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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 런던금융특구 시장 면담…녹색전환·기후금융 협력 강화
[경제일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데임 수전 랭글리(Dame Susan Langley) 영국 런던금융특구(City of London) 시장과 만나 녹색전환과 기후금융을 바탕으로 한 양국 간 금융협력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랭글리 시장의 방한은 양국 금융협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지난 2019년 이후 7년 만에 성사됐다. 랭글리 시장은 지난해 말 한영 자유무역협정 개선협상 타결 사실을 언급하며 이를 계기로 자본시장과 핀테크 등 여러 금융 영역에서 협력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랭글리 시장은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내놓은 녹색전환 지원 정책에 관심을 표명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기후금융 부문의 협력을 더욱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양측은 향후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재확인하며 뜻을 모았다. 주요 협력 추진 항목은 △양국 금융회사 상호 진출 지속 지원 △금융시스템 안정 △금융산업 혁신 등이다. 기후변화는 국경을 초월해 일어나는 문제인 만큼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국가 간 국제공조 노력의 중요성에도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부는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오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새롭게 제시하고 한국형 녹색전환을 이끌고 있다. 이는 지난 2018년 대비 오는 2030년까지 40%로 설정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오는 2035년까지 53~61% 수준으로 높이는 계획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정부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제시하고 한국형 녹색전환(K-GX)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ESG 공시 제도화를 진행 중이며 기후금융 활성화를 위해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5개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총 790조원의 기후금융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15 14: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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