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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1분기 영업익 69% 급증…해외사업 턴어라운드
[경제일보] 풀무원이 국내외 사업 전반의 체질 개선 효과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뚜렷한 ‘수익성 반등’을 이뤄냈다. 매출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해외사업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풀무원의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85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이를 역산하면 2025년 1분기 매출은 약 793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전년 대비 68.9% 급증하며 수익성 개선 폭이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의 핵심은 국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해외 사업의 구조 개선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과거 수익성 발목을 잡아온 해외사업이 손익분기점 수준까지 회복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린 점이 눈에 띈다. 국내에서는 식품서비스유통 부문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산업체 급식과 군 급식 등 핵심 채널에서 신규 수주가 확대된 데다 공항 라운지와 휴게소, 컨세션 사업이 여행 수요 회복과 맞물리며 빠르게 성장했다. 해당 부문 매출은 25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고 영업이익 역시 61억원으로 28.3% 늘었다. 특히 공항과 휴게소 중심의 컨세션 사업은 이용객 증가와 지역 특화 메뉴 전략이 맞물리며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이어갔다. 해외사업에서는 ‘적자 탈출’ 흐름이 본격화됐다. 미국·중국·일본을 포함한 해외식품제조유통 부문 매출은 18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8% 증가했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부분은 수익성이다. 지난해 1분기 53억원 적자를 기록했던 해외사업 영업손익은 올해 손익분기점 수준까지 회복되며 구조적 개선 신호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 법인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두부와 면류 판매 확대, 유통 채널 확장 전략이 맞물리며 매출이 증가했고 지난해 하반기 흑자 전환 이후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중국 법인 역시 면류와 냉동식품 판매 증가, 회원제 유통 채널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이 동반 성장했다. 일본 법인은 생산거점 효율화와 K-푸드 제품 확대 전략으로 적자 규모를 40% 이상 줄이며 손익 개선 흐름에 합류했다. 국내 식품제조유통 부문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3%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보다는 견조한 유지에 초점을 맞췄다. 풀무원다논은 프로틴, 그릭요거트 등 기능성 제품군 확대와 온라인 채널 강화로 수익성을 개선했고 건강케어 부문 역시 사업 구조 효율화와 디지털 채널 확대를 통해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였다. 이 같은 실적은 풀무원이 추진해온 ‘포트폴리오 고도화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에서는 안정적인 현금 창출 기반을 유지하고 해외에서는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전환하면서 전반적인 체질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김종헌 풀무원 경영기획실장은 “국내는 상온식품과 소이(Soy) 기반 제품군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강화하고 해외는 글로벌 유통 채널 확대와 K-푸드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5 16:16:45
쿠팡, 오픈마켓까지 '단위가격 표시' 전면 확대…"슈링크플레이션 막고 투명한 가격 경쟁 유도"
[경제일보] 이커머스 기업 쿠팡이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에 적극 동참하며 입점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단위가격 표시 의무화'를 시행한다. 이는 최근 용량을 슬그머니 줄이면서 가격은 유지하거나 올리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고조되는 가운데 온라인 쇼핑 환경에서도 투명한 가격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겠다는 취지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방침에 따라 오는 7일부터 오픈마켓 판매자를 포함한 전 플랫폼 영역에서 주요 생활필수품에 대한 단위가격 표시제를 본격 도입한다. 그동안 쿠팡은 자사가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로켓배송' 상품에 대해서는 이미 단위가격을 표시해왔다. 로켓배송은 쿠팡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서비스로 소비자들이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100g당 가격'이나 '10ml당 가격'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하지만 이번 조치를 통해 쿠팡은 적용 범위를 일반 입점 판매자들이 활동하는 '마켓플레이스'와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인 '로켓그로스'까지 대폭 확대한다. 쿠팡은 이날 판매자 전용 관리 시스템인 '윙(Wing)'을 통해 관련 내용을 공식 공지하고 판매자들이 법적 요건에 맞춰 상품 정보를 수정할 것을 안내했다. 이번 단위가격 표시 의무화 대상은 산업부가 지정한 114개 품목이다. 여기에는 △두부·즉석밥·김치· 라면 등 농산가공품 20개 △어묵·참치캔 등 수산가공품 7개 △과자·초콜릿 등 간식류 △구강청결제·치약·세제 등 위생용품 19개를 포함한 실생활 밀착형 상품들이 대거 포함됐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기존 오프라인 대형마트 등에만 적용되던 단위가격 표시제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확대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가격표시제 실시요령' 개정을 통해 연간 거래액 10조원 이상인 온라인 쇼핑몰을 적용 대상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쿠팡과 네이버(네이버플러스스토어)가 최우선 적용 대상이 됐으며 오는 7일부터 6개월간의 시범운영 및 계도기간을 거쳐 제도를 안착시킬 계획이다. 단위가격 표시제가 정착되면 소비자가 체감하는 정보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동일한 브랜드의 과자라도 판매 구성에 따라 △90g 단품이 1200원(100g당 1333원)인 경우와 △30g들이 4개 묶음상품이 2400원(100g당 2000원)인 경우를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대용량이나 묶음상품이 무조건 저렴할 것이라는 소비자 심리를 이용해 오히려 낱개 상품보다 단위당 가격을 높게 책정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또한 상품 이미지나 제목에는 대용량처럼 표시해 놓고 실제 중량은 적게 기재하는 '정보 비대칭' 문제도 고질적인 불만 사항이었다. 유통업계는 이번 단위가격 표시제 확대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최근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기업들이 가격을 올리는 대신 제품 용량을 줄여 실질적인 가격 인상 효과를 노리는 '슈링크플레이션'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기 때문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단위가격 표시가 의무화되면 소비자들이 용량 변화를 즉각적으로 인지할 수 있어 이러한 꼼수 인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2026-04-02 14:25:38
"중국산 김치가 국내산으로?"…배달앱·온라인 쇼핑몰 원산지 둔갑 기승
[경제일보] 배달 애플리케이션과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한 비대면 외식 문화가 보편화된 가운데, 소비자의 눈을 속이는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가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다. 특히 식탁의 기본인 배추김치와 두부 등 서민 먹거리의 원산지를 속여 파는 사례가 대거 적발되면서 먹거리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이하 농관원 강원지원)은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도내 배달 앱 및 통신판매 업체들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정기 단속'을 실시한 결과 위반 업체 18곳을 적발했다. 이번 단속은 최근 급격히 성장한 온라인 농식품 시장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농관원 강원지원은 정보기술(IT) 기기 활용 능력이 뛰어난 사이버단속반 40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이들은 소비자 이용이 빈번한 주요 온라인 플랫폼과 배달 앱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원산지 표시가 불분명하거나 위반 정황이 포착된 고위험 업체 634곳을 사전에 선별했다. 이후 의심 업체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현장 조사를 벌여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 단속 결과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주요 품목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배추김치'다. 총 8건이 적발돼 전체 위반 건수의 절반에 육박했다. 이어 건강식으로 인기가 높은 두부류가 5건, 각종 식품 가공류가 4건, 쇠고기가 1건으로 집계됐다. 적발 사례를 들여다보면 위반 수법이 대담했다. 춘천의 한 일반음식점은 식당 내부와 배달 앱 상에 중국산 배추김치를 사용한다고 명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해오다 덜미를 잡혔다. 배달 앱의 경우 소비자가 조리 과정을 볼 수 없고 원재료의 실물을 직접 확인할 수 없다는 맹점을 악용한 것이다. 두부 제조업체의 위반 사례도 심각했다. 미국, 중국, 인도산 등 저가의 수입 콩을 원료로 사용해 두부를 제조하면서도 온라인 판매 페이지에는 '100% 국내산 콩 사용'이라는 허위 문구를 내걸어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정직하게 국산 원료를 사용하는 선량한 업체들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행위로 시장 질서를 심각하게 교란하고 있었다. 농관원 강원지원은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업체들에 대해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했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13개 업체에 대해서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원산지를 거짓 표시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또한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은 5개 업체에는 총 1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온라인 유통 농산물의 원산지 표시 위반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비대면'이라는 특성 때문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원산지 표시판을 확인하거나 육안으로 신선도를 가늠할 수 있지만 온라인에서는 판매자가 등록한 정보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일부 업체들이 단속의 눈길을 피해 모니터 화면 뒤에서 원산지를 속이는 '도덕적 해이'에 빠지는 배경이다. 농관원 강원지원은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농식품을 믿고 살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단순한 정기 단속에 그치지 않고 사계절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위반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는 계획이다.
2026-03-20 17:30:16
수소 철도 경쟁 본격화…현대로템, 디자인 경쟁력까지 확보
[경제일보] 현대로템이 수소 철도차량 디자인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친환경 철도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디자인 경쟁력까지 확보하며 수소 철도차량 브랜드 강화에 나섰다는 평가다. 현대로템은 수소전기동력차와 수소전기동차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이다. 이번 수상 차량에는 현대로템 수소 모빌리티의 디자인 철학인 △순수함(Purity) △간결함(Simplicity) △상징성(Symbolism)이 반영됐다. 특히 현대로템과 수소를 상징하는 'H' 형태 측면 그래픽이 처음 적용되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수소전기동력차는 강력한 동력 성능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터널 속을 고속으로 이동하는 빛의 잔상에서 영감을 받은 선형 헤드라이트를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수소전기동차는 저상형 구조를 기반으로 교통약자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동시에 수소 에너지의 친환경 이미지를 반영한 부드러운 전두부 디자인을 적용해 미래형 철도차량 이미지를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상을 단순한 디자인 성과를 넘어 수소 철도차량 시장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글로벌 철도차량 시장에서도 친환경 동력 기술 경쟁과 함께 차량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UX)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철도차량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승객 편의성과 접근성, 브랜드 이미지를 반영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량 외관 디자인뿐 아니라 승객 동선, 승하차 편의성, 내부 공간 구성 등 사용자 경험 전반이 차량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특히 수소 철도차량과 같은 차세대 친환경 모빌리티의 경우 기술적 차별성과 함께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통해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하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글로벌 철도차량 기업들도 기술 개발과 함께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는 추세다. 최근 글로벌 철도 시장에서는 디젤 기관차를 대체할 친환경 철도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전철화가 어려운 구간을 중심으로 수소 기반 철도차량이 차세대 친환경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소전기 철도차량은 전기철도와 달리 별도의 전력 인프라 구축 없이 운행이 가능하면서도 운행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유럽을 중심으로 친환경 철도 정책이 확대되면서 관련 기술 개발과 상용화 경쟁도 활발해지는 추세다. 현대로템 역시 수소 철도 기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서 2023년에는 수소전기트램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하며 국내 철도업계 최초로 글로벌 디자인상을 받은 바 있다. 철도업계에서는 수소 철도차량 시장이 향후 친환경 철도 전환 과정에서 중요한 성장 분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철도차량 기업들이 기술뿐 아니라 디자인과 브랜드 경쟁력 확보에 나서는 이유다. 친환경 철도 기술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현대로템이 수소 철도차량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6-03-10 11:32:02
네이버 배송 승부수 본격화…컬리N마트, 당일배송 도입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최근 컨퍼런스 콜에서 발표한 배송 전략을 실행 단계로 끌어올리고 있다. 네이버는 컬리N마트에 당일배송을 도입해 장보기 영역에서 배송 선택지를 확장하고 이를 발판으로 네이버 쇼핑 전반의 배송 커버리지를 단계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9일 네이버와 컬리가 운영하는 컬리N마트는 '당일배송(자정 샛별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전날 오후 11시부터 당일 오후 3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당일 자정 전까지 받아볼 수 있는 방식으로 컬리N마트뿐 아니라 컬리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컬리N마트는 기존 배송 옵션으로 오후 11시 이전 주문 시 다음 날 오전 8시 전까지 도착하는 새벽배송만 제공한 것을 넘어서 주문 마감 시간을 대폭 늘리며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컬리N마트는 우선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서비스를 운영한 뒤 향후 배송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컬리N마트는 월 평균 거래액이 매달 50%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1월 거래액은 출시 초기 대비 7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농산물과 축산물 거래액은 각각 82%, 74% 늘었고 달걀·우유·두부 등 초신선 식품은 높은 재구매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지, 세제, 칫솔·치약 등 FMCG 상품군 거래액도 지난해 9월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네이버는 이 같은 성장의 배경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의 결합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컬리N마트 재구매 이용자 비율은 60%로 지난해 10월 대비 약 2배 늘었다. 이용자 중 90% 이상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이며 5개월간 10회 이상 이용한 '찐단골' 규모는 비멤버십 대비 70배에 달한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통한 거래 비중도 80%에 육박한다. 배송 강화 전략은 네이버 쇼핑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6일 열린 네이버 컨퍼런스 콜에서 최수연 대표는 배송 경쟁력을 핵심 성장 축으로 제시했다. 최 대표는 "단순한 기능 보완이나 점진적인 개선이 아니라 파트너십과 인프라, 운영 전반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배송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시장의 인식을 바꿀 수 있는 수준의 배송 경험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네이버는 N배송 커버리지를 올해 25%, 내년 35% 이상으로 확대하고, 3년 내 현재 대비 최소 3배 이상 개선된 50%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최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배송이 네이버 쇼핑에서 제약이 아닌 선택의 이유가 되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6-02-09 15: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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