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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차례 미뤘던 'SOL: 인챈트'…넷마블, 6월 MMORPG 승부수
[경제일보] 넷마블이 출시가 연기됐던 신작 MMORPG 'SOL: 인챈트'의 출시 일정을 다시 확정하고 본격적인 흥행몰이에 나선다. 한 차례 출시 연기를 거치며 게임 완성도 보강에 나섰던 만큼 이번 작품이 침체된 국내 MMORPG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넷마블은 신작 MMORPG 'SOL: 인챈트'를 오는 6월 18일 낮 12시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오는 29일부터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하며 출시 전 이용자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SOL: 인챈트'는 '리니지M' 개발진 출신 인력들이 주축이 된 신생 개발사 알트나인이 개발하고 넷마블이 퍼블리싱하는 작품이다. '신(神)' 콘셉트를 앞세운 MMORPG로 대규모 성장 경쟁과 경제 시스템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우고 있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 4월 24일 게임 출시를 계획했지만 완성도 개선을 이유로 출시 일정을 오는 6월로 연기한 바 있다. 당시 개발진은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현재 상태로는 이용자 기대에 100% 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게임 핵심 시스템인 경제 구조를 대대적으로 수정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기존에는 다이아·나인·골드 등 3개 재화를 중심으로 경제 시스템을 설계했지만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골드와 나인을 통합한 2개 화폐 체계로 구조를 변경했다. 게임 내 재화 가치 유지와 경제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편의성과 최적화 작업도 추가로 진행됐다. 개발진은 최소한의 클릭만으로 주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UI)과 편의 기능을 개선했고 일부 기기에서 발생한 발열과 그래픽 저하 현상도 추가 보완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내 MMORPG 시장은 서브컬처 게임과 콘솔·스팀 기반 게임 비중이 확대되면서 과거 리니지라이크 중심 구조가 다소 약화되는 분위기다. 엔씨소프트를 비롯한 주요 게임사들도 기존 과금 중심 MMORPG 문법에서 벗어나기 위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다만 MMORPG는 여전히 높은 결제 규모와 장기 매출 유지가 가능한 핵심 장르라는 점에서 대형 게임사들의 전략적 비중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 넷마블 역시 최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이후 차기 흥행작 확보 필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안정적 수익 구조를 확보할 수 있는 MMORPG 시장 공략에 다시 집중하는 모습이다. 넷마블은 출시 전까지 사전 마케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지난 3월부터 공식 브랜드 사이트와 앱마켓을 통해 사전 등록을 진행 중이며 참여 이용자에게 '무한의 체력 회복제' 등 인게임 아이템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29일부터는 서버 구분 없이 단 하나만 존재하는 캐릭터명을 선점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MMORPG 장르 특유의 경쟁 심리를 자극하는 사전 이벤트를 통해 초기 이용자 확보에 나서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한 넷마블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우 현빈이 등장하는 광고 영상 '신의 거부: 현빈 편' 풀버전을 공개하며 마케팅 확대에도 나섰다. 대형 연예인 모델과 공격적인 사전 프로모션을 결합해 MMORPG 시장 존재감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넷마블은 정식 출시 전까지 공식 사이트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인게임 영상과 주요 콘텐츠 정보를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2026-05-22 16:37:50
엔씨도 탈리니지인데…넷마블 '솔 인챈트', 리니지식 BM 시험대
[경제일보] 국내 게임 시장에서 '리니지라이크'가 자취를 감춰가는 가운데 넷마블이 고자본 유저 친화적 신작을 준비하면서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장르의 원조로 꼽히는 엔씨소프트마저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에서 다시 리니지식 성장·과금 모델을 앞세운 게임을 내놓는 것이다. 1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다음 달 신작 MMORPG '솔 인챈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넷마블의 신작은 캐릭터 성장과 장비 강화, 확률형 아이템 중심의 과금 구조 등 전통적인 '리니지 라이크'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알려졌다. 리니지 라이크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시리즈로 대표되는 게임 구조를 의미한다. 캐릭터의 레벨 성장과 장비 강화가 핵심 플레이 구조를 이루며 확률형 아이템과 강화 시스템을 중심으로 수익 모델이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에서는 오랜 기간 주요 흥행 공식으로 자리 잡아 왔다. 특히 이번 넷마블의 신작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개발진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신생 개발사 알트나인이 개발을 맡았다. 리니지 라이크 장르를 대표하는 핵심 개발 인력이 참여한 만큼 기존 장르의 문법을 계승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최근 몇 년 사이 국내 게임 시장에서는 해당 전략에 대한 이용자 피로도가 높아졌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반복적인 강화 시스템과 과금 중심 구조가 이어지면서 게임성은 떨어졌고 이용자들이 새로운 장르와 게임성을 요구하는 흐름이 강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리니지 라이크 장르의 대표 기업인 엔씨소프트는 최근에는 기존 공식을 벗어난 게임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과 장르 확장을 위해 새로운 게임 구조를 실험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지난 12일 '2026 엔씨 경영전략 간담회'에서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최근 회사 임직원에 제일 강조한 것은 '월급을 지불하는 것은 유저'"라며 "좀 더 소통하고 유저들에게 가까이 가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과 소통을 시작으로 해서 유저들이 재미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게임사의 목표"라고 말했다. 기존의 리니지 라이크 운영 방식을 탈피하고 대다수를 차지하는 저자본 유저 친화적인 게임 개발을 목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넷마블이 다시 리니지 라이크 장르 신작을 선보이는 것은 다소 역행하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특히 해당 게임은 기존 리니지 라이크보다도 고액 결제 이용자 중심의 수익 모델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해당 전략이 특정 이용자층을 겨냥한 선택적 전략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에서 여전히 고액 결제 이용자 비중이 높은 만큼 해당 이용자층을 집중 공략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글로벌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리니지 라이크 중심 전략이 장기적인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불확실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금에 대한 유저들의 피로도가 누적된 상황에서 동일한 구조의 신작이 시장에서 얼마나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측도 엇갈리고 있다. 이번 신작의 성과가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의 향후 흐름을 가늠할 중요한 사례가 될 전망이다. 리니지 라이크 장르가 여전히 유효한 흥행 공식인지 아니면 새로운 게임 구조로의 전환이 불가피한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지 시험대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김효수 알트나인 개발 PD는 최근 '솔 인챈트'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고객의 제한은 최소화하고 누릴 수 있는 권한은 최대화하는 게임"이라며 게임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2026-03-16 16:02:05
'왕좌의 게임' IP로 재도약 노리는 넷마블…오픈월드·협동 전투로 글로벌 공략
[이코노믹데일리] 넷마블(대표 김병규)이 글로벌 히트 IP '왕좌의 게임'을 기반으로 한 신작 액션 어드벤처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실체를 공개하며 실적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리니지라이크'로 대표되는 기존 MMORPG의 문법에서 벗어나 '손맛'을 강조한 액션성과 원작 고증에 충실한 오픈월드로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했다는 평가다. 넷마블은 13일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아시아 지역 정식 출시를 앞두고 게임의 핵심 특징을 소개하는 '디렉터즈 코멘터리' 1편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전투 시스템'이다. 넷마블은 회피, 방어, 패링(쳐내기) 등 이용자의 컨트롤 실력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액션 요소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는 최근 콘솔 게임 시장의 트렌드인 '소울라이크' 장르의 문법을 차용한 것으로, 단순한 자동 전투 위주의 모바일 RPG와 차별화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두 가지 무기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싸우는 전략적인 전투 방식도 특징이다. 이용자는 상황에 따라 근접 무기와 원거리 무기를 오가며 자신만의 콤보를 만들 수 있다. 클래스 역시 '야인 토르문드'에서 영감을 받은 용병, '킹스가드' 기반의 기사, '얼굴 없는 자들'을 모티브로 한 암살자 등 원작 팬들이라면 반가워할 설정으로 구성됐다. ◆ '윈터펠'부터 '킹스랜딩'까지…오픈월드로 구현된 웨스테로스 넷마블은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즌4를 배경으로 '웨스테로스 대륙'을 고퀄리티 오픈월드로 구현했다. 캐슬블랙, 윈터펠, 킹스랜딩 등 원작의 주요 지역을 탐험하며 몰입감 있는 스토리 퀘스트를 즐길 수 있다. 주요 퀘스트는 풀보이스 녹음과 시네마틱 연출로 구성해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친구와 함께 즐기는 멀티 플레이 콘텐츠도 풍부하다. 4인 파티 던전은 물론, 필드 보스로 등장하는 대너리스의 용 '드로곤'과 협동 전투를 벌이는 레이드 등 다양한 협력 플레이가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가 넷마블의 '장르 다변화' 전략의 성패를 가를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등 MMORPG 장르에서 강점을 보여온 넷마블이 액션 RPG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왕좌의 게임'이라는 강력한 글로벌 IP는 초기 흥행의 보증수표나 다름없다. 관건은 원작 팬들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액션 게임 마니아들의 까다로운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게임성'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게임 시장은 MMORPG의 피로감이 높아지면서 액션성과 스토리를 강조한 콘솔 스타일의 게임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킹스로드'가 이러한 트렌드를 성공적으로 공략한다면 넷마블은 실적 개선과 함께 '리니지라이크'라는 꼬리표를 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2-13 16:45:35
리니지 클래식, 확률형 아이템 뺀 '2만9700원의 마법'... 떠난 린저씨들 다시 돌아오나
[이코노믹데일리] 엔씨소프트가 야심 차게 내놓은 '리니지 클래식'이 모바일 플랫폼 없이 PC 단독 출시라는 한계를 딛고 사전예약 8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체 예약자의 40% 가까이가 대만에서 유입되며 '리니지 종주국' 한국과 '제2의 본토' 대만의 쌍끌이 흥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리니지 클래식은 16일 기준 국내 50만명, 대만 30만명을 기록해 총 80만명의 예비 이용자를 확보했다. 통상 주말에 유입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주 내로 100만명 고지를 밟을 것으로 확실시된다. 이번 수치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접근성이 높은 모바일 플랫폼을 배제하고 순수 PC 클라이언트로만 집계된 수치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모바일 게임의 100만명과 PC 게임의 100만명은 무게감이 다르다"며 "허수가 적고 실제 플레이 의지가 강한 '진성 유저'가 결집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14일 시작된 사전 캐릭터 생성에서는 '오픈런' 현상이 빚어졌다. 오후 8시 오픈 직후 트래픽이 폭주하며 서버가 마비됐고, 준비한 10개 서버가 30분 만에 마감됐다. 엔씨는 이틀에 걸쳐 서버를 20개까지 긴급 증설했으나 이마저도 모두 생성 제한이 걸린 상태다. 흥행의 배경에는 '확률형 아이템 피로감'과 '레트로 향수'가 있다. 엔씨는 이번 작품에서 과금 유도의 주범으로 지목받던 확률형 아이템을 과감히 배제하고, 1990년대 전성기 시절의 '월 2만9700원 정액제' 모델을 부활시켰다. 이는 '리니지 라이크' 류 게임에 지친 3040 세대와 구매력을 갖춘 50대 올드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신뢰 회복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대만 시장의 폭발적 반응도 고무적이다. 대만은 과거 리니지 PC 버전 동시 접속자가 20만명을 넘길 정도로 IP 충성도가 높은 지역이다. 엔씨가 한국과 대만 동시 서비스를 결정한 것도 이러한 시장성을 고려한 전략적 판단이다. 현지에서는 2000년대 초반 감성을 그대로 재현한 4:3 화면비와 도트 그래픽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리니지 클래식이 엔씨소프트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끌 '히든카드'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순한 추억 팔이를 넘어 정액제 기반의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초반 트래픽 유지와 서버 안정화가 장기 흥행의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리니지 클래식은 오는 2월 7일 프리 오픈을 거쳐 1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위기의 엔씨가 '초심'으로 돌아가 던진 승부수가 등 돌린 린저씨(리니지 유저)들을 다시 아덴 월드로 불러모을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2월 7일에 쏠리고 있다.
2026-01-19 14: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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