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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아르' 없애고 '이터니티' 공개…넥슨 마비노기, 쇼케이스서 22년만 '대변신' 공개
넥슨이 '마비노기' 서비스 22주년을 맞아 성장 구조와 핵심 콘텐츠를 전면 개편하는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성장 동선을 재설계하고, '네아르' 시스템을 폐지하는 등 반복 플레이와 장비 성장 구조를 대폭 손질하며 장기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27일 넥슨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 '마비노기 22주년 판타지 파티' 쇼케이스에서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리액션(REACTION)'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최동민 넥슨 마비노기 디렉터는 "이번 업데이트는 매일매일의 경험에 집중하려고 준비했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특징은 마비노기의 성장 구조 개편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는 것이다. 넥슨은 같은 장비 계열 내에서는 등급만 달라질 경우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장비를 계승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 기존에는 재질 차이나 세공 테이블 문제로 계승이 어려웠던 장비도 일부 호환 불가 옵션을 제외하면 계승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던전 보상 체계도 대폭 손본다. '크롬 바스'와 '글렌 베르나'에서는 거래 가능한 특수 장비 도면과 의상 제작 재료 등을 새롭게 획득할 수 있으며, 기존 '빛나는 구슬 던전' 전용 제작 아이템도 거래 가능하도록 변경된다. 장비 성장 재화 획득 구조도 완화된다. 에픽과 마스터 등급뿐 아니라 대부분의 등급에서 장비 코어를 획득할 수 있으며, 하위 코어를 상위 코어로 교환한 뒤 원하는 마스터 장비로 교환하는 방식이 도입된다. NPC '소르카'를 통한 장비 코어 상점과 신규 재화 '던전 탐험가의 인장'도 추가된다. '브리 레흐' 던전에는 기존 파티 보상 외 개인 보상 상자도 별도로 제공한다. 가장 큰 변화는 이용자들의 성장을 제한했던 '네아르' 시스템의 전면 삭제다. 이에 계정 단위 보상 획득 제한이 폐지되며, '울라 던전'과 '테흐 두인' 등 초반 던전은 횟수 제한 없이 반복 플레이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된다. 1인 입장이 가능한 통행증도 골드로 구매할 수 있도록 변경해 보다 자유로운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규 성장 시스템인 '아르카나 각성'도 처음 공개됐다. 기존 아르카나의 단순 확장에서 벗어나 캐릭터 자체의 성장 체감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아르카나 각성은 10링크 달성 이후 개방되며, 신규 성장 요소인 '오검 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총 26종의 오검 워드는 각성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획득할 수 있으며, 3개를 조합하면 추가 효과가 발동한다. 각각의 오검 워드에는 최대 3개의 옵션을 각인할 수 있어 이용자별 다양한 전투 전략을 구성할 수 있다. 각성 레벨이 상승하면 아르카나 능력치와 추가 효과가 제공되며, 일정 단계에서는 오검 워드 슬롯도 최대 5개까지 확장된다. 최고 단계에서는 강력한 '아르카나 각성 스킬'을 획득할 수 있으며, 넥슨은 해당 스킬이 보스 공략이나 순간 화력 극대화 등 다양한 전투 상황에서 전략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부 내용은 오는 8월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최상위 이용자를 위한 신규 던전 '탈라 가흐'도 선보인다. 최대 4인 파티로 입장할 수 있으며 일반과 어려움 두 가지 난이도로 구성된다.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최상위 장비인 '에일로'와 '결계' 등을 획득할 수 있으며, 최종 보스로 '포인셰'가 등장한다. 던전 클리어 시에는 원하는 세트 효과를 선택할 수 있는 신규 방어구 '더스크 바운드'가 보상으로 지급된다. 천옷과 경갑, 중갑 등 세 가지 종류로 구성돼 이용자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춘 장비 선택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여름 시즌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6 겟잇 뷰티' 이벤트에서는 다양한 뷰티 쿠폰을 지급하며, 모든 쿠폰은 1회 거래가 가능하다. 신규 서포트형 펫 '햄찌'도 추가돼 캐릭터 회복과 몬스터 집결, 파티원 펫 부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피버 시즌'에서는 퍼거시우스 무기와 리파인드 방어구, 액세서리를 지급하는 성장 지원 이벤트를 비롯해 다양한 아이템과 버프, 신규 의장, 편의 기능 개선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오랫동안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아온 엔진 교체 프로젝트 '마비노기 이터니티'도 깜짝 공개됐다. 민경훈 넥슨 마비노기 총괄 디렉터가 직접 무대에 올라 첫 시연과 함께 알파 테스트 계획을 발표하면서 현장과 온라인에서 큰 반응이 나왔다. '마비노기 이터니티'는 지난 2023년 처음 공개된 마비노기의 차세대 엔진 교체 프로젝트다. 기존 콘텐츠를 새로운 그래픽과 기술 기반으로 재구성하면서도 기존 이용자들의 플레이 경험과 자산을 이어가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날 판타지 파티에서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처음 플레이 가능한 시연 버전이 공개됐으며, 행사장에는 약 200석 규모의 체험존도 함께 운영됐다. 시연은 '커스터마이징', '에린 탐험', '수상한 이벤트' 등 세 가지 콘텐츠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커스터마이징에서는 총 227종의 의상과 새로운 염색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었으며, 에린 탐험에서는 티르 코네일과 던바튼, 두갈드 아일, 아브 네아, 가이레흐 언덕 등 새롭게 구현된 지역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필드 이벤트에서는 '수상한 보물 상자'를 처치해 보상을 획득하는 콘텐츠도 선보였다. 민 총괄 디렉터는 "기존 이용자의 스펙 데이터가 '이터니티'까지 온전히 이어지는 것이 '변하지 않는 목표'"라며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은 '마비노기'의 영속적인 성장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디렉터는 쇼케이스를 마무리하며 "그동안 부족한 모습 많이 보였지만 환호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마비노기가 22년간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자리에 있는 밀레시안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6-06-27 11: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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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예준의 머니포켓] 청년미래적금 접수중…주요 은행 우대금리·혜택은
※ 은행과 보험권에서는 새로운 상품과 이벤트가 꾸준히 나오지만 조건과 혜택을 한눈에 파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머니포켓'은 금융권에서 눈여겨볼 신상품과 이색 상품, 주요 이벤트를 짚어봅니다. 놓치기 쉬운 혜택과 유의할 점을 꼼꼼히 살펴 전달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청년층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형 적금 상품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이 시작됐다. 월 최대 5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 3년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기본금리와 우대금리, 정부기여금,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함께 받을 수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은 지난 22일부터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가입 대상은 개인소득과 가구소득 요건을 충족하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다. 총급여 75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6300만원 이하인 청년, 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 등이 가구 중위소득 200% 이하 요건을 충족하면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소득 수준에 따라 정부기여금 지원 여부는 달라진다. 총급여 6000만원 초과~75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4800만원 초과~6300만원 이하 가입자는 정부기여금 없이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만 적용된다. 일반형 가입자는 월 납입금액의 6%, 우대형 가입자는 12%를 정부기여금으로 지원받는다. 일반형은 총급여 6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4800만원 이하 일반 소득자와 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 등이 대상이다. 우대형은 총급여 3600만원 이하 중소기업 재직자와 연 매출 1억원 이하 소상공인, 일정 요건을 충족한 중소기업 신규 취업자 등이 해당한다. 전 금융기관에서 1인 1계좌만 가입 가능하다. 가입 신청은 다음달 3일까지이며 서민금융진흥원 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확인되면 같은달 27일부터 오는 8월 7일까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우리 청년미래적금'을 통해 최고 연 8.0%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연 5.0%이며 △급여이체 △청년도약계좌 연계 △우리카드 결제 △동양·ABL생명 보험료 납부 △우리WON모바일 통신비 자동납부 등 조건을 충족하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 고객에게는 네이버페이포인트 또는 삼성월렛머니 포인트 5000원을 제공하고 우리금융 계열사 연계 혜택도 마련했다. 신한은행의 '신한 청년미래적금'도 최고 연 8.0%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 연 5.0%에 소득 조건, 재무상담, 급여이체, 카드 이용, 청년도약계좌 연계, 신한투자증권 거래 실적 등을 충족하면 최대 연 3.0%포인트(p)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신한 청년도약계좌 보유 고객이 연계 가입하면 연 1.0%p 특별우대금리도 받을 수 있다. 출시 이벤트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경품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KB청년미래적금'을 출시했다. 기본금리는 연 5.0%이고 △급여이체 △출금실적 △거래감사 △소득플러스 △청년재무상담 이수 등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8.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KB스타뱅킹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가입 완료 후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 1000만원, 가전 패키지, 시그니엘 서울 숙박권 등 총 1억4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하나은행도 최고 연 8.0% 금리의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기본금리는 연 5.0%이며 △급여이체 △하나카드 결제 △목돈마련응원 △소득플러스 △청년재무상담 완료 조건에 따라 최대 연 3.0%p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선착순 커피 쿠폰과 모바일 쿠폰 추첨 혜택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첫 판매 기간 기준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청년미래적금을 운영한다. 기본금리 연 5.0%에 우대금리 연 2.0%p를 더해 최고 연 7.0% 금리를 제공한다. 시중은행권 최고금리보다는 낮지만 모바일 가입 편의성과 비대면 접근성이 특징이다.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가입 신청은 최대 20만좌까지 받는다. 카카오뱅크는 가입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교환권과 배민상품권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청년미래적금 가입 시 은행별로 우대금리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고객별로 충족 가능한 조건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년도약계좌를 보유한 고객은 갈아타기 조건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기존 상품 유지와 신규 상품 전환 중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잔여 만기 적용 금리 △납입 여력 △우대금리 충족 가능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2026-06-2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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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열렸지만…변함없는 기름값, 언제쯤 내려갈까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이후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재개되면서 국제유가가 전쟁 이전 수준으로 안정되고 있다. 한국 선박들도 순차적으로 해협을 빠져나오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가 체감하는 국내 기름값은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이 정유사 공급가격과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있는 데다 호르무즈 해협의 물류 정상화도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73.14달러로 전쟁 직전인 72.48달러(25일 오전 8시 기준) 수준을 사실상 회복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69.92달러를 나타내며 70달러선 아래로 내려갔다. 두바이유는 67.29달러를 기록해 오히려 전쟁 전보다 낮아졌다. 반면 국민들이 체감하는 주유소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6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2006.4원,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997.72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이후 석 달째 리터당 2000원 안팎의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국제유가와 국내 주유소 가격 사이에 괴리가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가격 반영 시차다. 통상 국제 석유제품 가격 변동분이 정유사 출고가격에 반영되고, 다시 주유소 판매가격으로 이어지기까지는 2~3주가량 걸린다. 다만 현재 국내 가격 흐름은 평시와 다르다.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고 있어 정유사 출고가격이 국제 제품가격 흐름보다 정부가 정한 최고가격에 맞춰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국제유가가 하락하더라도 소비자가 체감하는 국내 가격 흐름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정부는 지난 3월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을 막기 위해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도매가격에 상한선을 설정했다. 현재 최고가격은 휘발유 리터당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 수준이다. 당초 최고가격제는 국내 유가 급등을 막는 방어선 역할을 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전쟁 이전 수준으로 내려온 지금은 소비자 가격 하락을 유도하기 위해 최고가격 자체를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도 국제유가 하락 흐름을 반영해 최고가격 하향 조정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은 점도 변수다. 한국 선박들의 통항은 재개됐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여전히 수백 척의 선박이 해협 안팎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운송이 평상시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석유업계에서는 호르무즈 통항 재개가 시장 심리에는 긍정적 신호지만 실제 원유 수급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석유업계 관계자는 "호르무즈 통항 재개는 시장에 좋은 신호인 것은 맞지만 가격에는 기대 심리가 먼저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며 "실제 원유 공급과 수요, 선박 보험, 거래 절차까지 정상화되기까지는 추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평시에는 싱가포르 국제 현물시장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 변동분이 정유사 출고가와 주유소 판매가격에 순차적으로 반영되면서 국내 판매가격까지 약 2주 정도의 시차가 발생한다"며 "다만 현재 국내 가격은 정유사들이 국제 제품가격 변동에 따라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구조라기보다 정부 최고가격제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국내 기름값 안정의 관건은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가 실제 원유 공급 회복으로 이어지는 속도와 정부의 최고가격제 조정 방향이다.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더라도 기존 재고와 가격 반영 시차, 환율, 선박 보험료, 운임 부담 등이 남아 있는 만큼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 안정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26-06-27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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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아파트값 올해 11.38% 상승…전국 첫 두 자릿수 기록
반도체 배후 주거지로 주목받는 경기 화성시 동탄구 아파트값 상승세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단기간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주간 오름폭은 줄었지만 올해 누적 상승률은 전국에서 처음 두 자릿수에 올라섰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30% 상승했다. 직전 주 0.27%에서 상승폭이 0.03%포인트 커졌다. 서울에서는 강북과 서남권 등 중하위권 지역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도봉구는 창동과 방학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0.46% 올라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성북구와 구로구는 각각 0.41% 상승했고 동대문구 0.38%, 중구 0.37%, 은평구 0.36%도 평균을 웃돌았다. 강남권 역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강남구는 0.35% 오르며 전주보다 상승폭을 0.04%포인트 키웠다. 송파구는 0.29%로 0.01%포인트 확대됐고 서초구는 0.20%로 직전 주와 같은 오름폭을 유지했다. 서울 외곽 지역의 강세는 실수요 흐름과 맞물려 있다. 전세와 월세가 빠르게 오르는 가운데 매물 부족까지 이어지면서 정책대출을 활용할 수 있는 6억원 전후 아파트로 수요가 유입되는 구조다. 부동산원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와 개발 기대감이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와 상승 계약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아파트값은 0.19% 올랐다. 이 가운데 동탄구는 1.65% 상승했다. 직전 주 2.22%보다는 오름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주간 기준으로는 높은 상승률이다. 올해 누적 상승률은 11.38%로 집계됐다. 동탄발 상승세는 경기 남부권 다른 지역으로도 번지는 모습이다. 성남시 중원구는 0.59%, 안양시 동안구는 0.49%, 성남시 수정구는 0.47% 올랐다. 수원시 영통구도 0.41% 상승해 전주보다 상승폭이 0.07%포인트 커졌다. 같은 기간 인천은 0.04% 올랐다.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20%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은 4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5대 광역시는 0.01%, 세종시는 0.02% 하락했고 8개 도는 0.02% 올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균 0.10% 상승했다. 전세시장에서는 서울의 상승세가 더 가팔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12% 올랐다. 서울은 0.35% 상승해 직전 주보다 오름폭이 0.05%포인트 확대됐다. 2013년 10월 셋째 주 0.35% 이후 약 1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이다. 서울 전세는 대단지와 학군지, 역세권 단지 위주로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며 상승 계약이 이어졌다. 성동구와 성북구는 각각 0.55%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구로구 0.54%, 도봉구 0.53%, 노원구 0.49%, 강북구 0.47%, 송파구 0.42%도 강세였다. 경기 전세가격은 0.16% 상승했다. 화성시 동탄구는 0.53% 올라 전주보다 상승폭이 0.34%포인트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광명시 0.40%, 구리시 0.36%, 수원시 영통구 0.29%도 오름폭이 컸다. 인천 전세가격은 0.11% 올랐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0.03%포인트 확대됐다. 수도권 전체 전세가격은 0.21% 상승했다. 비수도권은 0.03% 올랐으며 5대 광역시 0.03%, 세종 0.06%, 8개 도 0.02%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매매와 전세가 동시에 오르는 수도권 지역이 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동탄은 상승폭이 다소 줄었지만 누적 상승률이 이미 두 자릿수에 진입했고 주변 경기 남부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서울 역시 중하위권 실수요 지역과 강남권이 함께 오르는 가운데 전세가격 상승세까지 겹치면서 하반기 주택시장 불안이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6-06-2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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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넘어 축제로"...크래프톤, PNC 2026 서울서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의 최강자를 가리는 국제 e스포츠 대회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6 in 서울'이 막을 올렸다. 경기장 곳곳에는 각국 국기를 앞세운 응원전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단순한 e스포츠 대회를 넘어 하나의 글로벌 게임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PNC 2026 그랜드 파이널이 개막했다.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성적을 바탕으로 직행한 8개국과 서바이벌 스테이지를 통과한 8개국 등 총 16개국 대표팀이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야외 팬존과 체험 공간을 둘러보며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행사장에는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을 구현한 포토존과 체험 콘텐츠, 공식 굿즈 판매 부스 등이 마련됐으며, 관람객들은 선수 유니폼을 착용하거나 각국 국기를 들고 응원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특히 크래프톤은 올해 대회를 단순한 경기 관람이 아닌 '페스티벌' 형태로 기획했다. 경기장 입구부터 배틀그라운드 전장에 들어가는 듯한 몰입형 연출을 적용했고, 관람객 동선 전반에 다양한 체험 요소를 배치해 팬 경험을 강화했다. 경기장 안팎을 하나의 무대로 연결해 e스포츠와 공연, 팬 이벤트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PNC 2026 파이널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하는 배틀그라운드 최고 권위의 국가대항전이다. 프로팀 소속 선수들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는 올스타 방식으로 진행되며, 국가 간 라이벌 구도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가대항전 처음으로 TPP(캐릭터 뒤에서 내려다보는 3인칭 시점) 방식으로 열린다. 앞서 PUBG e스포츠는 지난 2019년 첫 PNC 이후 줄곧 FPP(1인칭)로 진행됐지만 이번 2026 시즌부터 전 대회를 TPP(3인칭)로 전면 전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헤븐' 김태성을 중심으로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김태성은 PNC 역사상 유일한 2회 우승 선수로 이번 대회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우승국인 베트남은 MVP 히마스를 비롯한 우승 멤버 전원이 출전해 2연패를 노린다. 중국과 태국, 미국, 영국 등 전통 강호들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그랜드 파이널은 사흘 동안 하루 5경기씩 총 15개 매치로 진행된다. 킬 포인트와 순위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우승국을 결정한다. 총상금은 50만 달러(약 7억원) 규모이며 이벤트 패스와 아이템 판매 수익 일부가 추가돼 최종 상금이 확대된다. 크래프톤은 경기 외에도 다양한 공연과 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막일에는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하프타임 공연을 펼치며, 대회 마지막 날에는 전소미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또한 축구 선수 이승우와 게임 크리에이터 김블루 등이 참여하는 라이브 프로그램과 팬 사인회,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유튜브와 치지직, SOOP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온라인 시청자를 위한 드롭스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며, 시청 시간에 따라 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장태석 크래프톤 PUBG IP 프랜차이즈 총괄은 "지금 10년 가까이 (배틀그라운드를)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여전히 글로벌하게 사랑받고 있고, 팬분들에게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저희가 이 PUBG 프랜차이즈를 열심히 만들어 유일무이한 IP로 성장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포맷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PUBG를 즐기게끔 여러 가지 방식으로 노력을 계속할 것이고, 게임 이상의 영향력을 가진 강력한 플랫폼이 되기 위해 성장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직접 체감할 수 있고 즐기고 팬들이 경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재미있는 행사를 만들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26 18: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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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RK현대산업개발, 상위 건설사 중 ESG 베스트 컴퍼니 선정
IPARK현대산업개발이 외부 ESG 평가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며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의 관리 체계를 강화해 온 점이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ESG 베스트 컴퍼니’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국내 최초의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국내 기업의 ESG 관리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국내 상장·비상장기업 130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자산 규모별 우수 기업 100곳을 선정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자산 2조원 이상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다. 회사 측은 건설사이자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해당 부문 ESG 베스트 컴퍼니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평가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IPARK현산은 최근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며 탄소중립, 공급망 관리, 안전·품질, 윤리경영 등 분야별 개선 활동을 이어왔다. 먼저 환경 부문에서는 탄소중립 로드맵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건설기술 적용 확대와 공급망 관리, 생물다양성 대응도 주요 평가 요인으로 꼽혔다. 임직원이 참여하는 폐전자제품 업사이클링과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등 생활 속 친환경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현장 단위의 환경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IPARK현산은 현장별 폐기물 감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분리배출 체계를 정착시키는 데 나서고 있다. 건설 현장의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실무형 개선 활동을 확대하는 흐름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공급망 관리와 지역사회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를 중심으로 통합 리스크 관리체계를 구축해 경영 전반의 위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협력사와의 상생, 동반성장 체계도 지속적으로 보완해 왔다.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 활용도 ESG 경영의 한 축으로 추진 중이다. 건설 현장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안전 관리와 품질 관리 수준을 높이고 미래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투명성 제고와 윤리경영 강화가 주요 과제로 다뤄지고 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내부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친환경 기술 확대와 자원순환 활동, 리스크관리 강화 등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 ESG 평가 2년 연속 통합 A등급에 이어 올해 서스틴베스트 평가에서도 종합등급 A를 획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영향 저감과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6-26 17: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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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API 한도 풀렸다…법인·운용사 큰손 노린 '포켓' 개편인가
업비트가 거래소 API의 요청 제한 기준을 계정 단위에서 포켓 단위로 바꿨다. 개발자 정책 변경처럼 보이지만 배경에는 자동매매, 자산관리, 법인·기관 고객의 대용량 API 수요를 흡수하려는 인프라 전략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비트 개발자센터는 25일부터 거래·자산 관리 API의 Rate Limit 측정 단위를 계정에서 포켓으로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변경 이후 각 포켓은 독립된 요청 한도를 갖는다. 한 포켓의 사용량이 다른 포켓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기존에는 하나의 계정에서 여러 API Key를 발급해도 같은 계정 한도를 공유했다. 특정 전략이나 서비스가 요청 한도를 많이 쓰면 같은 계정 안의 다른 전략도 영향을 받을 수 있었다. 주문, 잔고 조회, 출금 조회, 입출금 상태 확인 같은 거래·자산관리 API가 서로 간섭하는 구조였다. 새 방식에서는 포켓별로 한도가 분리된다. 업비트 문서에 따르면 거래·자산 관리 REST API는 포켓 단위로 측정되고 같은 포켓의 여러 API Key는 한도를 공유한다. 서로 다른 포켓은 독립 한도를 갖는다. 예를 들어 메인포켓 1개와 서브포켓 5개가 각각 `exchange.default` 초당 30회 한도를 쓰면 계정 전체로는 최대 초당 180회까지 처리할 수 있다. 이 변화는 개인 개발자보다 대용량 API 사용 주체에게 더 크게 다가온다. 여러 전략을 동시에 운용하는 법인, 자산운용사, 마켓메이킹 업체, 알고리즘 트레이딩 기업, 커스터디·회계·리포팅 시스템을 운영하는 사업자는 주문과 잔고 조회, 자산 이동, 리스크 점검 요청이 많다. 계정 단위 한도는 이런 수요를 처리하는 데 제약이 됐다. 포켓 단위 한도는 자산 구획과 시스템 운영을 함께 분리할 수 있게 한다. 법인 계정이 전략별 포켓, 펀드별 포켓, 고객 자산별 포켓, 운용 목적별 포켓을 나눠 쓰면 각 포켓의 API 사용량도 따로 관리할 수 있다. 한 전략에서 요청이 몰리거나 차단이 발생해도 다른 포켓의 주문과 조회는 영향을 덜 받는다. 자산운용사 관점에서는 리스크 관리 측면도 있다. 포켓별로 권한과 자산 범위를 분리하면 운용 전략별 손익과 잔고, 거래 내역을 구분하기 쉽다. API Rate Limit까지 포켓 단위로 나뉘면 운용 시스템이 포켓별로 독립된 작업 큐를 구성할 수 있다. 이는 기관형 포트폴리오 관리와 내부통제에 유리한 구조다. 업비트가 API Key 추가 발급보다 포켓 분리 운영을 권고한 점도 중요하다. 같은 포켓의 여러 API Key는 하나의 한도를 공유한다. 처리량을 늘리려면 키를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포켓을 분리해야 한다. 이는 단순 접속 키 남발보다 자산 단위와 권한 단위를 명확히 나누게 하려는 방향이다. 물론 업비트 공지에는 법인이나 자산운용사를 직접 겨냥했다는 표현은 없다. 따라서 이번 개편을 기관 고객 전용 정책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계정 전체 처리량을 포켓 수만큼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은 소규모 개인 이용자보다 대량 요청을 처리하는 사업자에게 실질적 효용이 크다. 영향 범위는 거래·자산 관리 API와 인증 포함 WebSocket 연결이다. 시세 조회 REST API는 기존처럼 IP 단위 제한을 유지한다. 인증 미포함 WebSocket 연결도 IP 단위다. WebSocket 데이터 요청은 커넥션 단위 제한을 유지한다. 이번 개편은 국내 거래소 API가 개인 투자자 중심에서 법인·기관형 운용 환경으로 이동하는 흐름과 맞물린다. 디지털자산 시장이 제도권 금융과 연결될수록 거래소에는 단순 매매 화면보다 안정적인 API, 자산 분리, 권한 관리, 대량 처리 능력이 더 중요해진다. 법인과 자산운용사, 대형 거래 시스템을 품으려면 거래소는 주문 처리 속도뿐 아니라 자산 분리와 권한 통제, 대용량 API 안정성을 갖춰야 한다. 이번 변화는 업비트가 기관형 디지털자산 인프라로 이동하기 위한 사전 정비로 전망된다.
2026-06-26 17: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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