안내와 길찾기 요소가 부족해 플레이 동선이 길어지고 자원 수급과 회복 시스템이 매끄럽지 않아 초반 이용자 이탈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넷마블은 단순 수치 조정이 아닌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하는 방향을 택했다. 키맵 표준화와 가이드 강화, 탐험 동선 단순화, 자원 수급 구조 개선 등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구조를 손봤고 이에 따라 출시 일정도 조정됐다. 이번 출시 버전에는 대부분의 변화가 예고됐다. 플랫폼별로 최적화된 UI와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계정 연동을 통해 모바일과 PC, 콘솔 간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전투는 4인 파티 기반으로 상황에 따라 캐릭터를 교체하는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조작 편의성과 전술 요소를 보완했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원작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탐험과 멀티플레이 요소를 결합해 이용 경험을 확장했다. 이용자는 리오네스 성, 요정숲 등 주요 지역을 자유롭게 탐험하고 파티 플레이를 통해 보스 공략 등 협동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작품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부를 기록한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만큼 초기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콘솔과 PC 선공개 이후 주요 지역 앱스토어 인기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반영했다. 또한 연초 경쟁작이 몰린 시기를 피하고 일정 조정을 통해 마케팅 집중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신작은 넷마블이 완성도를 목표로 출시일까지 미루며 크로스플랫폼 기반 대형 IP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넷마블의 이번 신작이 단순 출시를 넘어 구조 개선을 통해 리스크를 낮추려는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오른 것으로 전망된다. 넷마블은 공지사항을 통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향해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랜 시간 기다려 주신 끝에 여러분을 다시 만나 뵙게 돼 개발팀 모두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24 17:23:50
넷마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상반기 최대 기대작 '검증대' 오른다
[이코노믹데일리] 넷마블(대표 김병규)이 HBO의 글로벌 히트작 '왕좌의 게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오픈월드 액션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출시를 앞두고 최종 점검에 나선다. 넷마블은 오는 3월21일부터 양일간 구로 신사옥 지타워에서 유저 초청 시연회 'The First'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넷마블이 상반기 아시아 지역 출시를 목표로 하는 이 게임의 완성도를 검증받는 첫 번째 공식 무대다. 참가 신청은 공식 브랜드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선정된 이용자에게는 특별 굿즈 세트가 제공된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넷마블의 개발 자회사 넷마블네오가 개발 중인 타이틀로 드라마 시즌4를 배경으로 한다. 넷마블은 워너브라더스 산하 HBO로부터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해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과 '윈터펠', '장벽' 등 주요 지역을 3D 오픈월드로 구현했다. 가장 주목할 점은 게임성이다. 넷마블은 기존 한국형 MMORPG의 문법인 '자동 사냥' 비중을 과감히 줄이고 회피와 타격감이 강조된 '100% 수동 전투'를 핵심으로 내세웠다. 이는 지난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로 액션 RPG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넷마블네오의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다. 싱글 플레이 중심의 몰입감 높은 스토리 진행과 파티 던전 등 멀티 플레이 요소를 결합해 콘솔 게임에 버금가는 경험을 모바일과 PC 플랫폼에서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 넷마블의 '글로벌·장르 다변화' 전략, 킹스로드가 분수령 업계에서는 이번 신작이 넷마블의 2026년 실적 턴어라운드와 체질 개선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넷마블은 최근 몇 년간 특정 장르 편중을 해소하고 서구권 시장 공략을 위해 '일곱 개의 대죄', '마블' 등 글로벌 IP 활용 역량을 집중해왔다. '왕좌의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슈퍼 IP'다. 하지만 그동안 이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들이 대부분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에 그쳤던 반면, 넷마블은 고퀄리티 액션 RPG로 차별화를 꾀했다. 서구권 유저들이 선호하는 '콘솔급 액션'과 아시아 유저들이 익숙한 'RPG 성장 요소'를 어떻게 배합하느냐가 흥행의 관건이다. 업계는 '킹스로드'가 넷마블의 파이프라인 중 가장 무게감 있는 타이틀이라고 평가한다. 특히 최근 국내 게임사들이 'P의 거짓', '스텔라 블레이드' 등으로 글로벌 콘솔·액션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흐름을 볼 때 넷마블의 수동 액션 도전은 시의적절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높은 그래픽 사양에 따른 최적화 문제와 원작 팬들의 높은 눈높이를 충족시키는 고증 구현은 과제다. 넷마블이 이번 시연회를 통해 유저 피드백을 수용하고 완성도를 높인다면 '킹스로드'는 아시아를 넘어 북미·유럽 시장까지 관통하는 넷마블의 새로운 캐시카우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 24일부터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등록을 시작했으며 연내 글로벌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6-02-27 11:56:35
'왕좌의 게임' IP로 재도약 노리는 넷마블…오픈월드·협동 전투로 글로벌 공략
[이코노믹데일리] 넷마블(대표 김병규)이 글로벌 히트 IP '왕좌의 게임'을 기반으로 한 신작 액션 어드벤처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실체를 공개하며 실적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리니지라이크'로 대표되는 기존 MMORPG의 문법에서 벗어나 '손맛'을 강조한 액션성과 원작 고증에 충실한 오픈월드로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했다는 평가다. 넷마블은 13일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아시아 지역 정식 출시를 앞두고 게임의 핵심 특징을 소개하는 '디렉터즈 코멘터리' 1편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전투 시스템'이다. 넷마블은 회피, 방어, 패링(쳐내기) 등 이용자의 컨트롤 실력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액션 요소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는 최근 콘솔 게임 시장의 트렌드인 '소울라이크' 장르의 문법을 차용한 것으로, 단순한 자동 전투 위주의 모바일 RPG와 차별화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두 가지 무기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싸우는 전략적인 전투 방식도 특징이다. 이용자는 상황에 따라 근접 무기와 원거리 무기를 오가며 자신만의 콤보를 만들 수 있다. 클래스 역시 '야인 토르문드'에서 영감을 받은 용병, '킹스가드' 기반의 기사, '얼굴 없는 자들'을 모티브로 한 암살자 등 원작 팬들이라면 반가워할 설정으로 구성됐다. ◆ '윈터펠'부터 '킹스랜딩'까지…오픈월드로 구현된 웨스테로스 넷마블은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즌4를 배경으로 '웨스테로스 대륙'을 고퀄리티 오픈월드로 구현했다. 캐슬블랙, 윈터펠, 킹스랜딩 등 원작의 주요 지역을 탐험하며 몰입감 있는 스토리 퀘스트를 즐길 수 있다. 주요 퀘스트는 풀보이스 녹음과 시네마틱 연출로 구성해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친구와 함께 즐기는 멀티 플레이 콘텐츠도 풍부하다. 4인 파티 던전은 물론, 필드 보스로 등장하는 대너리스의 용 '드로곤'과 협동 전투를 벌이는 레이드 등 다양한 협력 플레이가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가 넷마블의 '장르 다변화' 전략의 성패를 가를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등 MMORPG 장르에서 강점을 보여온 넷마블이 액션 RPG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왕좌의 게임'이라는 강력한 글로벌 IP는 초기 흥행의 보증수표나 다름없다. 관건은 원작 팬들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액션 게임 마니아들의 까다로운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게임성'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게임 시장은 MMORPG의 피로감이 높아지면서 액션성과 스토리를 강조한 콘솔 스타일의 게임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킹스로드'가 이러한 트렌드를 성공적으로 공략한다면 넷마블은 실적 개선과 함께 '리니지라이크'라는 꼬리표를 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2-13 16:45:35
"작은 치킨이 이렇게 컷다"…크래프톤, '눈물을 마시는 새' 게임 트레일러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이 이영도 작가의 대표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대형 신작의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출시일은 미정이지만 크래프톤은 앞서 올해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크래프톤은 자사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인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의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윈드리스'의 공식 트레일러를 13일 공개했다. 영상은 플레이스테이션 디지털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프로젝트 윈드리스'는 눈물을 마시는 새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게임이다. 원작으로부터 약 1500년 전 신화적 시대를 배경으로 아라샤 대륙의 기원과 최초의 왕국 서사를 새롭게 풀어낸다. 소설 속 사건을 직접 각색하는 대신 정통 설정을 존중하면서도 미개척 시대를 다루는 방식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구축했다. 트레일러는 웅장한 대륙의 풍광과 대규모 전투 장면을 통해 작품의 스케일을 강조했다. 플레이어는 네 선민 종족 가운데 압도적 무력을 지닌 레콘 전사가 되어 전설의 중심에 선다. 레콘은 거대한 조류의 형상과 인간을 초월한 신체 능력을 지닌 종족으로 전장에서 흐름을 바꾸는 존재로 묘사된다. 하늘을 유영하는 거대 생물 '하늘치' 등 동양과 서양 미학이 결합된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게임은 언리얼 엔진 5 기반으로 개발 중이며 산악과 절벽을 포함한 입체적 지형의 심리스 오픈월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 특히 '매스 테크놀로지'를 통해 수백 명에서 수천 명 규모의 병력과 거대 생명체가 실시간으로 격돌하는 전장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플레이어는 별철 장비와 고유 능력을 조합해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구축하고 동맹 체결과 영토 점령 등 선택에 따라 세계의 상태와 분쟁의 전개가 달라지는 비선형 구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싱글플레이어 전용으로 개발되며 멀티플레이어나 라이브 서비스 계획은 현재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플랫폼은 콘솔과 PC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예상 심의 등급은 성인 등급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신작을 통해 멀티플레이 중심 포트폴리오를 넘어 싱글플레이어 AAA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원작자인 이영도 작가는 개발에 일상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지만 세계관의 본질을 유지하기 위해 주요 창의적 결정 사항에 대해 협력 중이다. 제작진은 원작의 정통성을 지키는 동시에 게임이라는 매체에 맞는 새로운 신화를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개발은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가 주도하고 판교 소재 크래프톤 팀이 세계관과 캐릭터, 내러티브 등 문화적 요소를 검증하며 협업하고 있다. 스튜디오를 이끄는 패트릭 메테 대표는 과거 '파 크라이', '레인보우 식스', '스플린터 셀' 등 글로벌 프랜차이즈 개발에 참여한 베테랑으로 오픈월드 액션 장르에서의 경험을 이번 프로젝트에 집약하고 있다. 패트릭 메테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 대표는 "오랜 시간 소설 속 문장으로만 존재했던 환상적인 세계가 비로소 게이머들과 만나는 뜻깊은 순간"이라며 "20년 이상 사랑받아온 IP의 깊이를 온전히 계승하는 동시에 원작 팬들이 기대하는 깊이와 게이머들이 경험할 게임으로서의 재미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점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6-02-13 09:37:46
넷마블 '나혼렙: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 스팀 출시…동접 1만 명·매출 9위로 출발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모바일 시장을 강타했던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 IP가 PC·콘솔 플랫폼으로 전장을 옮겼다. 넷마블은 25일 신작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를 엑스박스 PC와 스팀(Steam)을 통해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 모바일 매출 의존도가 높았던 넷마블이 ‘플랫폼 다변화’를 위해 던진 승부수이자 글로벌 IP로서 확장성을 검증받는 중요한 시험대다. 출시 첫날 성적은 ‘준수함’과 ‘아쉬움’이 공존한다. 스팀 DB에 따르면 이 게임은 출시 직후 글로벌 인기 순위 9위에 올랐으며 24시간 최대 동시 접속자는 1만440명을 기록했다. 오후 시간대 평균 접속자는 6000명대에서 형성되고 있다. 유저 평가는 1786명 중 73.6%가 긍정 의견을 준 ‘대체로 긍정적’이다. 원작 웹툰과 애니메이션의 강력한 글로벌 팬덤을 고려하면 폭발적인 ‘오픈런’보다는 마니아층 중심의 안정적인 진입으로 해석된다. 다만 IP 규모를 고려하면 동시 접속자 1만명은 다소 정체된 수치라는 지적도 나온다. ◆ ‘가챠’를 뺐다…BM 바꾸고 ‘손맛’ 살린 승부수 이번 신작의 가장 큰 변화는 비즈니스 모델(BM)의 전환이다. 모바일 버전 ‘어라이즈’가 확률형 아이템(가챠)을 기반으로 한 캐릭터 수집형 게임이었다면 ‘오버드라이브’는 4만6000원(정가)을 지불하고 구매하는 패키지형 게임을 채택했다. 플레이를 통해 재화를 수급하고 헌터와 무기를 수집하는 구조로 과도한 과금 유도를 기피하는 스팀·콘솔 이용자층을 정확히 겨냥했다. 전투 시스템도 패드 조작에 최적화됐다. 적의 공격을 쳐내는 ‘패링’과 타이밍 입력 기반의 ‘QTE(Quick Time Event)’, 스킬 연계를 유도하는 ‘체인 스매시’ 등이 모바일의 단순 터치 조작과는 차별화된 묵직한 손맛을 구현한다. 최대 4인이 협력하는 멀티플레이 콘텐츠 역시 PC·콘솔 환경을 의식한 구성이다. ◆ 데모 혹평·출시 연기…완성도 논란 여전 그러나 넷마블이 콘솔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선 ‘기술적 완성도’와 ‘운영 능력’이라는 두 가지 난제를 넘어야 한다. 넷마블은 정식 출시 전 데모 버전을 공개했지만 카메라 시점 불안정, 전투 직관성 부족, 상시 온라인 접속 강제 등 혹평이 잇따랐다. 결국 출시를 일주일 연기하며 긴급 수정을 진행하는 촌극까지 벌어졌다. 출시 당일(25일)에도 개발자 노트를 통해 “상시 온라인 접속 문제 해결, 기술적 안정성 향상, 카메라 및 전투 직관성 개선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곧 게임이 아직 완성 단계에 이르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싱글 플레이 중심 패키지 게임임에도 서버 접속이 불안하면 즐길 수 없는 ‘상시 온라인’ 방식은 스팀 유저들이 특히 기피하는 요소다. 최적화 문제 또한 고사양 PC 보급률이 높은 서구권과 달리 다양한 사양이 혼재된 글로벌 시장에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모바일 게임의 성공 방식을 콘솔로 그대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한 불협화음을 얼마나 신속하게 해소하느냐가 장기 흥행의 관건이다. 김광훈 개발 PD는 "저희는 출시가 개발의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피드백을 나침반 삼아 지속적으로 개선을 이어 나가겠다"며 "부족한 부분을 계속해서 개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는 넷마블에게 단순한 신작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지스타 2025에서 공개한 차기작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역시 PC·모바일 멀티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작품에서 PC·콘솔 유저의 신뢰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이어질 전체 IP 라인업의 동력 역시 약화될 수 있다. 넷마블이 ‘나혼렙’이라는 슈퍼 IP를 모바일에 가두지 않고 콘솔 영역까지 성공적으로 확장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지 혹은 모바일 전문 게임사의 외도에 그칠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2025-11-25 16: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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