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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초와 싸우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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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목소리로 응원 잇는다…'심플 사서함' 공개
[경제일보] LG유플러스가 음성 메시지로 고객 간 응원을 연결하는 참여형 캠페인 ‘심플 사서함’을 선보였다. 문자와 메신저 중심의 소통이 일상화된 시대에 통신의 본질인 ‘목소리’를 다시 꺼내든 시도다. LG유플러스는 전화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활용한 ‘Simple. 사서함’ 캠페인이 공개 초기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공개 이후 3일 만에 1000건이 넘는 응원 메시지가 쌓였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통신사와 관계없이 대표번호로 전화한 뒤 1번 ‘응원 남기기’, 2번 ‘응원 듣기’, 3번 ‘소방관에게 응원 남기기’ 중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이용자가 남긴 약 1분 내외의 음성 메시지는 익명으로 다른 이용자에게 전달된다. 이번 캠페인은 빠른 연결과 정보 전달 중심이던 통신 경험을 정서적 연결로 확장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LG유플러스는 텍스트보다 목소리가 감정의 온도와 뉘앙스를 더 잘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디지털 소통은 늘었지만 진정성 있는 대화와 위로는 줄어든 사회적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AI 기술도 적용됐다. 수집된 음성 데이터는 AI가 텍스트로 변환한 뒤 문맥을 분석해 카테고리별로 분류한다. 이후 이용자 상황에 맞는 응원 메시지를 자동으로 연결한다. 메시지 유형은 진로·취업, 직장·업무, 인간관계, 번아웃·무기력 등 12개로 구성됐다. 사회공헌도 함께 담았다. 이용자가 ‘응원 남기기’나 ‘소방관에게 응원 남기기’ 기능을 이용하면 참여 건당 1000원이 소방가족희망나눔에 기부된다. 이번 캠페인은 LG유플러스의 ‘소방관 법인회선 우선접속서비스’를 알리는 콘텐츠 ‘매일 1초와 싸우는 사람들’과 연계해 진행된다. 소방관 법인회선 우선접속서비스는 재난 현장에서 통신 수요가 몰릴 때 소방관의 구조·지휘 활동에 필요한 통신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통신망이 위급한 순간 시민 안전과 직결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사서함에는 취업, 인간관계, 번아웃 등으로 지친 이용자를 향한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지금 걷고 있는 길이 힘들고 답답하게 느껴지더라도 당신이 지금까지 버텨온 시간들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와 같은 위로도 남겨졌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마케팅팀장은 “통신의 본질은 음성을 통해 누군가의 마음이 다른 누군가에게 닿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며 “목소리 하나로 응원을 주고받는 새로운 참여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통신사가 단순한 네트워크 사업자를 넘어 감정의 연결을 설계하는 브랜드로 확장하려는 시도다.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이 통신의 기술적 가치라면 누군가의 목소리가 다른 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경험은 통신의 사회적 가치다. LG유플러스가 내세운 ‘Simply. U+’의 의미도 결국 고객이 일상에서 이 연결을 얼마나 진짜로 느끼느냐에 달려 있다.
2026-06-14 10: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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