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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인대 폐막…미국 무역 조사에 "관세전 반대"
[경제일보] 중국의 최고 입법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연례회의가 12일 베이징에서 폐막하며 중국 경제 정책 방향이 다시 국제 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4차 회의는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폐막식을 열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 당과 정부 지도부가 폐막식에 참석했다. 전국인민대표대회는 중국의 최고 입법기관으로 매년 3월 열리는 연례회의는 중국의 경제 정책과 주요 법안 방향을 확인하는 정치 일정으로 평가된다. 같은 날 중국 정부는 미국의 새로운 대중 무역 조사 계획에 반발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중국을 포함한 주요 무역 상대국의 산업 생산 능력을 조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일방적인 관세 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정부는 중국을 포함한 16개 주요 무역 상대국을 대상으로 산업 과잉 생산 문제와 관련한 무역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 관계자들은 조사 결과에 따라 새로운 관세 조치가 도입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특히 미국은 중국 자동차 산업을 과잉 생산 산업으로 분류해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런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궈자쿤 대변인은 과잉 생산 능력이라는 주장은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중미 경제 갈등 문제를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중국 기술 산업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투자 도구가 등장하고 있다. 중국 금융 데이터 서비스 기업 완더정보기술주식회사(Wind)는 최근 투자 분석용 AI 에이전트 ‘WindClaw’를 공개했다. Wind는 중국 금융시장 데이터 서비스 분야에서 영향력이 큰 기업으로 평가된다. WindClaw는 자연어 명령을 활용해 투자 분석과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는 도구로 알려졌다. 현재 공개 시험 단계에 들어간 상태다. 중국 기술 기업들은 최근 AI 에이전트 개발 경쟁을 확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융 데이터 분석과 투자 지원 분야에서 AI 자동화 도구 활용이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6-03-12 18:01:35
OCI홀딩스, Q3 영업손실 533억원…적자 폭 축소
[이코노믹데일리] OCI홀딩스가 올해 3분기 미국의 태양광 정책 불확실성과 수요 둔화 여파로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OCI테라서스 폴리실리콘 생산라인을 재가동하고,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진출을 검토해 적자 폭을 줄여나갈 것으로 보인다. OCI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533억원으로 작년 동기(영업이익 205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다만 전분기(영업손실 803억원) 대비 손실 폭이 줄며 적자 폭은 완화됐다. 매출은 8451억원으로 작년 동기(9088억원) 대비 7% 감소했다. OCI홀딩스는 적자 축소의 주요 원인으로 OCI 테라서스의 폴리실리콘 생산라인의 재가동을 꼽았다. 미국의 태양광 정책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2분기와 달리, 최근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UFLPA) 강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 통과 등으로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됐다는 게 OCI홀딩스의 설명이다. OCI 테라서스는 미국의 중국·동남아 국가 대상 태양광 무역 규제가 본격적으로 강화되면서 미국향 고객사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태양광 지주회사 OCI 엔터프라이즈의 자회사 OCI 에너지는 럭키7(100㎿), 페퍼(120㎿) 등 2개 프로젝트 사업권 매각에 대한 최종 승인 절차를 완료했다. 이를 통한 수익 인식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하고 흑자 전환이 이뤄졌다. OCI홀딩스는 인공지능(AI)시대에 맞춘 투자로 적자 폭을 줄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OCI홀딩스는 반도체 소재, 에너지 발전, 데이터 산업 등 고성장·고부가 분야에 집중 투자해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한다는 중장기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전력 인프라 중심의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 2011년부터 북미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개발사업을 하는 OCI 에너지가 쌓아온 디벨로퍼 역량과 전력 용수 등의 인프라가 갖춰진 OCI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신속한 개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사업회사인 OCI 주식회사는 반도체 웨이퍼 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인산의 수주 물량 확대에 따라 연산 2만5000톤(t)에서 3만톤 규모로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등 반도체 소재 역량을 강화한다. OCI 테라서스도 일본 도쿠야마와 합작법인 OTSM을 통해 2029년부터 연간 8000톤 규모의 초고순도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대중 무역 규제 강화로 미국향 태양광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판로를 선점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2 09: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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