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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5회 공정거래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경제일보]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5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카카오가 모바일 상품권 시장의 수수료 체계를 개선하고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등 ‘상생 경영’의 모델을 정립한 데 따른 성과다. 플랫폼 기업을 향한 정부와 시장의 규제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카카오가 자발적인 공정거래 실천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카오가 이번 대통령 표창을 거머쥔 핵심 배경은 ‘자율적 상생’이다. 카카오는 법적 의무가 없음에도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 상한제(8%)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이는 영세 가맹점주들이 플랫폼 수수료 부담으로 인해 겪던 고충을 직접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였다. 또한 유효기간이 지난 상품권의 환불 비율을 최대 100%(적립금 기준)까지 확대하며 소비자 권익 보호라는 사회적 가치를 기업 경영의 우선순위에 배치했다. 지난 2024년 8월 도입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단순한 준법 감시를 넘어 사전 업무 협의 체계 구축과 사규 제·개정, 임직원 대상 컴플라이언스 교육 등을 통해 공정거래 문화가 조직의 ‘내재화된 기업문화’로 자리 잡도록 유도했다. 이는 최근 플랫폼 기업에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투명성을 확보하려는 카카오의 치밀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카카오의 상생 모델은 단순한 수수료 인하에 그치지 않는다. ‘카카오 클래스’와 ‘프로젝트 단골’은 디지털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카카오톡 채널이라는 강력한 디지털 판로를 열어주었다. 이는 골목상권의 디지털 전환(AX)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와 플랫폼이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선순환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글로벌 시장의 흐름과도 일맥상통한다. 구글이나 아마존 등 거대 플랫폼 기업들이 독과점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몰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처럼 카카오 역시 국내 최대 메신저 플랫폼이라는 지위를 활용해 지역 상권의 디지털 파트너로 변모하고 있다. 이는 플랫폼 기업이 가진 가장 큰 자산인 ‘연결’의 가치를 사회적 이익으로 환원하는 가장 모범적인 사례다. 향후 카카오의 상생 전략은 더욱 고도화될 전망이다. 정신아 대표는 “사전 예방 중심의 준법경영을 강화하고 공정거래 문화가 조직 전반에 내재화되도록 할 것”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는 향후 예상되는 플랫폼 규제 법안들이나 공정위의 조사 과정에서도 카카오가 ‘자율준수’를 증명하는 강력한 방패가 될 것이다. 하지만 숙제도 있다. 상생의 범위를 어떻게 더 넓힐 것인가 하는 점이다. 현재 모바일 상품권 시장을 넘어 다른 결제 플랫폼과 커머스 영역으로 상생의 범위를 확장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입점 업체와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소통 창구’를 얼마나 내실 있게 운영하느냐가 관건이다. 업계에서는 “플랫폼 기업에 대한 정부의 압박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카카오의 이번 수상은 단순한 상장이 아니라 향후 당국과의 규제 이슈에서 ‘우리는 자율적으로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이라는 명분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기업 가치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카카오의 미래는 얼마나 ‘착한 플랫폼’이 되어 국민과 소상공인의 일상 속에 깊숙이 스며드느냐에 달려 있다. 이번 대통령 표창을 계기로 카카오가 보여준 상생 노력이 대한민국 플랫폼 산업 전반의 공정 경쟁 문화를 확산시키고 기술과 상생이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표준을 만드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6-04-01 17:56:15
SK렌터카, 2024·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업계 첫 4년 연속"
[이코노믹데일리] SK렌터카가 렌터카 업계 최초로 4년 연속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지난해 대주주가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로 변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ESG 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 16일 SK렌터카(대표 이정환)는 '2024·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24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의 ESG 성과를 담았으며 김필수 대림대 교수 등 모빌리티 전문가들이 참여한 중대성 평가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고객 중심 경영 △투명한 지배구조를 3대 핵심 이슈로 선정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탄소 감축 성과가 두드러졌다. SK렌터카는 전기차 주행 데이터를 활용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을 통해 첫해 1921톤의 탄소 감축량을 정부로부터 공식 인증받았다. 이는 렌터카 업계 최초 사례다. 또한 제주지점과 부산 물류센터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해 2024년 219MWh, 2025년 상반기 197M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며 친환경 경영을 실천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고객 편의를 극대화한 서비스 혁신이 이어졌다. 온라인 통합회원 체계를 구축해 흩어져 있던 채널을 하나로 묶었고 탄 만큼 요금을 내는 '타고페이', 중고차를 타보고 구매하는 '타고바이' 등 맞춤형 상품을 출시했다. 사회공헌 활동인 'New 모빌리티 뱅크'는 포천, 이천 등으로 수혜 지역을 넓히며 이동 약자를 지원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정환 대표의 현장 경영과 직통 소통 채널(신박한 아이디어 등) 운영을 통해 투명성을 높였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과 임직원 교육도 지속하고 있다. 업계는 SK렌터카가 사모펀드 인수 이후에도 ESG 경영을 강화하는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대주주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투자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ESG 역량 강화를 주요 가치 제고 수단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닌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장기적인 밸류업(가치 상승)을 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정환 대표는 "단순히 차량을 제공하는 기업을 넘어 사람과 환경,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모빌리티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며 "흔들리지 않는 원칙과 책임감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SK렌터카는 향후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가속화하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힐 것으로 전망된다.
2026-01-19 10: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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