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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 만에 8000선 극적 회복…삼전 8%·SK하닉 10% 급반등
[경제일보] 코스피가 하루 만에 8000선을 다시 넘어섰다. 전날 7600선까지 주저앉았던 지수는 대형 반도체주 급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0.25포인트 상승한 8088.3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91.66포인트 오른 7739.75로 출발했다.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서며 7378.1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오름세로 전환한 뒤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는 758.18포인트에 달했다. 이는 6월 23일 기록한 971.61포인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변동폭이다. 지수가 급등하면서 오후 1시 47분께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 조치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국내 증시 상승은 기관 투자자가 이끌었다. 기관은 4조459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조1916억원, 개인은 2조3101억원 팔아 치웠다. 외국인은 11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간밤 미국 기술주 약세 여파로 장 초반 국내 증시도 하방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기관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면서 지수가 크게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저가 매수세가 몰린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상 우려가 누그러진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6월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비농업 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절반 넘게 밑돌면서 금리 인상 전망이 약해졌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예외 없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 전 거래일 크게 떨어졌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급반등했다. 삼성전자는 8.22% 오른 30만9500원, SK하이닉스는 10.88% 급등한 24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SK스퀘어(4.2%) △삼성전자우(10.23%) △삼성전기(3.27%) △LG에너지솔루션(2.4%) △현대차(2.07%) △삼성생명(3.37%) △삼성물산(6.64%) △삼성바이오로직스(1.07%) 주가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포인트(0.19%) 오른 868.41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변동 현황은 △알테오젠(-2.84%) △에코프로비엠(-0.88%) △에코프로(0.46%) △레인보우로보틱스(1.55%) △주성엔지니어링(-15.34%) △코오롱티슈진(3.67%) △원익IPS(1.14%) △HLB(2.11%) △리노공업(4.66%) △에이비엘바이오(-0.93%)로 집계됐다. 환율은 하루 만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0.2원 내린 1525.6원에 마감했다. 미국 고용 둔화에 따른 달러 약세와 일본 당국의 시장 개입으로 추정되는 엔화 강세가 원화 가치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분석된다.
2026-07-03 17:13:50
'美 증시 혼조세 마감 여파' 코스피, 소폭 하락...9083.54 개장
[경제일보] 코스피가 간밤 미국 뉴욕증시 기술주 약세 등 하방 압력에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31.01포인트(0.34%) 내린 9083.54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9시 15분 기준 개인은 1조166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이 1조1549억원, 기관이 27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전 거래일 보통주 기준으로 26년 만에 삼성전자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정상에 오른 SK하이닉스는 같은 시간 기준 전장보다 0.55% 하락한 290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또한 전장 대비 0.99% 하락한 35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약세는 간밤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진전이라는 호재에도 스페이스X의 대규모 채권 발행과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 약세가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9%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7%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1.33% 하락하며 마감했다. 나스닥 하락을 주도한 곳은 우주기업 스페이스X다. 최근 기업공개(IPO)로 시장의 큰 관심을 받은 스페이스X는 이날 주가가 하루 만에 16.4% 급락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자금 마련을 위해 사상 처음 최소 200억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로 분석된다. 스페이스X 측은 약 100억달러 규모의 현금과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대규모 차입 확대와 고평가 부담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빅테크 기업들도 과도한 인프라 투자 비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이날 하락세를 기록한 주요 초대형 데이터센터 운영기업(하이퍼 스케일러)은 △구글 모기업 알파벳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다. 특히 알파벳은 핵심 AI 연구진의 경쟁사 이직 악재까지 겹치며 5% 내렸다. 지정학적 위험은 크게 완화됐다. 22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미국과 이란은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첫 고위급 회담을 열었다. 회담에서 갈등 해소에 일부 진전이 이뤄지며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내렸다. JD 밴스 미 부통령은 이날 협상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사찰 재개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중동 내 추가 충돌 방지를 위한 메커니즘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이번 협상 진전에 발맞춰 이란 원유 관련 제재도 면제했다. 이란산 원유 공급 재개 가능성이 커진 만큼 당분간 국제유가에 하방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들은 오는 25일 발표될 지난달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에 주목하고 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물가 안정 필요성을 강하게 역설했다. 이번 PCE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 물가 안정을 위한 연준의 매파적 금리 인상 기조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9.76포인트(1.01%) 내린 958.64로 개장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4원 오른 1539.4원으로 출발했다.
2026-06-23 09: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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