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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보험사 CEO 신년사 키워드 'AI 전환·소비자 보호'...신사업 확대·내부통제 총력
[이코노믹데일리] 교보생명·삼성생명·KB손해보험 등 대형 보험사 최고 경영자(CEO)들이 인공지능(AI) 전환·소비자 보호를 올해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올해 보험업계는 빠른 업황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당국 기조에 맞춘 소비자 보호·내부통제 강화를 추진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고객 완전 보장 실천·금융소비자 보호를 올해 핵심 경영 과제로 삼았다. 신 대표는 고객 피해를 막기 위해 불완전 판매·승환 계약 등 불건전 영업 행위 결별·금융소비자 불만 예방을 강조했다. 신 대표는 "보험의 완전 가입부터 완전 유지·정당 보험금 지급을 통한 금융소비자 보호야말로 생명보험 정신의 적극적인 실천"이라며 "고객의 완전 보장을 위하여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 대표는 AI 전환(AX)의 신속한 기반 마련을 강조했다. 교보생명은 AX 역량 강화를 위해 AI 부문 조직을 확대 개편했으며 향후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경험 개선 △비용 절감 △업무 효율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는 올해 △질적 성장 집중 △라이프케어 복합금융·AI 경영 체화 △선제적 소비자 보호 문화 정착 등의 경영 과제를 설정했다. 현재 보험업계는 상품 경쟁 격화로 본업 수익성이 약화하며 기존 사업 외의 신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올해 단순한 보험 상품 판매가 아닌 일상생활 전반에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케어 복합금융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삼았다. 홍 대표는 고객 중심의 '선제적 소비자 보호 문화'의 정착도 강조했다. 홍 대표는 "상품을 만들고 판매하고 관리하는 과정에서 '고객에게 정말 이로운가'를 항상 물어야 한다"며 문제가 터진 뒤에 수습하는 것이 아닌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는 '선제적 소비자 보호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도 AI 역량 강화·신규 수익원 확보에 나선다. 삼성화재는 올해 고객 디지털전환(DX)혁신실을 중심으로 본업 과정에 AI를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상품 분야에서 사이버·신재생 에너지 등 신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는 올해 △고객 최우선 경영 △미래 지향적 사업 모델 구축 △역동적 조직문화 확산을 사업 방향으로 정했다. 먼저 내부 통제를 강화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금융 취약계층 상품 개발·사회공헌 활동 확대를 통해 상생금융 실천을 추진한다. 또한 KB손보는 미래 지향적 사업 모델 구축을 통해 성장 기반을 제고할 방침이다. 특히 자본 관리 역량을 강화해 질적 성장 중심의 경영으로 전환하고 전통적 보험 사업 외 신규 포트폴리오 확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올해 보험업계 CEO 대부분은 AI·미래 사업 확보, 소비자 보호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업계는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쟁 심화로 인해 본업 성장이 둔화한 만큼 AI 적응·혁신 전략의 확보가 필수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금융당국에서 소비자 보호를 주요 평가·관리 과제로 내세운 만큼 'AI·혁신·소비자 보호'가 올해 보험업계의 전반적인 핵심 키워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본욱 KB손보 대표는 "올해는 저성장 고착화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자본 규제 강화, 디지털 플랫폼 기업의 공세 등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위기가 본격화되는 시기"라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된 대응을 실행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26-01-05 17:17:00
KB금융, 강진두 KB증권·KB저축은행 곽산업 대표 후보 추천
[이코노믹데일리] KB금융지주가 KB증권과 KB손해보험 등 6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KB금융지주는 16일 오전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KB증권 IB(투자은행) 부문 대표 후보로는 강진두 현 KB증권 경영기획그룹장 부사장이 새로 낙점됐다. KB저축은행 대표 후보로는 곽산업 현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대표 부행장이 선임됐다. 이홍구 KB증권 WM(자산관리) 부문 대표와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및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와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그리고 성채현 KB부동산신탁 대표는 다시 추천돼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이날 추천된 후보는 이달 중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최종 심사·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신임 대표의 임기는 2년이며 재선임된 대표의 임기는 1년이다.
2025-12-16 10:11:56
KB손보, 2025년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획득
[이코노믹데일리] KB손해보험이 공정거래위원회·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2025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CCM 인증은 기업의 모든 활동이 소비자 관점·소비자 중심으로 이뤄지고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지 평가하는 인증 제도다. KB손해보험은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을 통한 소비자 편의성 증대 △소비자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개발 △소비자 보호 및 윤리경영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고객중심경영' 실천 다짐 발대식을 열어 소비자중심경영 실천 의지를 다졌으며 5월부터는 소비자중심 사고 내재화를 위한 '고마워'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또한 소비자의 보험 소비스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KB손해보험 고객언어 가이드'를 발간하기도 했다. 구본욱 KB손보 사장은 "언제 어디서나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소비자중심경영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2 20:36:23
KB금융 자회사 CEO 인사 임박…양종희 회장 마지막 해 결단 '주목'
[이코노믹데일리] KB금융그룹이 연말을 맞아 그룹 내 주요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내년 11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양종희 회장의 의중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비은행 부문을 강화해온 양 회장이 마지막 해를 앞두고 어떤 인사 결단을 내릴지가 이번 인사의 핵심 변수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말 CEO 임기 만료를 맞는 KB금융의 자회사는 11곳 중 6곳이다. 계열사로 살펴보면 △김성현·이홍구 KB증권 대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성채현 KB부동산신탁 대표 △서혜자 KB저축은행 대표 등이다. 이 중 보험과 자산운용, 캐피탈, 부동산신탁 등은 KB금융의 '2+1' 관행의 첫 2년 임기를 마치는 상황으로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KB증권의 경우 김성현 IB(기업금융)부문 대표와 이홍구 WM(자산관리)부문 각자대표의 임기가 만료된다. 두 대표는 각자 맡은 분야의 전문성을 살린 시너지로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KB증권의 IB와 WM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31.4%와 14.4% 늘었다. 김성현 대표는 그간 IB 사업 경쟁력을 높이면서 2019년부터 5연임에 성공하는 등 내부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나 재임 기간이 길어 교체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홍구 대표는 지난해 1월 취임할 당시 김성현 대표의 남은 임기에 맞춰 1년 임기를 부여받았고 빠른 성과를 내면서 1년 추가 임기를 부여받아 올해도 연임한 바 있다. 올해 첫 2년 임기를 마치는 만큼 업계에선 연임 확률을 높게 본다. KB금융 자회사 CEO 중 연임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지는 인물은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다. KB손보 출범 이후 첫 내부 출신으로 주목받았던 구 대표는 지난해 취임 후 창사 이래 최대 연간 순이익을 냈다. 지난 3분기 누적 순이익도 76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하며 올해 업황 부진 속에서도 선방하면서 1년 연임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취임한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역시 자동차금융과 함께 기업금융 확대에 나서면서 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 순익 1위를 달성한 바 있어 연임이 유력시된다. 양 회장은 전통적으로 은행장 출신이 중심이던 KB금융 내에서 비은행 계열사 출신으로는 최초로 그룹 회장직에 올랐다. 지주 전략 담당 임원 시절 KB손보의 전신인 LIG손보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는 등 비은행 인수합병(M&A)을 주도해 그룹의 외연 확대에 큰 공을 세운 '전략·재무통'으로 불렸다. 특히 회장으로 취임하자마자 비은행 부문의 자산 비중과 이익 기여도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해온 결과 올해 3분기 KB금융의 비은행 계열사 기여도는 40%에 육박하는 37.3%로 나타났다. 내년 임기 마지막 해를 앞두고 양 회장이 이 같은 비은행 성과를 바탕으로 내부통제 강화와 생산적 금융 확대, 투자은행(IB) 부문 경쟁력 제고 등 새로운 과제에 맞춘 인사 쇄신에 나설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양 회장은 취임 첫해였던 2023년엔 임기 만료를 앞둔 자회사 8곳 중 6곳의 CEO를 교체했고 지난해엔 4곳 중 3곳을 바꾸면서 안정적 변화 기조를 택한 바 있다. 조직 안정성과 전략 연속성을 모두 고려한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KB금융은 이달 중으로 자회사 CEO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래수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남은 1년을 생각하면 과감한 세대교체보다는 기존의 성과 위주의 안정적인 인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인다"며 "일부 자회사 CEO들의 거취 역시 이 같은 선상에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한영도 지속경영연구원장(전 상명대 교수)은 "비은행 출신 회장이라는 구조적 특성상 핵심 계열사 중심의 보수적 인사 기조가 예상된다"며 "다만 차기 회장 구도를 염두에 둔 조정형 인사 가능성 역시 함께 열려 있다"고 말했다.
2025-12-11 0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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