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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한 넷플릭스 VP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겠다"…넷플릭스, 2026년 비전 발표
[이코노믹데일리] "저희의 투자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 2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 행사에서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VP는 넷플릭스 코리아의 향후 비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번 행사는 넷플릭스가 한 해의 방향성과 향후 작품 라인업을 공개하는 자리로 강동한 VP, 배종병 시니어 디렉터, 김태원 디렉터, 유기환 디렉터, 고현주 커뮤니케이션 시니어 디렉터 등 넷플릭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전도연, 남주혁, 손예진, 박은빈 등 배우들과 예능 '흑백요리사'로 주목받은 안성재 셰프가 연사로 참여해 올해 공개 예정 작품과 제작 비하인드, 콘텐츠 제작 방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강동한 VP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 콘텐츠에 대한 변함없는 장기 투자를 약속한다"라며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의 잠재력과 미래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 있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올해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넷플릭스 코리아 오리지널 작품 29편을 공개할 계획이다. 장르 역시 스릴러와 로맨스, 액션, 예능 등 다양한 포맷으로 확대해 글로벌 시청자층을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장르적 실험과 대형 프로젝트를 병행하며 한국 콘텐츠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으로 풀이된다. 한국 콘텐츠는 이미 넷플릭스 플랫폼에서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드라마 15편, 예능 7편, 영화 7편, 다큐멘터리 시리즈 1편 등 총 30편 이상의 넷플릭스 코리아 오리지널 작품을 선보였으며 다수의 작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성과를 거뒀다. 일부 작품은 공개 직후 여러 국가에서 시청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넷플릭스와 K콘텐츠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한국 작품들의 선전에 힘입어 넷플릭스는 지난해 실적에서도 성과를 냈다. 넷플릭스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한 120억5100만 달러(약 17조8000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유료 회원 수는 3억2500만명을 넘어섰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 전략이 가입자 증가와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넷플릭스는 올해도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다양한 제작 방식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 VP는 "시리즈, 영화, 예능 등 오리지널 제작은 물론 라이센싱을 포함한 다양한 협업 모델까지 변함없이 투자하고 강화하겠다"며 "한국 신인 창작자들이 마음과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한국 창작 생태계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금까지 공개된 작품 3편 중 1편은 신인 작가 또는 감독의 데뷔작이다. 비교적 경험이 적은 창작자에게도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면서 새로운 스토리텔링과 제작 방식이 등장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5년간 넷플릭스 한국 작품 210편이 글로벌 톱10에 오르며 넷플릭스가 신인 창작자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넷플릭스의 이번 성과는 한국 콘텐츠 산업 전반의 제작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강 VP는 "넷플릭스는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겠다"며 "한국의 다양한 창작자들과 함께 더 큰 세상을 놀라게 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 줄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들을 찾겠고 그 새로운 이야기를 찾는 과정에서의 리스크는 넷플릭스가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1 13: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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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vs WWE…링 위로 올라선 넷플릭스·티빙 격투 콘텐츠
[이코노믹데일리] OTT들이 격투 스포츠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우며 이용자 확보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중계권 확보를 넘어 플랫폼 정체성과 충성도 높은 팬덤을 동시에 겨냥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9일 티빙은 글로벌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국내 OTT 독점 중계를 오는 2029년까지 이어간다고 밝혔다. UFC는 전 세계 210개국 이상에서 중계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오랜 기간 두터운 팬층을 형성해왔다. 티빙은 지난 2022년부터 한국 내 UFC OTT 독점 중계사로 나서며 tvN SPORTS와 함께 대회를 선보여왔다. 오는 25일 현지에서 열리는 대회는 UFC 324: 게이치 vs 핌블렛이다. 라이트급 타이틀을 둘러싼 빅매치로 올해 첫 대회부터 흥행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티빙은 단순 이벤트성 중계가 아니라 정기적·지속적 시청 습관을 만드는 스포츠 라인업 구축에 방점을 찍고 있다. 생중계 특유의 실시간 반응, 커뮤니티 확산, 하이라이트 소비까지 이어지는 파급력을 통해 플랫폼 체류 시간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OTT 시장이 포화 단계에 접어든 상황과도 맞물린다. 드라마와 예능 중심의 콘텐츠 경쟁만으로는 차별화가 쉽지 않자, 실시간성이 강한 스포츠를 통해 신규 가입자 유입과 기존 이용자 유지 효과를 동시에 노리는 전략이다. 특히 UFC는 경기 수가 꾸준하고 글로벌 스타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장기 구독 유도에 유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넷플릭스는 다른 결의 격투 콘텐츠를 선택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1일부터 WWE의 모든 주간 프로그램과 프리미엄 라이브 이벤트를 단독 스트리밍하고 있다. 영화·드라마·예능 중심이던 플랫폼이 라이브 스포츠 엔터테인먼트까지 품으면서 콘텐츠 스펙트럼을 넓힌 것이다. WWE는 헐크 호건, 언더테이커, 스티브 오스틴, 더 락, 존 시나 등 세계적 스타를 배출한 상징적 IP다. 국내에서도 과거 AFKN 등을 통해 접한 세대부터 젊은 팬층까지 폭넓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를 통해 로우, 스맥다운, NXT는 물론 레슬매니아, 로얄 럼블, 섬머슬램, 머니 인 더 뱅크 등 주요 프리미엄 라이브 이벤트를 추가 결제 없이 제공한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UFC가 실제 승부와 경쟁의 결과에 초점을 맞춘 스포츠이며 WWE는 각본과 캐릭터 서사가 결합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라는 점에서 결이 다르다. 티빙이 정통 스포츠 팬층을 겨냥했다면 넷플릭스는 스토리텔링과 쇼 요소를 즐기는 대중층까지 포섭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격투 콘텐츠 확보 경쟁을 OTT 사업 모델 다변화의 신호라는 분석이다. 광고 요금제 확대, 계정 공유 제한 등 수익 모델이 변화하는 가운데 라이브 콘텐츠는 광고와 결합하기에도 유리하고 글로벌 동시 흥행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격투 스포츠는 경기 시간이 비교적 명확하고 팬 충성도가 높아 실시간 시청을 기반으로 한 부가 수익 창출도 전망된다. 결국 OTT 경쟁의 링 위에 격투 콘텐츠가 본격적으로 올라선 셈이다. 티빙은 실전 승부의 몰입감으로 넷플릭스는 쇼와 서사가 결합된 세계관으로 각자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스포츠가 단순 보완재를 넘어 핵심 전략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티빙 관계자는 "스포츠를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이용자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콘텐츠로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UFC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시청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VP는 "WWE는 강력한 스토리텔링과 라이브의 묘미를 동시에 갖춘 콘텐츠"라며 "글로벌 라이브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국내 회원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9 17: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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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WWE 독점 중계…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확장
[이코노믹데일리] 넷플릭스는 프로레슬링 WWE(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와 협업을 통해 모든 주간 프로그램과 프리미엄 경기를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내달 1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며 넷플릭스 회원이라면 추가 결제 없이 매주 이어지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드라마틱한 스토리텔링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WWE는 오랜 역사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단체로 헐크 호건, 언더테이커, 스티브 오스틴, 더 락, 존 시나 등 전설적인 슈퍼스타를 배출하며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형성해 왔다. 넷플릭스는 이번 스트리밍을 통해 과거 주한미군방송국 AFKN(현 AFN Korea)을 통해 WWE를 접했던 세대부터 고강도 액션을 즐기는 젊은 팬층까지 다양한 국내 레슬링 팬들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WWE 콘텐츠에는 핵심 주간 프로그램인 'Raw', 'SmackDown', 'NXT'를 비롯해 최대 규모의 레슬링 이벤트인 '레슬매니아', '로얄 럼블', '섬머슬램', '머니 인 더 뱅크' 등 모든 프리미엄 라이브 이벤트(PLE)가 포함된다. 또한 넷플릭스는 단순한 라이브 중계를 넘어 시청 편의성과 콘텐츠 확장을 통한 입체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실시간 경기를 놓친 이용자를 위한 다시보기 서비스와 WWE의 방대한 아카이브를 활용한 넷플릭스 단독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VP는 "강력한 스토리텔링과 라이브 특유의 묘미를 모두 갖춘 WWE는 넷플릭스만이 선사하는 엔터테인먼트의 즐거움을 한 단계 높여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라이브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내 회원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9 14: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