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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큐보, 재발 억제 노린다…온코닉테라퓨틱스 임상 3상 IND 신청 外
[경제일보] 온코닉테라퓨틱스는 P-CAB 계열 GERD 치료제 ‘자큐보’의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유지요법’ 적응증 확보를 위한 임상 3상 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치료 후 증상 재발을 억제하기 위한 유지요법 적응증 확보를 목표로 한다. 위식도역류질환은 만성 재발성 질환으로 주요 가이드라인에서도 장기 유지요법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임상 3상은 기존 20mg 대비 절반인 10mg 저용량을 기반으로 최대 6개월간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도록 설계됐다. 임상 완료 시 자큐보는 급성기 치료를 넘어 재발 관리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전망이다. 자큐보는 2024년 미란성 GERD 치료제로 허가된 이후 2025년 위궤양 적응증을 추가했으며 NSAIDs 유발 궤양 예방과 비미란성 GERD 적응증에 대해서도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또한 구강붕해정(ODT) 출시로 복약 편의성도 강화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신약 개발 중심 기업으로 빠른 의사결정과 자원 집중을 바탕으로 적응증 확장과 후속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확장도 진행 중이다. 중국 파트너사 리브존은 2025년 8월 중국 NMPA에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회사는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마일스톤을 수령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임상은 처방 기간과 용량 확대 측면에서 시장 확장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허가와 상업화를 가속하는 한편 항암 파이프라인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 LDL 낮추는 저용량 복합제 ‘바로에젯정’ 선봬 대웅제약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바로에젯정(피타바스타틴 1mg·에제티미브 10mg)’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바로에젯정은 저용량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제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에 사용된다. 최근 이상지질혈증 치료는 고용량 스타틴 단일요법에서 저용량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요법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스타틴 증량 대비 병용요법이 LDL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는 더 크고 부작용 부담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로에젯정은 기존 피타바스타틴 복합제에 없던 1/10mg 저용량 옵션을 제시하며 치료 선택지를 확대했다. 국내 임상 3상 결과 8주차 기준 LDL 콜레스테롤 감소율은 43.9%로 피타바스타틴 1mg 단일제(29.1%) 대비 우수한 효과를 보였으며 non-HDL 콜레스테롤과 ApoB 수치도 각각 40.6%, 34.2% 감소했다. 또한 피타바스타틴의 낮은 CYP 의존성으로 약물 상호작용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다약제 복용 환자나 고령 환자 등에서 활용성이 기대된다. 대웅제약은 이번 출시로 기존 ‘크레젯’, ‘리토바젯’에 이어 피타바스타틴 기반 저용량 복합제까지 확보하며 이상지질혈증 치료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바로에젯정은 효과와 안전성을 동시에 고려한 치료 옵션”이라며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양곤 의장, HLB제넥스 5.9만주 매입…계열사 투자 확대 진양곤 HLB그룹 의장은 HLB제넥스 주식 5만9619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일 밝혔다. HLB제넥스에 따르면 진 의장은 지난달 24일부터 5일간 자사 주식을 매입했으며 보유 주식은 총 53만3294주로 늘었다. 이번 매입은 주요 계열사 지분 확대 기조의 연장선으로, 사업 성과와 성장 전략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진 의장은 HLB이노베이션, HLB파나진, HLB테라퓨틱스 등의 지분도 확대해왔다. HLB제넥스는 그룹 편입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을 이뤘다. 주력 효소 ‘카탈라제’와 ‘락타아제’의 안정적 성장에 더해 신규 제품 ‘UDCAse’를 통해 매출 434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헬스케어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원스톱 역량을 바탕으로 맞춤형 바이오 소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자회사 HLB뉴로토브를 통해 파킨슨병 등 뇌질환 치료제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HLB제넥스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입은 성장 전략과 미래 가치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사업 고도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4-01 15:17:19
'한 알로 당 잡는다'…종근당, 3제 복합제로 당뇨병 시장 세대교체 이뤄지나
[경제일보] 국내 제약사 종근당이 세 가지 성분을 하나로 합친 ‘3제 복합제’를 앞세워 국내 당뇨 치료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여러 종류의 약을 챙겨 먹어야 하는 당뇨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 ‘듀비엠폴서방정’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듀비엠폴은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국산 신약 20호 성분인 ‘로베글리타존’에 당뇨 치료의 핵심 성분으로 꼽히는 ‘엠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제품이다. 세 성분을 병용 투여해야 하는 성인 당뇨 환자들이 대상이다. 그동안 당뇨 환자들은 혈당 조절을 위해 기전이 다른 여러 약제를 동시에 복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종근당은 2013년 국산 신약 20호인 ‘듀비에’를 출시하며 당뇨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두 가지 성분을 합친 ‘듀비메트’, ‘듀비에에스’ 등을 차례로 내놓으며 복합제 라인업을 강화해 왔으며 이번 듀비엠폴 허가는 ‘복합제 전략’의 결정판으로 평가 받는다. 글로벌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6년 세계 당뇨병 치료제 시장 규모는 1161억 달러(약 15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제2형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GLP-1 유사체와 SGLT-2 억제제 등 혁신 신약의 수요가 늘면서 시장 규모는 연평균 11% 이상 성장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거대 시장을 두고 국내 제약사들도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종근당의 듀비엠폴은 세 성분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혈당을 낮추는 ‘3중 기전’을 자랑한다.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로베글리타존과 소변으로 당 배출을 돕는 엠파글리플로진 그리고 간에서 당 생성을 억제하는 메트포르민이 시너지를 낸다. 환자 입장에서는 매일 먹어야 하는 알약 개수가 줄어들어 약을 잊지 않고 챙겨 먹는 ‘복약 순응도’가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LG화학의 '제미글로'가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012년 출시된 국산 신약 19호 '제미글로'는 DPP-4 억제제 계열로 인슐린 분비를 돕는 호르몬인 인크레틴을 분해하는 효소를 차단해 혈당을 낮추는 기전이다. 제미글로의 가장 큰 강점은 ‘강력한 결합력’에 있다. 경쟁사 제품 대비 DPP-4 효소와의 결합력이 뛰어나 적은 용량으로도 확실한 혈당강하 효과를 보인다. 특히 식사 여부와 상관없이 식후 혈당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면서도 당뇨 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작용인 ‘저혈당’ 발생 위험을 획기적으로 낮췄으며 신장애 정도와 상관없이 동일한 용량을 복용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대웅제약의 기세도 매섭다. 국산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는 엔블로가 속한 SGLT-2 억제제는 인슐린 분비와 상관없이 신장에서 포도당이 재흡수되는 것을 막고 이를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당을 낮추는 혁신적인 기전이다. 혈당 강하뿐만 아니라 체중 감량, 혈압 조절 효과가 탁월해 최근 전 세계 의료진이 가장 주목하는 당뇨병 치료제다. 또한 글로벌 학회에서 다국적사의 오리지널 약물인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30분의 1에 불과한 0.3mg의 아주 적은 용량만으로도 동등 이상의 혈당 강하 효과를 입증했다. 업계에서는 종근당이 자체 신약을 보유한 강점을 활용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의 세대교체를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복합제는 단일제보다 부가가치가 높고 경쟁사의 시장 진입을 늦추는 효과가 있어 제약사의 수익성 개선에도 효자 노릇을 한다. 종근당은 준비 과정을 거쳐 듀비엠폴을 연내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종근당은 “엠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의 병용요법으로 혈당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로베글리타존, 엠파글리플로진, 메트포르민 고정용량 복합제로 새로운 치료요법을 제공하며 복약 편의성을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16 11:21:58
메타비아, 비만치료제 'DA-1726' 추가 임상 1상서 체중 감량·혈당강하 효과 확인
[이코노믹데일리] 동아에스티의 관계사 메타비아는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GLP-1, Glucagon 이중작용제 ‘DA-1726’의 최대 내약 용량 탐색 목적의 추가 임상 1상에서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와 혈당 강하 및 간 경직도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비만이지만 체질량지수가 30–45 kg/m²인 건강한 성인 9명을 대상으로 DA-1726 48mg 또는 위약을 4주와 8주간 주 1회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DA-1726 48mg 투여군에서는 치료의 중단없이 위장관계 부작용이 경증에서 증등도로 나타나 양호한 내약성을 확인했다. 또한 4주째 평균 체중은 6.1%(6.6kg), 허리둘레는 5.8cm(2.3인치) 감소했으며 8주째 평균 체중은 9.1%(9.6kg), 허리둘레는 9.8cm(3.8인치) 감소해 GLP-1 단일제 대비 GLP-1, Glucagon 이중작용제인 DA-1726의 우수한 내장지방 감소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투약 54일째 공복혈당은 105.3mg/dl에서 93mg/dl로 감소해 정상 범위로 들어왔으며 당화혈색소(HbA1c)가 6.0%에서 5.5%로 감소되는 유의미한 혈당 강하 효과도 확인돼 회사는 비만환자들의 당뇨나 당뇨전단계의 치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보였다. 이와 함께 간 경직도의 비침습적 검사도구이자 MASH 치료제 개발의 바이오마커인 VCTE 검사에서 DA-1726 투여 후 54일째 간 경직도가 기준치인 5.9 kPa 대비 23.7% 감소된 것으로 나타나 DA-1726의 직접적으로 간에 미치는 효과도 확인됐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 수용체와 Glucagon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 메타비아는 이번 추가 임상 1상을 통해 확인된 체중감량 효과와 내약성을 토대로 단계적 증량 탐색을 위한 1단계는 DA-1726 48mg까지 2단계는 64mg을 투약하는 총 16주간의 용량조절 임상 1상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형헌 메타비아 대표는 “DA-1726은 이번 추가 임상 1상을 통해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를 재확인하고 혈당 강하, 간 경직도 감소 효과까지 확인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이후 진행될 16주간의 임상을 통해 차세대 비만치료제로서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6 14: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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