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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루키 캠프' 2기 모집…비수도권 AI 교육 격차 해소 나서
[경제일보] 카카오가 비수도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지역 AI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AI 교육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수도권 중심 교육 인프라 격차를 완화하고 미래 기술 인재 확보 경쟁에도 선제 대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카카오는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 AI 인재 양성을 위한 ESG 프로그램 '카카오 AI 루키 캠프'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AI 루키 캠프는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부족한 비수도권 청소년들이 AI 기술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 코딩 교육을 넘어 실제 AI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프로젝트 중심 교육이 특징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진행된 1기 캠프에서 참가 학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팀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반 문제 해결 과정을 경험하고 현직 개발자 멘토링과 발표 과정 등을 통해 진로 탐색 기회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생성형 AI 기술 확산으로 청소년 대상 AI·소프트웨어 교육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다만 수도권과 지방 간 교육 환경 격차가 여전히 큰 상황에서 비수도권 학생들은 실습과 멘토링, 최신 기술 경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카카오는 지역 교육 불균형 문제를 완화하고 지역 기반 AI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국내 빅테크 기업들이 AI 인재 확보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청소년 대상 AI 교육 프로그램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번 2기 캠프는 오는 8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운영되며 총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내달 1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기초 프로그래밍 역량과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관심을 가진 비수도권 학생이다. 기존 중학생 중심에서 올해는 고등학교 1학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고 모집 권역도 경북·충청·제주·강원과 경남·전남·전북 등으로 세분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동안 피지컬 컴퓨팅과 백엔드 서버 구축, AI 웹 개발 등 실무형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문제 해결형 솔루션을 기획하고 구현하는 과정도 포함되는 등 단순 이론 교육보다 현업형 프로젝트 경험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캠프 시작 전 사전 학습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된다. 교육 영상을 기반으로 기본 역량을 사전에 학습하도록 해 참가자들의 실전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숙박과 식사, 교육비 등 캠프 운영 비용은 전액 카카오가 지원한다. 오는 23일에는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선발 과정과 활동 내용, 1기 우수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카카오가 추진 중인 지역 AI 생태계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카카오는 최근 전국 주요 과학기술원과 협력해 AI 연구·인재 육성 프로젝트인 '카카오 AI 돛'을 출범하는 등 지역 기반 AI 교육과 연구 협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AI 산업 경쟁은 향후 기술 개발뿐 아니라 인재 확보 경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방 AI 인재 유출과 교육 불균형 문제가 지속되면서 기업들의 지역 기반 AI 교육 투자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카카오도 지역 청소년들이 AI 기술을 경험하고 미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은희 카카오 기술인재양성 리더는 "'카카오 AI 루키 캠프'는 기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인재를 발굴하는 카카오의 ESG 철학이 담긴 프로그램"이라며 "AI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생애 전환적 성장'을 경험할 비수도권 청소년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2026-05-12 11:11:51
카카오, 전국 20개 대학 AI 교육 확대…카카오·구글, AI 인재 선점 경쟁 가속
[경제일보] 카카오의 기업재단이 정부, 대학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교육 확대에 나서면서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인재 양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IT 기업이 대학 교육 과정에 직접 참여해 실무 중심 교육을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28일 카카오 임팩트재단은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함께 '대학 인공지능(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일부 대학에서 운영되던 AI 교육 프로그램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참여 대학도 2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카카오 임팩트재단의 교육 프로그램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를 기반으로 추진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대학생이 비영리 기관과 협력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솔루션을 기획·개발하는 프로젝트형 교육 모델로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무 경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특히 수도권에 집중됐던 AI 교육 기회를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참여 대학 확대를 통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고 기초 역량 중심의 AI 교육을 대학 교육 과정에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로 진행된다. 교육부는 참여 대학 선정과 정책 지원을 맡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사업 운영을 총괄한다. 카카오 임팩트재단은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한다. 기업이 대학 교육에 직접 참여하는 흐름은 AI 산업 성장과 맞물려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기술 변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존 대학 커리큘럼만으로는 현장 수요를 반영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구글은 지난 27일 한국에 AI 캠퍼스를 설립하고 연구자와 스타트업,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과 공동 연구를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앞서 구글은 딥마인드 본사가 위치한 영국 런던에서 AI 캠퍼스를 운영한 바 있고 이를 국내에 도입해 AI 인재를 수급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27일 김용범 청와대 정책비서실장은 서울 청와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글 AI 캠퍼스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 문을 열게 된 것으로, 그 의미가 적지 않다"며 한국에 구글 AI 캠퍼스의 설립을 예고했다. 카카오는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AI 인재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현직 개발자 멘토링과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통해 실전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향후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인재 풀을 확보하는 구조다. 교육과 채용, 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최근 카카오는 4대 과학기술원과 협력하며 AI 인재 및 기업 육성을 위한 '카카오 AI 돛'을 출범시키는 등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500억원 규모의 기금을 기반으로 지역 인재 양성과 스타트업 지원을 병행하며 AI 생태계 확장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AI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인재 확보가 핵심 변수로 떠오르면서 기업들이 교육 영역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단순 채용을 넘어 교육 단계부터 인재를 육성하는 방식으로 전략이 변화될 전망이다. 류석영 카카오 임팩트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교육 모델이 정부 사업과 연계되어 전국 대학으로 확장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연계한 실전형 교육을 통해 문제 해결력을 갖춘 AI 핵심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8 17:36:24
카카오, '에이전틱 AI' 실전 인재 키운다… 거점 국립대와 '지역 AI 생태계' 뿌리 내린다
[경제일보]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카카오테크 캠퍼스’ 4기 교육생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4기는 강원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 등 5개 거점 국립대학교를 중심으로 총 150명의 인재를 선발한다. 단순한 코딩 교육을 넘어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서비스 개발을 핵심 커리큘럼으로 내세운 점이 눈에 띈다. 이는 AI 기술 발전으로 개발자의 역할이 ‘단순 구현자’에서 ‘AI 에이전트 설계자’로 급격히 변모하는 산업계의 흐름을 반영한 파격적인 행보다. 그동안 국내 IT 업계는 개발자 구인난을 겪으면서도 모든 인프라가 판교와 강남 등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었다. 이는 지역 대학생들의 취업 기회 박탈과 수도권 인구 과밀화라는 악순환을 낳았다. 카카오가 거점 국립대와 연계한 카카오테크 캠퍼스를 운영하는 배경에는 이러한 ‘지역 불균형’을 기술로 해소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지난해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것은 그 성과를 방증한다. 지난 3년간 5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이들 다수가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IT 기업에 안착하며 ‘지역 인재=지방 근무’라는 공식을 깨고 전국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4기는 단순한 취업 연계를 넘어 카카오의 기업 문화를 지역 대학생들에게 이식하여 지역 내에서 스스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AI 리더’를 양성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이번 4기 커리큘럼의 핵심은 ‘에이전틱 AI(Agentic AI)’다. 에이전틱 AI는 생성형 AI가 정보를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도구를 사용하며 실행까지 완료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현업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에이전트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어하는 역량은 가장 최상위 난이도로 꼽힌다. 카카오는 기존의 프론트엔드·백엔드 트랙을 통합하고 이를 AI 설계 및 활용 능력과 결합했다. 이는 신입 개발자들에게 ‘AI를 도구로 다루는 능력’을 넘어 ‘AI 에이전트를 시스템에 통합하는 능력’을 요구하는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이 AI 에이전트 주도권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카카오는 이러한 현장 기술을 대학 현장에 직접 이식하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는 이번 캠퍼스를 통해 배출된 인재들이 향후 4대 과학기술원과 추진하는 ‘카카오 AI 돛’ 프로젝트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학생 단계에서는 ‘카카오테크 캠퍼스’를 통해 실무 역량을 쌓고 대학원 수준에서는 ‘카카오 AI 돛’을 통해 딥테크 창업으로 나아가는 ‘AI 인재 육성 사다리’를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선순환 모델은 향후 비수도권 지역의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과거의 기업들이 단순히 지방 지사를 설치하는 데 그쳤다면 카카오는 ‘교육-취업-창업’으로 이어지는 소프트웨어 생태계 자체를 지역에 옮겨 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카카오의 행보가 단순한 사회공헌(CSR)을 넘어 ‘잠재적 인재 풀(Pool) 확보’라는 기업의 생존 전략과 맞물려 있다고 분석한다. 5개 거점 국립대의 우수한 이공계 인재들을 미리 카카오의 개발 방식과 AI 에이전트 철학으로 무장시킨다면 추후 별도의 재교육 비용 없이 즉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막대한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서은희 카카오 기술인재양성 리더는 “기술 인재 양성은 카카오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지역 인재들이 잠재력을 발견하고 AI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카카오테크 캠퍼스’를 거쳐 간 수천 명의 인재들이 지역 사회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게 된다면 대한민국은 수도권 중심의 개발자 문화를 넘어 전국적인 ‘기술 분권화’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실제 서비스 구현의 고통과 희열을 경험하는 이번 4기 캠퍼스는 기술로 세상을 연결하겠다는 카카오의 비전이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와 어떻게 결합하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모범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다.
2026-04-01 11:56:13
카카오, 'AI 돛' 띄워 지역 균형 발전의 '유니콘 산실'로 거듭난다
[경제일보] 카카오그룹(의장 정신아)이 국내 4대 과학기술원(KAIST·GIST·DGIST·UNIST)과 손잡고 지역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진기지인 ‘카카오 AI 돛’을 공식 출범했다. 23일 대전 KAIST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해 민관 합동의 강력한 의지를 확인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발표한 500억원 규모의 AI 육성 기금을 본격 투입, 2030년까지 비수도권 지역에서 100개의 글로벌 혁신 AI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국내 AI 생태계는 판교와 강남 등 수도권으로의 자본·인력 쏠림 현상이 극심하다. 이는 지역 기반의 혁신 기업이 자라나기 어려운 구조적 병목 현상을 초래했다. 정부와 카카오가 ‘카카오 AI 돛’을 설립한 배경에는 이러한 ‘기술적·지리적 격차’를 해소하지 않고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절박한 인식이 깔려 있다. 과기정통부가 최근 발표한 ‘4대 과학기술원 AX(AI 전환) 전략’ 역시 연구실 내의 딥테크 역량을 지역 산업 현장으로 옮겨오는 데 집중하고 있다. 카카오그룹은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현금 지급기’ 역할을 넘어 자사가 보유한 거대 인적·기술 자산을 과기원 창업팀과 일대일로 매칭하는 ‘실행형 플랫폼’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하버드·MIT 등 유수 대학과 맺는 파트너십과 유사한 생태계 조성 모델이다. 신설 기구의 명칭인 ‘카카오 AI 돛’에는 지역적 한계라는 파도를 넘어 글로벌 시장이라는 대양으로 나아가겠다는 상징성이 담겨 있다. 4대 과기원이 보유한 딥테크 역량의 사업화 지원, 카카오의 인프라 활용 그리고 지역 특화 산업 현안 해결이라는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카카오는 2030년까지 100개 창업팀 발굴이라는 구체적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챗GPT’ 이후 생성형 AI 기술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소수 정예의 연구실 창업팀이 글로벌 서비스로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카카오는 기술 검증(PoC)은 물론 현장 밀착형 코칭을 통해 예비 창업가들이 겪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함께 건너겠다는 복안이다. 글로벌 IT 업계에서는 AI의 산업화 속도가 도시의 경쟁력을 결정짓고 있다. 미국은 이미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턴 외에도 오스틴, 피츠버그 등 제2, 제3의 AI 허브를 육성하며 인재 파편화를 막고 있다. 카카오의 이번 행보는 한국판 ‘AI 허브 분산 전략’의 신호탄으로 평가받는다. 전망은 밝지만 과제도 명확하다. 성공적인 모델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단기적 창업 성과에 급급하기보다 지역 특화 산업(예: 광주의 에너지·모빌리티, 대구·경북의 로봇, 울산의 제조업 등)과 AI를 결합한 ‘산업 현장 중심의 실증’이 선행되어야 한다. 카카오는 카카오브레인을 비롯한 그룹사의 핵심 기술 역량을 비수도권으로 이전·공유함으로써 이러한 산업 현장의 데이터와 AI의 결합을 돕는 촉매제 역할을 해야 한다. 정신아 카카오그룹 의장은 “AI 시대는 1인 기업도 글로벌 유니콘으로 가속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카카오가 지역 혁신의 든든한 돛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카카오의 자본과 기술 그리고 과기원의 두뇌가 결합한 이번 시도가 대한민국 전역에 AI 혁신의 불꽃을 확산시키고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는 균형 발전의 새 이정표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6-03-23 12:57:05
카카오, AI 산학협력 성과 공개…KAIST 소속 애니니브릿지 AI 팀 대상 수상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그룹(의장 정신아)은 미래 AI 산업을 이끌 혁신 인재 발굴을 위한 산학 협력 프로젝트 첫 성과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2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카카오그룹은 산학 협력 프로젝트 '4대 과학기술원 X 카카오 AI 육성 프로젝트' 결선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 카카오그룹이 발표한 500억원 규모의 지역 AI 생태계 육성 계획의 첫 실행 사례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 GIST(광주과학기술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UNIST(울산과학기술원) 등 4대 과학기술원 소속 교수·학생으로 구성된 66개 팀이 참여했다. 공모 분야는 카카오 AI 서비스 및 인프라, 카카오뱅크 금융 고도화, 카카오모빌리티 미래 사업,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핵심 기술 등 4가지로 카카오 주요 사업과 연계된 기술 창업 아이디어다. 결선에는 총 13개 팀이 발표를 진행했으며 KAIST 소속 애니니브릿지 AI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종 선발된 5개 팀에는 총 39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모든 수상 팀에는 팀당 최대 3500만원 규모의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이 제공된다. 이들 팀은 향후 6개월간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초기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별 멘토링을 지원받는다. 기술 고도화와 사업 모델 구체화 성과에 따라 팀당 최대 1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 검토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축사를 통해 "연구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산업으로 확장 가능한 아이디어들이 다수 확인됐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AI 기술이 시장과 만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도영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4대 과학기술원이 보유한 연구 역량과 카카오의 서비스·투자 경험의 연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단발성 공모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AI 인재·스타트업 육성 모델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6 11: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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