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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31% 오른 5781.20 마감…종전 기대감 반영
[경제일보] 미국·이란 전쟁의 조기 종식 기대감에 코스피가 5780선으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7.98p(0.31%) 오른 5781.2로 장을 마쳤다. 앞서 0.87% 오른 5813.35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1.22% 오름 폭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2286억원과 405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조671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두산에너빌리티(3.1%) 삼성물산(2.23%) LG에너지솔루션(1.21%) 삼성바이오로직스(1.01%)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4.0%) HD현대중공업(-1.41%) 기아(-1.17%) 현대차(-0.96%) SK하이닉스(-0.59%) 삼성전자(-0.55%) KB금융(-0.32%) 등은 하락했다. 특히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이란 전쟁의 조기 종료 가능성을 언급하며 LIG넥스원(-5.84%) 한화에어로스페이스(-4.0%) 현대로템(-3.33%) 한국항공우주(-2.47%) 등 방산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18.04p(1.58%) 오른 1161.52로 마감했다. 0.89% 상승한 1153.67로 개장했던 코스닥은 장중 한때 1.97%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이 218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05억원과 92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천당제약(14.09%)이 1위를 차지했다. 펩트론(8.98%) 리가켐바이오(6.55%) 원익IPS(3.39%) HLB(2.58%) 에코프로비엠(1.16%) 코오롱티슈진(1.03%) 에이비엘바이오(0.26%) 등이 올랐고, 리노공업(-4.61%) 알테오젠(-1.81%) 에코프로(-0.13%) 등이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4원 내린 1500.6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2026-03-20 16:24:35
코스피, 유가 진정세에 5800선 회복…5813.35로 출발
[경제일보] 코스피가 간밤 국제 유가 하락 전환과 미국·이란 전쟁 수습 기대감에 힘입어 5800선을 회복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13p(0.87%) 오른 5813.35로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확전 자제 및 유가 진정을 위한 발언을 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이란의 석유·가스 시설을 추가 공격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 역시 "전쟁이 생각보다 빨리 끝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지수는 0.44%, S&P500지수는 0.27%, 나스닥지수는 0.28% 각각 하락했다. 한국 코스피200 야간선물도 2%대 하락하다 네타냐후 발언 이후 상승 전환했고, MSCI 한국 지수 ETF도 2.23% 상승했다. 코스닥은 10.19p(0.89%) 상승한 1153.67로 개장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0원 내린 1492.0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2026-03-20 09:38:11
이란 정권 붕괴, 국민의 힘이 필요하다
이란 정권의 완전한 붕괴는 최장 1년을 예상하고 정권 교체의 완성은 국민의 몫이다. 이스라엘 정부 고위 관료들과 보안 당국자들이 이란 정권의 최종 붕괴까지 최대 1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고 이스라엘 공영 방송 칸(Kan)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스라엘 각료들은 최근 안보 브리핑을 받은 후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군사 작전은 일찍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권의 완전한 몰락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브리핑에 참석한 장관들은 "군사 작전이 끝난 뒤, 정권 교체를 완성하는 것은 이란 국민의 몫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 보안 당국자들은 현재 이란 내부 상황에 대해서는 "이란 대중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봉기를 일으킬 만큼 여건이 아직 무르익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은 다음 주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현재 이스라엘의 전략은 이란 국민이 통치자들을 몰아낼 수 있을 때까지 지속적인 군사적 압박을 가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백악관이 대이란 군사작전 종료 시점을 작전 목표가 완전히 달성됐다고 대통령이 판단할 때라고 밝혔다. 군사작전 종료 기준을 교전 상대국과의 합의 또는 교전 상대국의 명시적 항복 선언이 아니라, 대통령의 판단에 맡기면서 상황에 따라 작전 종료 시점을 유연하게 설정하려는 포석이라는 해석이 제기된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궁극적으로 작전은 최고사령관(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목표가 완전히 달성되었다고 판단할 때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란의 항복 여부와는 무관하다고 레빗 대변인은 설명했다. 레빗 대변인은 미국의 군사작전 목표가 이란의 미사일 및 미사일 생산 능력 파괴, 해군의 무력화, 핵무기 보유 영구적 차단, 역내 이란 대리세력 약화라고 열거했다. 이 발언은 작전의 목표가 이란의 군사능력을 사실상 무력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사망 이후 그의 차남 모즈타바가 이끄는 새 지도부가 강경 노선을 이어가더라도 미사일 전력 등이 크게 약화해 미국과 동맹국을 직접 위협할 능력이 사실상 상실됐다고 판단될 경우 작전 종료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이란 종전을 위한 시나리오 중 하나로 '트럼프의 승리 선언과 철수'가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능력이 충분히 약화했다고 판단하고, 이란의 근본적 정치 상황이 해결됐는지와 상관없이 승리를 선언하고 철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미국이 일방적으로 승리를 선언하더라도 실제 상황이 곧바로 안정 국면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이란의 새 지도부가 강경 노선을 이어가며 미국의 전쟁 종료 선언을 받아들이지 않은 채 호르무즈 해협의 실질적 봉쇄를 이어가고, 중동내 미군기지 등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는 한편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군사적 긴장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미국과 함께 이란을 공격 중인 이스라엘의 입장도 변수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더 많은 놀랄 일이 있을 것"이라며 이란 전쟁 지속 의지를 밝히며 미국과 미묘한 온도 차를 드러내고 있다. 이란의 군사적 능력 약화에 더 집중하는 미국과 달리 이스라엘은 이란의 성직자 정권을 영구적으로 약화하길 원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2026-03-11 09:18:05
검은 기름비 쏟아진 테헤란… 트럼프 "에너지 타격은 최후 수단" 이스라엘 제동
[경제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이란 내 석유 및 에너지 시설에 대한 추가 공격을 중단할 것을 전격 요청했다. 이란의 맞불 보복으로 인한 중동 확전과 글로벌 유가 급등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다. 전후 새 이란 정권과의 에너지 부문 협력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1일(현지시간 10일) 이스라엘 언론 채널12방송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 정부 수뇌부와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에게 이 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미국은 주요 3가지 이유를 들어 타격 자제를 요구했다. 첫째는 이란 민간인 피해로 인한 반미 정서 확산과 정권 결집을 방지하기 위함이며 둘째는 전쟁 종료 후 들어설 새 이란 정부와의 석유 분야 협력 구상 때문이다. 셋째는 이란이 걸프 지역 전체의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해 대규모 보복에 나설 경우 전 세계적인 경제 공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에너지 시설 타격을 이란이 먼저 걸프 지역 석유 시설을 공격할 때만 사용하는 최후의 수단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외교 기조인 에너지 지배 전략과 맞닿아 있다. 지난달 미국이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붕괴시키고 석유 통제권을 확보한 것과 유사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란 사태 종식 이후 중동의 에너지 패권을 주도하려는 거대한 전략적 계산이 깔려 있는 셈이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테헤란 북서부 샤흐런 석유 저장소와 정유 단지 등을 대대적으로 공습했다. 당시 폭발로 유독 가스가 대량 유출되고 검은 기름비가 내리는 등 피해가 속출하자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는 글로벌 유가 폭등을 자극할 수 있다는 강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이번 타격 자제 요청은 지난달 28일 대이란 합동 군사작전 개시 이후 미국이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을 제어한 첫 사례다. 향후 중동 사태는 종전 시점과 작전 방식을 둘러싼 미국과 이스라엘의 입장 차이가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교란과 인플레이션 악화를 우려해 전쟁의 조기 종결을 압박하고 있다. 반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국내 여론의 압도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이란의 위협을 완벽히 무력화하기 위한 장기전도 불사하겠다는 태세다. 엇갈린 양국의 전략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6-03-11 07:47:37
트럼프와 네타냐후, 중동전쟁의 '브로맨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전쟁 종식 시점을 언급했다. 이스라엘 영자지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란 전쟁을 언제 끝낼지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함께 공동으로 결정하겠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자신과 네타냐후 총리가 없었더라면 "이란이 이스라엘과 그 주변의 모든 것을 파괴했을 것"이라며 "우리(트럼프와 네타냐후)는 협력했다. 우리는 이스라엘을 파괴하려던 나라를 파괴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을 '이란 전쟁 종결 시점 결정에 네타냐후가 발언권을 가지겠지만 최종 결정권은 트럼프가 가질 것'이라는 취지로 풀이했다. 그러면서 이런 답변이 전쟁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네타냐후 총리가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공격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후에도 이스라엘이 이란 상대 전쟁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럴 필요가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 공격을 추진하면서 미국 여론 설득을 포기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만을 겨냥한 '1인 설득 전략'을 펼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동전쟁 발발의 뒷얘기를 분석한 기사에서 "네타냐후가 단 한 명에게 호소해 결국 이란 문제에서 원하는 것을 얻어냈다"고 지적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는 데 집중해 역내 숙적인 이란을 공격해 체제를 위협하는 전쟁에 끌어들일 수 있었다는 얘기다. 이란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시작한 중동전쟁의 여파로 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반격에 나선 이란이 주변 국가들을 공격하면서 전쟁의 여파가 호르무즈 해협의 에너지 수송을 넘어 항공과 해상 물류까지 확산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 탓에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항공과 해상 교통의 상당 부분이 마비됐고, 이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에도 연쇄적인 충격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ABC뉴스에 이란 차기 지도자가 백악관으로부터 승인을 받지 않으면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란의 하메네이 2세 집권은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라는 서방매체가 분석했다. 이란이 사망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차기로 선택한 것은 결사항전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외신과 전문가들의 평가가 나온다. 누가 후계자가 되든 제거하겠다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위협에도 강경파로 평가되는 인물을 차기 지도자로 발표하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대외적으로 내비친 셈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도 이란의 차기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가 앞으로도 서방에 맞서 강경한 항전 노선을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2026-03-09 16: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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