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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T 펫, 러쉬코리아와 유기동물 캠페인…앱에서 쓰다듬으면 1000원 기부
[경제일보]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러쉬코리아와 손잡고 유기동물 보호 캠페인을 진행한다. 반려동물 이동 서비스 ‘카카오 T 펫’을 앞세워 기부 참여와 입양 연계를 지원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이동 문화를 알리겠다는 취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펫과 러쉬코리아가 ‘유기동물을 위한 동행 with LUSH’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캠페인은 오는 8월 1일까지 카카오 T 앱 내 공지·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식은 간단하다. 이용자가 캠페인 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한 뒤 화면 속 강아지를 쓰다듬는 미션을 완료하면 1인당 1000원의 기부금이 자동 적립된다. 목표 기부금은 총 3000만원이다. 기부금 전액은 카카오모빌리티가 부담한다. 조성된 기부금은 유기동물 구조 및 보호센터인 포캣멍센터와 비글구조네트워크에 전달된다. 유기동물 보호와 보호소 환경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캠페인 페이지에서는 두 센터의 입양 대기 동물도 확인할 수 있다. 입양 신청도 가능하다. 입양 연계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입양이 성사되면 러쉬 제품과 러쉬가 제작한 반려용품이 제공된다. 양사는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 앱, 대중교통 광고, 러쉬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캠페인 참여를 알릴 계획이다. 카카오 T 펫은 서울과 인천, 경기 전역에서 운영 중인 반려동물 전용 이동 서비스다. 카카오 T 앱을 통해 탑승 30분 전까지 차량을 예약할 수 있다. 왕복 이동에 적합한 시간대절 서비스도 제공한다. 운행 중 사고 발생 시 반려동물 치료비를 보장하는 이동 서비스 전용 펫 상해보험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카카오 T 펫의 안전한 이동 서비스 철학과 러쉬코리아의 동물 보호 가치가 맞물리며 마련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넓히는 동시에 유기동물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올바른 반려 문화 확산을 위한 콘텐츠도 제공된다. 캠페인 페이지에는 반려동물과 차량으로 이동할 때 알아두면 좋은 ‘올바른 동행 수칙’이 담겼다. 반려동물의 불안감을 줄이는 보호자 동석법, 성향에 맞춘 운행 속도 조절, 전용 시트 활용법 등이 소개된다. 반려동물 이동 서비스는 단순한 차량 호출을 넘어 안전과 보호 책임까지 요구받는 영역으로 커지고 있다. 유기동물 문제 역시 입양과 보호소 지원, 시민 참여가 함께 움직여야 해결할 수 있다. 카카오 T 펫과 러쉬코리아의 이번 캠페인은 플랫폼 이용자가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러쉬코리아와 함께 카카오 T 펫이 추구해 온 반려동물과의 안전한 동행의 가치를 바탕으로 유기동물 보호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5 15:55:21
노원구 백사마을 재개발 정상 궤도…길고양이 보호 가처분 기각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이 법원의 공사중지 가처분 기각 결정으로 다시 추진된다. 철거 과정에서 제기됐던 동물 보호 논란이 일단락되면서 사업 중단 가능성도 사실상 해소됐다. 서울에서 ‘마지막 달동네’로 불려온 백사마을 정비사업이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노원구는 백사마을 철거 공사와 관련해 제기된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최근 기각했다고 20일 밝혔다. 법원은 공사로 인해 동물의 생존에 중대한 위험이 발생한다고 볼 객관적 자료가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철거 공사와 재개발 사업은 계획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철거 과정에서 길고양이 보호 문제를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됐다. 일부 동물 보호 단체는 철거 공사가 길고양이 서식지를 훼손할 수 있다며 시공사를 상대로 공사 중단을 요구했다. 그러나 법원이 공사 중단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사업 일정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노원구는 그동안 동물 보호 단체와 협의를 진행하며 포획과 보호시설 이전 등 보호 조치를 병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재개발 사업은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30-3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사업이다. 시공사는 GS건설이며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사업시행을 맡고 있다. 재개발이 완료되면 지하 4층~지상 35층, 26개 동 규모의 총 3178세대 공동주택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을 구분하지 않는 ‘소셜믹스’ 방식이 적용된다. 백사마을은 1960년대 후반 서울 도심 개발 과정에서 철거된 주민들이 집단 이주하며 형성된 대표적인 달동네다. 오랜 기간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대규모 달동네라는 상징성을 지녀 왔다. 2009년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사업성 문제와 주민 갈등, 계획 변경 등을 겪으며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기도 했다. 이후 정비계획 변경과 통합심의 등을 거치며 사업이 다시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현재 주민 이주는 마무리된 상태다. 건축물 해체 공사도 상당 부분 진행됐으며 올 상반기 착공을 앞둔 상태다. 이번 법원 결정으로 철거 이후 공정 역시 차질 없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백사마을 재개발은 서울 동북권 정비사업 흐름에서도 상징성이 큰 사업으로 꼽힌다. 노원구 일대에서는 상계주공 아파트 재건축과 창동 차량기지 개발, 광운대역세권 개발 등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이에 백사마을 정비가 완료되면 중계동과 하계동 일대 주거 환경 변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중계동 학원가와 대형 공원, 교통 인프라 등이 위치해 있어 향후 동북권 주거지 가운데 하나의 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동북권 주거지 구조가 노후 저층 주거지 중심에서 중대형 아파트 단지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과 맞물릴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백사마을은 서울에서 사실상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대규모 달동네라는 상징성이 큰 지역”이라며 “공사 중단 논란이 정리된 만큼 재개발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이 마무리되면 동북권 주거 환경 개선과 함께 신규 주택 공급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6-01-20 16: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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