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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티빙 생활구독팩' 출시…OTT에 생활 쿠폰 더했다
[경제일보] KT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 생활밀착형 쿠폰을 결합한 ‘티빙 생활구독팩’을 출시했다. 유튜브 프리미엄과 디즈니+에 이어 티빙까지 구독 상품 라인업을 넓히며 콘텐츠와 실생활 혜택을 함께 제공하는 구독 전략을 강화했다. KT는 26일 티빙 이용권과 GS25·다이소·올리브영 등 생활 쿠폰 혜택을 묶은 티빙 생활구독팩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고객은 티빙 콘텐츠 이용권과 함께 매월 GS25 4000원권, 다이소 4000원권, 올리브영 4000원권,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 1개, 스노우 VIP 이용권 1개월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상품은 티빙 베이직 생활구독팩, 티빙 스탠다드 생활구독팩, 티빙 프리미엄 생활구독팩 3종으로 구성됐다. KT구독가는 각각 1만1500원, 1만5500원, 1만9000원이다. 정상가 대비 2000원 할인된 가격이다. KT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31일까지 추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에는 생활구독팩 3종을 KT구독가보다 2000원 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6월30일까지 KT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2000원권도 제공한다. KT 홍대 애드샵 플러스와 광화문 온맞이점 매장 가입 고객에게는 티빙 신규 콘텐츠 ‘취사병 전설이 되다’ 관련 굿즈를 한정 수량 증정한다. 이번 상품 출시는 통신사 구독 경쟁이 OTT 단순 할인에서 생활 혜택 결합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OTT 구독료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고객은 콘텐츠 이용권만큼이나 편의점, 생활용품점, 헬스앤뷰티 매장 등 일상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혜택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KT가 티빙에 생활 쿠폰을 결합한 것도 구독 상품의 체감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통신업계 전반에서도 OTT와 생활 혜택을 묶는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도 구독 서비스 플랫폼 ‘T 우주’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상품을 선보이는 등 통신사들이 콘텐츠 구독 상품을 고객 락인 수단으로 활용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KT는 이번 티빙 생활구독팩을 통해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디즈니+ 중심의 생활구독 라인업을 확대했다. OTT 이용 수요와 생활 할인 수요를 함께 잡아 통신 서비스 외 부가 구독 매출과 고객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강이환 KT Customer서비스본부장 상무는 “티빙 생활구독팩은 콘텐츠 이용 경험과 생활 혜택을 결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와 차별화된 혜택을 기반으로 고객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6 10: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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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 상품에서 국민 생활 플랫폼으로…다이소 성장과 진화의 역사
[경제일보] 비가 오는 날 우산 하나가 필요할 때, 서랍 정리함을 급히 사야 할 때, 아이 학교 준비물을 챙겨야 할 때 많은 소비자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이 있다. 다이소다. 특별한 날을 위한 매장이 아니라 일상에서 가장 자주 찾는 생활 인프라에 가까운 공간. 다이소는 단순히 저렴한 생활용품점이 아니라 한국 소비자의 지출 방식과 구매 습관을 바꾼 유통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출발은 작은 생활용품 전문점에 가까웠다. 하지만 시장의 빈틈은 분명했다. 생활에 꼭 필요하지만 비싸게 느껴지는 상품이 많았고, 다양한 소형 잡화를 한곳에서 편하게 고를 공간도 많지 않았다. 다이소는 이 틈을 정확히 파고들었다. 부담 없는 가격, 빠른 구매, 예상보다 넓은 상품 구성이 소비자와 맞아떨어졌다. 다이소를 상징하는 핵심은 균일가 전략이다. 1000원, 2000원, 3000원처럼 가격대를 직관적으로 제시해 소비자가 고민 없이 장바구니를 채울 수 있게 만들었다. 가격표를 일일이 비교하지 않아도 되는 단순함은 강력한 경쟁력이 됐다. 소비자는 ‘비싸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를 갖고 매장에 들어섰고, 이는 높은 재방문율로 이어졌다. 가격만 낮다고 성공이 이어지지는 않는다. 다이소의 진짜 힘은 상품 기획과 공급망 관리에서 나온다. 작은 수납함 하나, 주방 소품 하나라도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과 디자인을 빠르게 반영해야 한다. 여기에 대량 생산과 효율적 물류가 뒷받침돼야 가격 경쟁력도 유지된다. 저가 판매점이 아니라 정교한 운영 시스템 기업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상품군 확장도 성장의 큰 축이었다. 초창기에는 문구와 잡화 중심 이미지가 강했지만 지금은 주방용품, 청소용품, 반려동물 용품, 뷰티 소품, 캠핑용품, 계절 상품, 인테리어 소품까지 생활 전반으로 영역을 넓혔다. 필요한 물건을 찾으러 갔다가 예상하지 못한 상품까지 함께 구매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다이소 매장의 경쟁력은 접근성에도 있다. 대형 쇼핑몰에 가야만 만날 수 있는 브랜드가 아니라 주거지와 상권 가까이에 자리 잡은 생활형 점포가 많다. 백화점처럼 목적을 갖고 찾는 공간이 아니라 동네 편의시설처럼 자연스럽게 들르는 공간에 가깝다. 전국 점포망이 강력한 자산으로 평가받는 배경이다. 불황기마다 다이소가 더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소비가 위축될수록 사람들은 지출을 줄이되 생활의 편의는 포기하지 않으려 한다. 큰돈을 쓰지 않고도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는 곳으로 다이소가 떠오른다. 경기 민감도가 낮은 생활밀착형 유통 모델의 장점이 드러나는 순간이다. 최근에는 젊은 소비층의 관심도 커졌다. 단순히 싸서 가는 매장이 아니라 ‘가성비 좋은 발견의 공간’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SNS에서는 다이소 추천템과 숨은 인기 상품 콘텐츠가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트렌디한 상품을 찾는 문화가 형성된 셈이다. 뷰티와 건강 카테고리 확장도 눈에 띈다. 화장솜, 브러시, 파우치 같은 소품을 넘어 기초 화장품과 위생용품, 셀프케어 상품까지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생활용품점에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과정으로 읽힌다. 온라인 시대에도 오프라인 경쟁력이 유지되는 점은 다이소의 특징이다. 배송을 기다리기보다 당장 필요한 물건을 바로 살 수 있다는 점, 직접 보고 고를 수 있다는 점은 생활용품 시장에서 여전히 강한 장점이다. 소액 다품종 상품일수록 오프라인 즉시 구매 수요가 살아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다이소의 경쟁력은 여러 갈래에서 나온다. 직관적인 가격 체계, 빠른 상품 회전율, 전국 점포망, 생활밀착형 접근성,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기획력, 높은 재방문 습관이 함께 작동하고 있다. 특정 히트상품 하나가 아니라 운영 방식 전체가 경쟁력인 회사다. 하지만 커진 몸집만큼 새로운 질문도 따라온다. 원가 상승과 환율 변동은 저가 정책 유지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상품 안전성과 품질 관리 기준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생활용품 외 새로운 카테고리 확장이 얼마나 자연스럽게 이어질지도 지켜봐야 한다. 온라인 채널 강화 역시 늦출 수 없는 과제다. 다이소는 지금 저가 생활용품점을 넘어 국민 생활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서 있다. 싸고 편한 매장이라는 이미지를 넘어 일상 소비 전반을 책임지는 브랜드로 자리 잡아야 하는 시점이다. 가격 경쟁력만으로 설명되던 시대를 지나 브랜드 신뢰와 상품 기획력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작은 동전 몇 개로 필요한 물건을 사던 매장은 어느새 전국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생활 인프라가 됐다. 이제 시장이 지켜보는 다음 장면은 다이소가 ‘싸서 가는 곳’을 넘어 ‘늘 먼저 찾는 곳’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느냐다.
2026-04-29 07: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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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결제 데이터로 본 소비지도…유니클로 81% 급성장
[경제일보] 22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경쟁사 분석 솔루션 와이즈앱·리테일의 자료에서 올해 1분기(1~3월) 한국인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를 표본 조사한 결과 주요 커머스 브랜드 가운데 결제추정금액 증가율 1위는 유니클로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81.4% 급증하며 소비 회복 흐름을 주도했다. 이번 조사는 2026년 1분기 기준 결제추정금액 2000억원 이상 브랜드를 대상으로 카드 결제 내역에 표시된 금액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계좌이체, 현금, 상품권 결제는 제외돼 실제 매출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유니클로의 급성장은 폭넓은 고객층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3월 기준 1인 가구와 초·중·고 자녀를 둔 가구의 결제자 비중이 각각 29.6%, 28.2%로 나타나 특정 연령이나 가구 형태에 치우치지 않은 소비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2위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차지했다. 결제추정금액은 28.7% 증가했으며 특히 1인 가구 비중이 47.9%로 가장 높았다. 패션 소비의 중심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애플(25.1%), 네이버 및 네이버페이(22.8%), 쿠팡이츠(22.1%) 등 플랫폼·IT 기반 서비스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 결제와 비대면 소비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플랫폼 기업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헬스·뷰티와 생활용품 분야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올리브영(20.3%), 다이소(18.1%), 삼성스토어(17.1%) 등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가성비 소비와 자기관리 수요가 동시에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외식 및 식음료 브랜드 역시 견조한 성장 흐름을 보였다. 메가MGC커피(18.1%), 컴포즈커피(15.6%), 투썸플레이스(14.8%) 등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커피 브랜드가 소비자 선택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유통 대기업과 해외 플랫폼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세계백화점(16.8%), 코스트코(12.6%), 아마존닷컴(19.8%) 등이 포함됐다. 특히 해외 직구 플랫폼과 창고형 할인점의 성장은 소비 양극화 흐름과 맞물려 주목된다. 이 밖에 마켓컬리(12.7%), 알리익스프레스·타오바오(15.4%) 등 이커머스 업체들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과를 두고 “패션, 플랫폼, 저가 소비, 그리고 글로벌 직구가 동시에 성장하는 복합적 소비 트렌드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특히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소비자들이 ‘가성비’와 ‘편의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6-04-22 09: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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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 예금토큰 활용 인프라 구축 시동…한은 프로젝트 참여 추진 外
[경제일보] NH농협카드, 예금토큰 활용 인프라 구축 시동…한은 프로젝트 참여 추진 NH농협카드가 카드와 은행 업무를 아우르는 겸영사업자로서의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자산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NH농협카드는 카드업권 공동 스테이블코인 태스크포스(TF)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내 기술검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예금토큰 활용성 테스트 참여를 위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번 사업은 NH농협카드의 기존 결제망과 예금토큰 시스템을 연계하는 데 중점을 뒀다. NH농협카드는 디지털 자산이 실생활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제도 정비에 맞춰 서비스 전환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내부적으로는 NH농협은행과 협업해 디지털 자산 활용 과제도 추진하고 있다. 해외 결제 시 발생하는 부가세 환급 절차를 디지털 자산 기반 자동화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방안과 디지털 자산 보유 고객을 위한 전용 카드 상품 출시가 포함됐다. 또한 지역화폐와 바우처 사업에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바우처 집행과 목적형 결제 서비스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카드사와 은행의 특성을 모두 보유한 NH농협카드만의 강점을 살려 디지털 자산이 실물 경제와 결합토록 효율적이고 안전한 경로를 설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적 금융 혁신 과제에 적극 동참해 고객들에게 신뢰 기반의 앞선 디지털 결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카드, 일본 특화 '트래블로그+ 신용카드' 출시 하나카드는 일본 여행객을 위한 특화 카드인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카드는 일본 현지 가맹점 이용 혜택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다. 일본에서 자주 찾는 쇼핑과 편의점, 커피·외식 업종 이용 시 캐시백을 제공하는 시즌제 서비스가 적용된다. 하나카드는 오는 2027년 4월 14일까지 '일본 특화 시즌1' 서비스도 운영한다. 돈키호테와 유니클로, 다이소, 세븐일레븐·로손·패밀리마트 등 일본 현지 주요 가맹점 이용 시 월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 트래블로그+에는 신용 결제와 외화 하나머니 결제 기능이 함께 탑재됐다. 신용 결제 이용 시 항공과 면세점, 여행, 해외 가맹점, 국내외 간편결제 이용 금액에 따라 하나머니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외화 하나머니로 결제할 시에는 무료환전과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이 적용된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일본 특화 혜택을 한 장에 모두 담은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를 출시하며 해외 시장 노하우를 담은 하나카드의 독보적인 해외 결제 서비스를 일본 여행에서까지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해외 이용수수료 없는 결제 혜택과 트래블로그만의 특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카드, 쇼핑 특화 '카드의정석2 SHOPPER' 출시 우리카드가 구독 경제 트렌드를 반영한 쇼핑 특화 상품 '카드의정석2 SHOPPER'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카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 업종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쿠팡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마켓컬리 등 온라인 채널과 백화점, 면세점, 프리미엄 아울렛, 스타필드 등 오프라인 업종에서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주중 온라인 쇼핑과 주말 오프라인 쇼핑에는 추가 할인도 혜택도 제공된다.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6만원까지 5% 추가 할인된다. 구독 서비스 할인도 포함됐다. 쿠팡 와우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컬리멤버스 정기결제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일상과 가장 밀접한 쇼핑의 순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고심했다"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4-15 17: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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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보다 경험"…LG유플러스, 장기고객 체험형 혜택 강화
[경제일보] 이동통신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통신사들의 멤버십 전략이 할인 중심에서 경험형 혜택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단순 가격 할인 대신 공연·여행·체험 등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해 장기 고객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잠실 코엑스아티움을 통째로 대관해 인기 뮤지컬 '렘피카' 관람 혜택을 제공하는 장기 고객 대상 '혜택데이'를 지난달 31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유플러스를 5년 이상 이용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통신사 멤버십 혜택은 영화·뮤지컬 할인권 제공 등 가격 중심 혜택이 일반적이었다. 이번 LG유플러스의 행사는 특정 공연장을 통째로 대관해 고객만을 위한 무료 관람 행사로 장기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경험 제공을 진행한 것은 이례적인 방식으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에는 평일 진행에도 불구하고 사전 신청에 약 2만명이 몰리며 경험형 멤버십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 서비스 품질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요금이나 단순 할인보다 체험형 혜택을 선호하는 고객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경험형 멤버십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7일에는 벚꽃 명소로 꼽히는 화담숲에서 장기 고객 대상 행사를 진행하고 내달에는 레고랜드 코리아에서도 혜택데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공연 관람에서 여행·레저 체험으로 혜택 영역을 확대하는 흐름이다. 봄 시즌을 맞아 항공권 혜택도 새롭게 마련했다. 우리은행 금융 플랫폼 '우리SAFE정산'과 여행 플랫폼 '트래블버킷'과 협력해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이번달에는 국내선 9900원부터, 국제선 11만90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봄맞이 혜택으로 원더빌리지·원더파크 할인, 공연 할인, 워터파크 할인, 카셰어링 할인 등 오프라인 활동 중심의 혜택을 잇달아 선보인다. 단순 제휴 할인에서 벗어나 실제 체험 활동 중심으로 멤버십 구성이 확대되는 것이다. LG유플러스의 대표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도 2주년을 맞아 혜택을 강화한다. 멤버십 등급과 관계없이 모든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스페셜데이를 통해 다이소 금액권, 항공권 할인, 영화 쿠폰, 웹툰 캐시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2024년 4월 시작된 '유플투쁠'은 약 2년 동안 118만명의 고객이 2000만건의 혜택을 이용했다. 240여개 제휴사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으며 CGV, 다이소, 배스킨라빈스 등 일상형 혜택이 높은 이용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통신 기업 간 가입자 확보 경쟁이 둔화되면서 장기 고객 유지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요금 할인 중심 경쟁에서 공연·여행·체험 등 경험형 멤버십으로 경쟁 축이 이동하면서 통신사들의 고객 락인 전략도 점차 다양해지는 흐름이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 상무는 "오랜 시간 함께해준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장기 고객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 고객들에게 최고의 혜택을 제공하고 멤버십 시장에서의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멤버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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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고객 모십니다"…우리·하나銀, 저출생 지원·어린이 금융교육 확대
※ '금은보화'는 '금융'과 '은행', 드물고 귀한 가치가 있는 '보화'의 머리말을 합성한 것으로, 한 주간 주요 금융·은행권의 따끈따끈한 이슈, 혹은 이제 막 시장에 나온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음이 포근해지는 주말을 맞아 알뜰 생활 정보 챙겨 보세요! <편집자 주> [경제일보] 최근 은행권이 미래 고객 확보와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어린이·청소년 등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과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잇달아 확대하고 있다. 단순한 금융상품 판매를 넘어 조기 금융교육을 통해 미래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과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나서는 모습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과 금융기관들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금융 체험 프로그램과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난임·출산 가정 지원 등 출산 장려 사업도 병행하며 미래 세대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은 최근 저소득 가정의 난임 치료와 출산을 지원하는 '우리아이 품다' 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임 치료를 포기하거나 출산을 미루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 가정에는 난임 치료 시술비와 산후조리원 비용, 어린이 보험료, 신생아 용품 등이 제공된다. 단순한 의료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임신과 출산 전 과정에서 필요한 비용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난임·출산 가정 각각 50가구씩 총 100가구를 첫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향후 지원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아이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난임·출산 가정이 안정적으로 출산을 준비하고 건강한 가정을 꾸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확대되고 있다. 하나은행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 프로그램 '하나 둘 셋, 금융아 놀자!'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의 발달 단계에 맞춰 화폐의 역사와 기능, 용돈 관리 방법 등을 놀이와 체험 중심으로 교육하는 방식이다. 교육은 온라인 방식으로 토요일마다 진행되며 학년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저학년과 고학년을 나눠 화폐 개념과 용돈 계획 수립, 저축 목표 설정 등을 체험형 교구와 보드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하나은행은 금융교육 접근성이 낮은 아동복지시설 어린이들을 위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는 등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설 계획이다. 하나은행 ESG금융부 관계자는 "조기 금융교육은 아이들의 건전한 금융 습관 형성을 위한 밑거름"이라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금융교육을 통해 미래세대 금융역량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넷전문은행들도 미성년 고객 확보에 적극적이다. 카카오뱅크는 청소년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이벤트 '틴즈보너스'를 진행하며 10대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 이벤트는 7세부터 18세까지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앱을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고객은 매일 랜덤으로 제공되는 캐시백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다이소·GS25·아트박스·메가MGC커피 등 10대들이 자주 이용하는 브랜드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청소년들이 일상 속 소비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금융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10대 고객의 소비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금융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고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상호금융권에서도 미성년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협은 최근 19세 미만 자녀를 위한 입출금통장 '아이모아통장'을 출시했다. 이 통장은 최대 300만원까지 연 3% 수준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부모가 모바일을 통해 자녀 계좌를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용돈 미션' 등 기능을 통해 자녀가 저축과 지출 개념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협 관계자는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의 금융 생활을 지도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권이 이처럼 어린이·청소년 대상 금융교육과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은 미래 고객 확보와 함께 ESG 경영 실천이라는 두 가지 목적이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출산 지원 사업까지 금융권이 적극 참여하면서 금융회사의 사회적 역할도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금융권이 단순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넘어 미래 세대의 성장과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금융권 관계자는 "조기 금융교육을 통해 금융 이해도를 높이면 장기적으로 금융시장 안정성과 소비자 보호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며 "은행들도 미래 고객 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14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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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부산·영남권 거점기업 육성 지원 外
하나은행, 부산·영남권 거점기업 육성 지원 [경제일보] 하나은행은 부산광역시, 부산상공회의소, 기술보증기금 및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부산·영남권 거점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이상창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 채병호 신용보증기금 상임이사 등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5극 3특 중심의 균형성장 대전환을 선도하고, 부산·영남권 지역의 특화산업 육성을 통한 생산적 금융 지원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신성장동력산업과 미래전략산업을 영위하는 부산·영남지역 소재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기술보증기금 52억원, 신용보증기금 100억원 등 총 152억원을 출연해 5056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이중 2656억원에 대해 0.6%의 보증료를 2년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부산·영남지역에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신성장동력산업 및 미래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은 보증비율 우대와 보증료 감면 혜택을 지원한다. 또한 부산광역시는 부산지역 소재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에 대해 2.0%의 이차보전을 제공하고, 부산상공회의소는 회원사 및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우리銀, 게임하고 금리도 받는 최고 연 10% '우리 빙고 적금' 출시 우리은행은 빙고 게임을 접목해 미션 수행에 따라 최고 연 10%의 고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빙고 적금'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 빙고 적금'은 1인 1계좌에 한해 가입할 수 있는 12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최대 납입 한도는 50만원이다. 기본금리 연 2.5%에 더해, 고객의 일상적인 금융 활동을 빙고 게임과 접목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빙고판은 △반가워요 △소비생활 △소득입금 △생활요금 △생일축하 △해외여행 △소중한 나의 집 △자산관리 첫걸음 △또만나요 우리 등 총 9개의 빙고 칸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미션을 수행해 완성된 빙고 줄 수에 따라 우대금리가 차등 적용된다. 생활비 입금, 여행 환전, 생일 축하 보너스 등 일상적인 금융거래만으로도 충분히 달성 가능한 미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대 연 7.5%p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10% 금리가 제공된다. 우리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상품 가입 고객 선착순 4000명에게는 △올리브영 쿠폰(3천원) △다이소 쿠폰(3천원) 중 하나를 선택해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빙고 달성의 재미를 더했다. Sh수협은행, '헤이(Hey)적금' 새학기 응원 이벤트 Sh수협은행은 새 학기를 맞아 이달 4일부터 적금 첫 거래 고객(최근 6개월간 수협은행 적금 미보유 고객 포함)을 대상으로 '새 학기 응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4월 10일까지 진행되며 대상 고객은 수협은행 모바일 앱인 파트너뱅크에서 지원금 쿠폰을 신청하는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벤트 혜택인 지원금 쿠폰은 기간 중 1인당 1매씩 신청 가능하며 '헤이(Hey)적금(자유적립식)' 가입 단계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10만원 이상 가입 시 2000원의 금액을 지원받는 효과가 있어 고금리 혜택과 실질적인 금액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벤트 대상 상품인 헤이(Hey)적금(자유적립식)은 1년 기준 최고 연 4.1%(기본금리 3.2% 포함)의 금리가 적용된다. 우대금리 조건은 △마케팅 동의 시 연 0.1%p △수협은행 입출금통장에서 해당 적금으로 자동이체 납입한 횟수가 계약 기간의 3분의 2 이상인 경우 연 0.8%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2026-03-03 17: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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